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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6.24 21:34
연재수 :
68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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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12
추천수 :
2,110
글자수 :
6,102,928

작성
22.08.22 18:00
조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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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5쪽

제 387화 어둠의 주신과 부관.

DUMMY

황성의 내부에 있는 정원. 그곳은 본래 업무에 지친 고위 귀족들이나,

황제를 피를 잇는 존재들이 잠시 쉬기 위해서. 올 수 있는 장소였지만.

하지만 현재. 그러한 혈통과 전혀 상관없는 두 명의 소녀가 손을 맞잡은 모습으로, 그곳에 있는 오솔길을 걷고 있었다.


[이렇게 우리 둘이 함께 있는 것은... 오랜만이네..]


“내가 죽은 이후. 처음이니까.. 엄마.”


벨라작스가 들어 올린 팻말을 보며, 벨제부브는 싱긋 웃어주었고 그 말에 벨라작스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켈렌트가 널 죽인 일 때문에.. 날 원망하고 있지 않니?]


천 년 전 전쟁 당시에는 서로 적이었고, 그 이후로도 벨제부브와 벨라작스는 서로의 입장 때문에. 서로를 만나지 못하였다.

그렇기에 벨라작스는 그 동안 담아두었던 질문을 자신의 딸에게 던졌고 그 물음에 벨제부브는 고개를 좌우로 내저었다.


“그 일은.. 원망하지 않아.

애초에 ‘예지’에 내가 적으로서 인식되었기에 일어난 일이었고...

실제로 나는 ‘괴물’로서 적이 되었으니까.

그리고 당시의 나는..”


벨제부브는 씁쓸한 눈으로 자신의 어머니를 훑어보았다.


“살고 싶지 않았어.”


[고블린킹의 만남 이후였지....?]


“응.”


먼 옛날. 인간들의 황제였던 고블린킹 아담과 이브라는 두 필멸자의 노력으로, 빛의 주신이 생각을 고쳐먹었던 날,

당시에 필멸자들을 ‘청소’하던 벨제부브는 고블린킹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단순 ‘악’이 아닌. 하나하나가 인격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이 오랜 시간동안 해쳐온 수많은 생물체들이...

모두 그러한 감정과 인격을 가지고 살아왔다는 사실까지도 말이다.

그들 모두가 지키고자하는 것들이 있었지만. 그들의 심장이 한 번 뛰는 시간에.

모두 헛되이 사라져갔다.

그래... 벨제부브 자신의 손으로 말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생물체들이 벨제부브의 손에 사라졌으며,

그 숫자는 오메가가 학살했던 180억 인류들이 점으로 보일 정도의 숫자였다.

그들 모두가... 벨제부브와 웃고 울 수 있었던...

그러한 이들이었다.

그 사실을 깨달아버린 벨제부브는 시간이 지날수록 꺾여갔다.

그녀의 힘은 장대하나. 정작 정신적으로 피폐해져갔고, 그걸 보며 벨라작스는 마음 아파했으나.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그저... 악으로 선고 받은 날. 저항하지 않는 벨제부브를 고통 없이 보내줄 뿐...


[....지금도 그래?]


“.....조금은.”


그 말을 끝으로 소녀들은 오솔길에 만들어진 나무벤치에 사이좋게 앉더니, 하늘을 향해 시선을 올려다보았다.

그러한 모습은 영락없는 자매. 비록 벨제부브가 벨라작스에게 만들어졌긴 했지만.

그녀들은 수많은 시간을 함께해온 부관과 주신의 관계였다.

벨자작스는 벨제부브를 걱정하는 시선으로 보며, 팻말을 들어올렸다.


[다시... 나의 곁으로 돌아올 생각은 없어? 나의 딸?]


“......”


그러한 문구를 벨제부브는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곧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미안하지만 안 돼. 우리는 괴물과 불멸자. 둘은 함께 있을 수가 없고.

또한 빛의 주신이 날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 엄마.”


[....너만은 내가 막아줄 수 있어.]


“그게 문제가 아니야. 빛의 주신 한 명은 나 혼자서도 충분히 막을 자신 있어...

하지만... 엄마가 나로 인해서. 형제자매들과 싸우고, 마음의 상처를 입기를 원하지 않아.”


4세계에서도 무력적으로는 최상위를 자랑하는 벨제부브이기에...

그녀는 빛의 주신의 위협이 아닌. 자신의 어머니인 벨레작스를 걱정하였다.


“엄마는... 빛의 주신 켈렌트와 친하니까...”


[딸아. 하지만...]


“...그리고 그 이유만이 아니야.”


벨제부브는 나무벤치에서 짧은 다리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미소를 지었다.

마치 즐거운 일을 회상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난 확실히 옛날에 내 손으로 저질렀던 일들을 후회하고 있어...

내가 망각이 없는 괴물인 이상.

이것은 내가 죽을 때까진. 결코 잊혀지지 않고, 날 괴롭혀올 거야...

하지만 엄마... 그렇다고 해서. 난 이것을 피할 생각은 없어...

비록 과거의 일은 괴롭지만... 현재의 나는 행복해.”


[....왜?]


“과거의 나는 혼자였지만...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니까.”


하늘에서 오메가가 만들어낸 광선들이 스쳐지나가. 그곳을 붉은 아지랑이들로 뒤덮여간다.

이에 막대한 열기가 소녀들이 있는 정원을 스쳐지나갔지만. 그 전에 벨제부브는 손을 내저어.

황성을 뒤덮는 결계로 손쉽게 막아냈다.


“과거의 나는 고독했어...

본래 마족이라는 최상위 종족들 전체가 해야 하는 일을.

나 홀로 담당해서 해왔으니까...

죽이고. 죽이고... 마침내 눈에 보이는 필멸자들이 모두 학살당할 때까지..

나는 죽여 왔어. 왜 그랬을 것 같아? 엄마...?

내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내 곁에 있는 마족들이 내 기술에 휘말려.

순식간에 수백, 수천이 죽어나가기 때문이야...

그렇기에... 난 혼자서 ‘청소’를 해왔어...

그 누구도 다치질 않기를 원했으니 말이야...”


그렇기에 벨제부브는 모든 짐을 홀로 짊어들었다. 본래 마족 전체가 짊어들어야 하는 의무를...

오직 혼자서 해결해왔다. 그 일은 필멸자들에겐 크게 해가 되는 일이었고.

이로 인해. 벨제부브는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앓게 되었지만.

당시로는 그것이 최선이었다.

당시의 그녀는...

마족을 포함한 최상위종족들만 인격이 있다고 믿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

현재의 나에겐 상대를 죽이지 않고 제압할 힘이 있고...

나와 같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들은 4세계에 많아.

난 이제 혼자가 아니야.”


주신에게 버려지고, 세상에 버려지고, 동족들에 버려졌으며.

억울하게 세상 전체와 맞서야 했던 이들이 4세계로 흘러와. 666의 괴물이 되었다.

그렇게 태초의 4세계를 걸쳐온 그들은 그 어떤 존재들보다 무력을 쌓을 수가 있었고.

666의 괴물들은 서로의 실력들과 업적을 인정하였다.


“내 친구들은 이러한 아픔에 꺾이지 않았어...

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도 노력해오고 있어...”


4세계의 문명이 건설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발전을 똑똑히 봐온 것이 벨제부브였고,

당시 플로라가 일으킨 변화로 인해. 그들이 얼마나 고생을 해왔는지. 벨제부브는 알고 있었다.

지금이야. 범죄 저지르기 전에 직전에 잡아내고, 과거 범죄자였던 이들을 엘리스가 ‘교정’ 및 ‘교화’를 해서.

평범한 시민이 되기에 괜찮다지만...

과거에는 약자멸시, 힘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멍청이들이 범죄를 저지르면, 그걸 잡으러 다니는 것이 666의 괴물들이었고. 당시의 법에는 구멍이 많았기 때문에,

666의 괴물들은 뼈 빠지게 네메시스 결계 곳곳에 뛰어다녀야만 했다.

그렇기에 666의 괴물들은 투덜거리면서도. 4세계를 지키는 데에 도움을 주는지도 모른다.

그곳은... 그들의 손때가 곳곳에 묻은 모래성과 같은 곳이니까...

세상에서 버려진 이들이 세운, 그들의 마지막 안식처였다.


[마음의 짐은... 힘들 텐데?]


“우리가 함께인 이상...

우리는 서로의 등을 빌려줄 수가 있어.”


괴물은 고독하다. 그들은 4세계에서 서로 죽이고, 살해당하는 운명을 가진 존재들로,

천성적으로 개인적인 성향이 강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공감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들 모두가 웃고, 울어줄 수가 있으며,

나락까지 떨어진 이들이기에 서로의 아픔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눠들어줄 수가 있었다.


“그리고... 언젠가 내가 이러한 죄책감에 미쳐버릴지라도...

그러한 광기를 끝내줄 수 있는 친구들이 있는 곳은 4세계뿐이니까.”


망각이 없는 기억과 광기.

그것은 언젠가 괴물이란 존재를 삼킬지도 모른다. 하지만...

벨제부브는 자신의 666의 괴물 친구들을 믿었다.

그들이라면... 자신이 설사 폭주하더라도 자신을 죽여줄 수 있겠지.

...주신이나 그녀의 어머니가 못하는 일은 말이다.

그 말에... 벨라작스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확실히 자신으로는... 벨제부브를 죽일 수 없었다.


[미안해... 널 지켜주지 못한 나는... 역시 주신 실격인 거지?

난... 주신으로서의 업무도 제대로 못하는 얼간이니까..]


“....그런 말은 하지 마. 엄마.”


벨제부브는 벨라작스의 양 손을 두 손으로 감싸주며, 시선을 마주했다.


“우리 마족들은... 어머니가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


“....벨제부브.”


팻말이 아닌... 육성으로 입을 연다. 그 모습에 벨제부브는 웃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소심함 때문인지. 켈렌트의 앞이 아니면. 육성을 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오랜만에 듣는 그녀의 어머니의 목소리는... 너무나 따뜻했다.


콰아아아아앙!!!!!


그들이 있는 곳에서 느껴질 만큼. 거대한 버섯구름이 솟아올랐고,

오메가는 황성을 스쳐지나가 비행해. 다음 대상을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그에 따라 폭음과 소음이 울려 퍼졌고, 그걸 본 벨제부브는 표정을 살짝 찡그리더니,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주위에 적막만이 가득해졌다.


“외부와 완전 격리한 거야?”


“응. 아무래도... 오메가가 시끄럽게 놀고 있으니까...”


놀고 있다라... 지금 고통 받는 드래곤들이 들으면. 웃기지 말라고 소리쳤겠지만...

오메가가 제대로 싸우는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666의 괴물들 기준으로는.

현 오메가는 ‘놀고’ 있었다.

벨제부브의 대답에 벨라작스는 물끄러미 그녀를 바라보더니...


“.....?”


벨제부브를 껴안았다. 자신의 엄마인 벨라작스의 행동에 벨제부브는 고개를 갸우뚱거렸고. 그녀의 귓가에 벨라작스가 속삭였다.


“조만간... 거대한 변동의 바람이 세상을 뒤덮게 돼.

나에게 돌아오지 않으면...

넌 죽게 될 거야... 딸아...”


마치 그녀만은 지키고 싶다는 말이었다. 하지만 벨제부브는 어리둥절할 뿐이었다.


“누구나 죽어. 나도. 나에게 죽었던 필멸자도.

죽음은 이미 각오하고 있는 일인 걸?”


“그것의 결과가 영원한 소멸이라도?”


“가끔씩은.. 결과보다 그 과정이 중요할 때가 있어. 엄마.

우리 괴물들의 삶은 유한해.

우리가 늙지 않고, 병들지 않는다지만...

목숨은 하나뿐이고,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죽겠지.

그래... 우리 666의 괴물들이라 불러오는 친구들이라도...

언젠가는 죽어. 우리 모두가 알고 있어.

그렇기에 이 하나 뿐인 삶...

그 삶 동안. 자신이 원하는 자유를 누리는 것이 우리야.

설사. 죽음이 내 행동에 의한 결과일 지어라도...

난 그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난... 내 친구들의 곁에 있고 싶어. 나의 엄마.”


천 년 전 전쟁에서, 결코 죽지 않을 것 같았던 666의 괴물들 또한 12명이 죽었다.

비록 그 빈자리에 새로운 괴물들이 왔다지만. 그것은 아무리 수명제한 없는 괴물이라도.

언젠가 죽음이 찾아온다는 것을 직접 경험해주는 사건으로.

그렇기에 666의 괴물들은 자신의 마지막이 ‘영원한 소멸’이란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그 하나뿐인 삶을 즐겁게 살아가자.

자신의 원하는 자유를 누려서...

비록 그 결과가 자신의 죽음뿐이라도...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남기지 말자.

그 과정은 찬란하게. 다른 동료들의 기억에 남도록...

그것이 ‘괴물’이란 존재들이었고, 벨제부브 또한 ‘괴물’이었다.


“언젠가 내가 엄마와 만나지 못하는 순간이 올지도 몰라.

그래도... 난 과거를 돌아볼 때. 후회할 선택을 하고 싶지 않아.

그러니 미안해. 엄마.”


돌아가지 않는다는 벨제부브의 말에 벨라작스의 두 눈동자가 동요로 흔들렸다. 그리고...

벨제부브를 꼬옥! 껴안았다.


“....나와 언젠가 적이 될 거야. 벨제부브.”


“괴물과 불멸자니까. 각오하고 있어.”


벨라작스를 토닥인다. 이에 벨라작스는 그녀를 놓기 싫다는 듯이 숨죽여 울었다.


“서로가 죽이고 죽일 텐데...? 악의 편으로 서겠다고...?”


“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엄마도, 나도 알고 있는 사실이야.

그것은 그저 빛의 주신. 켈렌트가 정하는 사항일 뿐...

세상의 모든 것들은 쇠사슬처럼 연결되어 있고. 그 과정에서 일어난 의견충돌이 전쟁으로 갈 뿐이야.

우리가 노력한다면... 엄마가 생각하는 일은 생기지 않아.

플로라 언니는 돌아왔고. 네메시스 오빠도 변했으니까...”


“...딸!”


벨라작스는 서서히 벨제부브에게서 떨어져 나와. 울먹이는 눈동자로 그녀와 눈을 마주쳤다.


“세상에는... 딸이 모르는 일들이 있어.

‘그것’이 곧 세상에 덮쳐와....

부디... 죽지 말아줘.”


“무슨 말?”


벨라작스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마지막으로 서서히 자리에서 일어나. 벨제부브에게서 등을 돌리더니, 검은 날개를 펼쳤다.


“...오랜만에 함께 있을 수 있어서. 기뻤어.

다음에 만날 때.. 부디 적이 아니길. 진심으로 기원할게...

나의 사랑하는 딸아.”


“엄마? 아까의 물음은...?”


벨제부브는 더 말하려고 했지만. 그 이전에 벨라작스는 하늘로 도약해 치솟아 올라갔고,

그녀는 이곳을 둘러싼 결계에 구멍을 내고는 그곳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그 뒷모습을 본 벨제부브는 이해하기 힘든 자신의 어머니의 모습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대체... 벨라작스는 자신에게 무엇을 알리고 싶었던 걸까..?


“무언가... 움직이는 건가...?”


벨제부브는 하늘에 스쳐지나가는 오메가의 빛줄기를 보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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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 간의 관계 :

속성 간의 우열은

조화>파괴,혼돈>어둠>시간,공간,생명>빛>마나 순으로 속성 간의 우열이 높지만.

속성들 중 최상위 우열을 자랑하는 ‘파괴, 혼돈, 어둠’에는 상성으로 밀리는 속성들이 있다.

혼돈은 그 높은 우열에도 불구하고, 마나와 부딪힐 경우.

최하위 우열인 마나와 동일한 양이 소모되며.

파괴는 적은 양의 시간 속성에도 손쉽게 복구된다.

그리고 어둠은 빛에 막대한 손해를 입는다.

이 때문에 현 1,2,3 세계들의 속성들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것이고.

조화 속성은 그 근본이 필멸자에 의한 탓인지. 천성적으로 생명 속성에 약한 상성을 보인다.


작가의말

다음 편은 세계수 뒷일을 정리해가는 화입니다.

그 동안 지즈를 상대하느라. 세계수랑 제대로된 대화를 나누지 못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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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87화 어둠의 주신과 부관. +2 22.08.22 41 3 15쪽
387 제 386화 오메가의 수업. +1 22.08.22 34 4 21쪽
386 제 385화 평화를 위한 길. +1 22.08.22 42 4 25쪽
385 제 384화 이계의 손님들. +1 22.08.22 41 3 26쪽
384 제 383화 어느날 갑자기 불멸자와 괴물이 날 찾아왔다?! +1 22.08.22 39 3 36쪽
383 제 382화 종말자와 괴물. +1 22.08.02 45 3 25쪽
382 제 381화 폭풍 전의 고요함. +1 22.08.02 32 3 22쪽
381 제 380화 마리에게 다가오는 악몽. +1 22.08.02 33 3 33쪽
380 제 379화 타락한 존재들의 회의. +1 22.08.01 49 3 34쪽
379 제 378화 공동의 목적. +1 22.07.12 36 3 23쪽
378 제 377화 비스트들의 여왕의 탄생. +1 22.07.12 40 3 39쪽
377 제 376화 최흉의 비스트. 칼리. +1 22.07.12 36 2 40쪽
376 제 375화 4세계의 심연 속. +1 22.07.12 47 3 30쪽
375 제 374화 비극적인 운명. +2 22.07.11 30 3 38쪽
374 제 373화 잔혹한 현실. +1 22.06.22 34 3 19쪽
373 제 372화 추락하는 악마. +1 22.06.22 33 3 25쪽
372 제 371화 제 3세력. +1 22.06.21 48 3 38쪽
371 제 370화 말리고스. 처참하게 죽다. +1 22.06.08 36 3 35쪽
370 제 369화 눈에서 빔!!! +1 22.06.08 42 3 28쪽
369 제 368화 천 년 전 영웅들의 재림. +1 22.06.08 38 3 38쪽
368 제 367화 악마에 맞서는 필멸자들. +1 22.06.08 27 3 31쪽
367 제 366화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자(S.N.S.) +1 22.06.07 26 3 27쪽
366 제 365화 까마귀와 괴물. +1 22.06.07 25 3 30쪽
365 제 364화 세계수 내부에서의 술래잡기. +2 22.05.20 28 3 36쪽
364 제 363화 말리고스의 구출. 하지만... +1 22.05.20 26 3 22쪽
363 제 362화 괴물들의 왕의... 도주? +1 22.05.20 30 3 26쪽
362 제 361화 악마를 사냥하기 위해 날개를 펼치다. +1 22.05.20 25 3 27쪽
361 제 360화 괴물들의 왕에게 맞서다. +1 22.05.19 28 3 41쪽
360 제 359화 야누스의 경고. +2 22.05.04 36 3 24쪽
359 제 358화 대재앙을 막아내다. +1 22.05.04 33 3 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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