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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자아자!

아그네스 건국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Aree88
작품등록일 :
2019.05.14 01:28
최근연재일 :
2019.06.12 10:05
연재수 :
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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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327
추천수 :
8,942
글자수 :
237,471

작성
19.05.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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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아그네스 건국사 - 14

DUMMY

처음에는 눈을 의심했다.

하지만 익스퍼트에 오른 그의 신체는 명백히 초인의 지경에 도달했다.

의식치 않아도 전신을 활발하게 주천하는 기운들이 지속해서 영향을 끼친다.

그 결과 힘과 체력, 기민함등 모든면에서 평범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게 되었다.

그것은 시력도 마찬가지다.


저기 먼 곳에 '그것'이 나타나, 그의 시야 안으로 들어왔을 때 제라드의 입에서는 저도모르게 넋이 빠진듯한 음성이 흘러나오고 말았다.



" 로봇... ? "


그랬다.

그것의 생김새는 제라드가 다시 태어난 이후로 다시보게될줄은 몰랐던 형태를 띄고 있었다.


강철로 이루어진 전신이 화창한 가을볕을 받아 햇빛을 반사시키며 번쩍거리는 가운데, 높은 곳에 위치한 머리가 그 앞으로 다가서는 백작군을 오연히 내려다본다.


그 위압감에 전진하던 백작군 병사들 사이에서 소란이 퍼진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 저, 저게 뭐야!? "


" 거신족이다! 거신족이야! "


" 오, 신이시여... "


가지각색의 반응들이 튀어나왔다.

이러한 반응은 다른 병사들을 통제해야하는 백부장들도 마찬가지였다.

점점 느려지던 백작군의 전진이 멈췄다.



우와와와아아아아아-!!!!!


그런 백작군의 동요는 제법 떨어져있던 자작군에게도 전달된 모양이다.

초전에 패배하고 이제껏 후퇴만을 거듭하던 자작군이다.

자작군은 첫 전투에서는 그나마 대오를 지켜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뒤로 이어진 4일간의 후퇴시에는 백작군과 마주할때마다 지리멸렬하는 모습만을 보여왔었다.


그 때문에 초전 이후로 2000여명이 남아있던 자작군 중 500가량이 실질적인 전투도 없이 증발했었다.

그런데 그렇게 군기라고는 찾기 어려워졌던 자작군 본대에서 지금은 목이 터져라 함성을 질러대고 있었다.




사색이 된 얼굴로 거인에게 시선을 빼앗겼던 백작군 백부장들이 병력통제에 나선 것은 백작의 기사들이 나선 이후였다.


" 동요하지마라! 저것은 괴물이 아니다! "


" 마도기병이다.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인형이란 말이다! "


그리고 이렇게 기사들과 백부장들이 분주히 돌아다니며 외쳐대는 소리는 제라드의 귀에도 들려왔다.

그 외침을 들은 제라드의 입에서는 힘빠진 음성이 삐져나왔다.


" 그래...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인형이기야 하겠지. "



거리가 더 좁혀진 뒤에야 제라드는 '마도기병', 혹은 '마장기'라 불리는 강철인형의 크기를 대충이나마 짐작할수 있게 되었다.


신장은 대충 6m가량.

저 정도 크기에다 내부가 전부 금속 재질로 만들어졌다면 중량은 최소 톤단위다.


과연 창, 칼을 들고서 대항할수 있을까?

기사들이 전마에 올라 랜스차징을 한다해도 흡집하나 내면 다행일것만 같은 것은 자신만의 생각인걸까?


울퉁불퉁한 외장갑에 옆으로 퍼진듯한 외관은 굉장히 둔중한 느낌을 전달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소름이 끼치는 것은 '크기'와 '중량' 자체에서 비롯되는 폭력의 스케일이 다를게 자명했기 때문이다.


강철 중장갑을 걸친 기사가 말에 올라 랜스차징만 해도 그 기세에 평범한 사람은 머리속이 마비되는게 보통인데, 지금 제라드의 눈앞에 서 있는 신장 6m의 거인은 체구에 맞춘듯 덩치를 어마어마하게 키운 워해머를 양손으로 쥐고 있는 상태였다.


저 정도 크기의 워해머라면 직격도 필요없다.

스치기만해도 인간은 한줌 핏물로 화하게 될 것이고, 한번 휘둘러지는 반경 이내의 모든 인간을 수백조각으로 나누어 사방으로 흩뿌릴 것이다.


강철 거인의 발걸음은 막아서고자 하는 백작군의 병사들을 사뿐히 즈려밟아 피떡으로 만들고서 양팔은 느리지만 확고한 죽음을 뿌려댈테지.



' 어떻게 대항한단 말인가. '


제라드의 등줄기가 축축하게 젖어들며 그런 의문에 휩쌓였을 때였다.


부우웅-


공기의 떨림 뒤로 낯선 목소리가 넓은 공간으로 퍼져나갔다.



- 흐하하핫! 이오닌 백작 각하. 백작 각하께서 소유하신 군대의 용맹함은 인정해드리겠습니다. 허나 제가 이 '마도기병'에 탑승한 이상, 일개 병사들로 이루어진 군대는 의미가 없습니다. 항복을 권고하지요.



다소나마 현실감을 잃어버린 상황에서도 제라드는 목소리에 깃들어있는 흥분을 읽을 수 있었다.


그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더 없이 경박하고 천박하기 짝이없는 저열한 욕망이 그를 불쾌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감정은 제라드만 느낀게 아니었던 모양이다.



백작군 병사들이 웅성거리면서도 옆으로 갈라지며 길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만들어진 길을 따라 나타난 것은 마라두스 공국 남부방면에서 가장 큰 권세를 지닌 이 땅의 정당한 지배자, 이오닌 백작이었다.


백작은 강철의 거인을 앞두고서도 한점 흔들림 없는 목소리로 기사단장에게 명령을 내렸다.

탁 트인 공간에서 백작만을 쳐다보던 대부분의 병사들에게 들리도록 말이다.



" 주인을 닮아 무례하기 짝이없는 작자로다. 네놈에게는 경이라는 칭호조차 과분할것 같구나. 나이트 베르그너! "


불편한 심정을 과감없이 내뱉던 백작의 톤이 점차 올라가더니, 뒤에 '나이트 베르그너'를 칭할 때에는 거의 고함에 가까워졌다.

어쩌면 다소 떨어져 있는 자작군에도 들렸을거라 짐작될 정도로.



강철거인을 목격하고서 두려움에 젖어가던 백작군 병사들은 백작의 등장에 기대를 가졌다.

더하여 백작이 당당하게 외침을 토해낼 때에는 지위고하에 관계없이 들뜨기까지 했다.


고귀한 푸른 피의 주인이 아무런 대책이 없이 저리 나서지는 않았을거라는 다소 계산적인 기대도 있었고, 농촌에서 징집되어 이곳까지 끌려온 순박한 청년의 주인에 대한 아무런 근거없는 기대도 있었다.


백작은 자신에게 집중되는 그러한 모든 기대를 종류를 막론하고서 완벽히 충족시켜주었다.





- 예스, 마이로드!


주군의 부름에 화답하는 기사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려퍼졌다.

깊은 울림이 마치 고동을 통해 나는듯한 소리였다.



기이이잉-


철컥-


이어서, 낯선 소리가 백작군의 후방에서 시작되었다.

그 정체를 모르는 병사들이 의문에 빠질 때, 제라드는 전날 백작군 본대로 따라붙었던 12마리의 말이 이끄는 거대한 수레를 떠올렸다.

사방이 전부 폐쇄되어 있던 강철상자를 말이다.



' 제라드 경. 근시일내에 좋은 구경을 할수 있을걸세 '


전날 다소 뜬금없던 백작의 말이 오버랩된다.




드르륵-


쿵.


이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의 시선이 소음이 들려오기 시작한 백작군의 후방으로 쏠렸다.

심지어 자작군 병사들도 고개를 쭉 빼어서는 소리의 진원지를 바라보았다.


이렇게 집중된 시선 덕에 백작이 의도한 바는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철컥- 철컥-


금속 이음매가 맞물리는 소음과 함께,


쿵- 쿵-


거대한 금속 수레의 안에서 강철 투구를 쓰고 전신을 강철로 도배한 강철의 기사가 모습을 드러내 당당한 위용을 자랑한 것이다.

또 하나의 신장이 6m에 이르는 강철 거인.


그러나 자작군이 내세운 강철 거인과는 다르다.

자작군의 것이 야만인 전사라면 백작이 불러낸 이 강철 거인은 완연히 '기사'의 형태를 띄고 있었다.


기사가 풀플레이트 메일을 걸친듯 세련된 곡선이 병사들의 마음을 훔치고, 오른손에 든 거검과 왼손에 쥐인 방패가 햇살을 찬란하게 반사하며 승리의 환상을 덧씌웠다.



두 강철 거인중 무엇이 병사들의 마음속에 더 큰 파문을 일으켰는지는 불문가지다.

새로이 나타난 강철거인을 목격한 자작군 병사들의 얼굴이 썩어들어갈때, 처음부터 모든 것을 지켜본 백작군 병사들의 얼굴은 온통 달아오르고 있었다.



백작이 만약을 대비해 계획하고 있던 이 일종의 '쇼'는 백작이 기대했던 것을 월등히 넘어서는 반응을 불러왔다.


백작군을 이루는 청년들 대다수가 낮은 문명 수준의 사회에서 하루하루 반복되는 삶을 살아가던 이들이다.

그런 이들에게 적으로써 듣도 보도못한 '강철의 거인'이 나타났을 때, 그들은 심각한 공포에 빠져야만 했다.


그러나 백작의 명령에 따라 새로이 모습을 드러낸 '강철의 기사'는 명백한 '우리편'이다.


바닥을 찍었던 병사들의 사기가 일변했다.

이번에는 하늘을 찌를것 같이 용솟음치는 아드레날린이 백작군 병사들 전원의 입을 찢어놓았다.



우와아아아아아아-


" 이오닌 백작 각하, 만세! 만세! 만세! "


" 우리는 승리한다! "


" 혹스빌 잡것들을 쳐 죽이자!!! "



쿵-


쿵-


결과, 뚜껑이 열린 강철 수레에서 나타난 강철의 거인 기사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고서 백작군의 전방으로 나아가 백작군을 보호하듯이 등지고 섰을 때, 양진영의 분위기는 완전히 반전된 상태였다.



- 아니!?


자작군 소속 강철거인에 탑승한 경박한 기사가 내지른 경악성은 덤이다.


제라드는 내심 적 강철거인에 탑승한 기사에 대해서 또다른 평가를 추가했다.

경박할뿐만 아니라 멍청하기까지 하다고.


제라드 자신이 저 강철거인에 타고 있었으면 백작이 '쇼'를 진행하기 전, 혹은 진행중일 때 저 거체를 이끌고 백작군으로 돌격하여 피바다를 만들어놨을 것이었다.



항상 그의 곁을 지키는 시브리오가 모습을 드러낸 아군 마도기병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고함을 질러댈 때 위기감이 가신 제라드는 살짝 감흥에 젖어있었다.


무려 '로봇'이다.

그것도 인간이 탑승하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이제는 먼 과거로만 여겨지는 기억속의 무언가를 마주한 그의 시선이 못박힌듯 고정되어 있을 때, 그의 스승은 다른 것을 보고 있었다.



" 허, 이제보니 로드께서는 혜안이 대단하시구나. "


아군 마도기병이 아니라 그것을 준비한 백작의 심계에 감탄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감흥에 빠진 제라드의 표정도 놓치지 않았다.

살짝 핀트가 어긋나긴 했지만.



" 그럴만도 하지. 나 또한 마장기를 처음 봤을 때는 이성을 잃었었으니. "


과거를 회상하는 아그네스 경의 발언은 어딘가 먼 곳에서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다시 엄한 시선으로 돌아와 두 강철 거인을 훑고서 내뱉는 말은 확신에 차 있었다.



" 베르그너 경이 승리하겠군. 다행이야. "


아그네스 경이 두 강철거인의 승패를 단정짓는 말에는 한치의 의심도 존재하질 않았다.

마치 대현자가 확고한 미래를 엿보고서 예언하는 것만 같은 태도였다.


대화 소리가 너무 컷던 것일까?

제라드는 이쪽을 향해 몇몇 시선들이 쏠리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주변에 있던 몇몇 병사들, 특히 하임러 녀석같은 경우에는 입끝이 움찔거리고 있었다.


제라드는 이런 주변의 궁금증을 대신하여 아그네스 경에게 질문을 던졌다.



" 마스터. 어떻게 그리 확신하십니까? "


이에 노기사는 싱긋 웃어보였다.

꽤나 오랜 시간을 대륙을 주유하며 보낸 아그네스 경이었다.

물론 대부분의 시간동안 그가 돌아다닌 곳은 아인델 왕국내였지만 그럼에도 직접 보고 경험한 것들은 노기사가 원래 가지고 있던 지식들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잠시 할말을 고르던 노기사의 시선이 질문을 던진 제라드의 얼굴을 지나 주변에 가득한 병사들을 살폈다.

흥분해서 터질것같이 새빨갛게 달아오른 채로도 치미는 호기심을 숨기지 못하는 병사들의 얼굴에 노기사의 얼굴에도 재차 미소가 어린다.


아그네스 경은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 청취자를 배려할줄아는 선생이 되기로 결정했다.


" 제라드. 두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거라. 강철의 '거인'이다. 크기는 커졌어도 여전히 저들은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내가 너에게 역으로 질문하겠다. 손에 익지않은 무기를 들고있는 자와 부단히 수련한 무기를 손에 쥔 자가 싸우면 누가 이기겠느냐? "


아그네스 경이 꺼낸 질문에 대한 답은 너무 쉬웠다.

누구나 정답을 맞출 수있는 간단한 논리를 내포하고 던져진 질문이었다.

그러나 이 간단한 논리는 지금 현 상황과 제대로 결부되어 있기도 했다.


" 아! "


어려울게 전혀 없는 문제다.

현재 대륙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기사들의 주무장은 검이다.

스승에게 거둬진 순간부터 손에 검을 쥐게되며, 이후 다른 무구들의 사용법도 수련하긴 하지만 평생을 통틀어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것은 보통 검이되기 마련이다.

기사들이 갖고있는 이런 검에 대한 편집증적인 편애는 워해머같은 둔기류가 검보다 살상력이 낮아서가 아니다.


단지 로벤티아 대륙의 역사에서, 둔기류보다는 검 종류가 다양한 전장 상황에 활용되기 편했으면서도 더 사용자 친화적이었을 뿐이다.

옛부터 더 많은 이들이 손에 둔기 대신 검을 쥐었고, 그 결과 훨씬 많은 양의 비기들이 검의 사용을 전제한 채로 개발되었다.

한손검인 아밍소드를 비롯하여 양손검인 롱소드의 사용을 전제로하는 무수히 많은 비기들이 말이다.

그 이후로는 둔기에 비해 비기의 숫자가 훨씬 더 많은 검이 기사들에게 더욱 선호되기 시작했다.


즉 보통 기사는 둔기류도 사용할줄 알긴하지만 더욱 익숙한 것은 검이다.

그리고 아그네스 경은 수많은 기사들 중에서도 살짝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었다.

보통 기사들이 검을 달인급으로 익히고 다른 무구를 전문가 수준으로 익힐 때, 아그네스 경은 검술을 마스터한 뒤 다른 무구들도 장인급으로 익혔다.


별반 다를 것 없어 보이는 설명이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둔기술까지 장인 수준으로 익힌 아그네스 경의 눈은 이미 발생하기 시작한 파탄을 잡아낸 뒤였던 것이다.


이 사실을 눈치챈 것은 아그네스 경뿐만이 아닌듯했다.

분위기가 백작군과 자작군 양군이 소유한 마장기의 일기토로 흘러가는데 백작군 소속 기사들의 얼굴에는 불안함이 엿보이지 않는 것을보면 다른 기사들도 다소 늦게나마 이러한 사실을 깨달은게 분명했다.



" 자작이 자초한 일인가, 아니면 마장기에 탑승한 적 기사가 멍청한건가? 거기까지는 나로서도 알수없는 일이다만, 확실한 것은 나이트 베르그너가 상대할 녀석의 주무기는 둔기가 아니다. "


병사들의 얼굴에 남아있던 마지막 한조각 그늘까지 걷어낸 아그네스 경은 워해머를 들고서 이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적 마장기를 주시하며 재차 중얼거렸다.


" 그나저나 보아하니 출력은 0.8OP(오우거 파워)정도 되는것 같은데... 밀리안 녀석이 들으면 크게 아쉬워하겠어. "



쿵- 쿵-


쿵.

쿵.


노기사가 바라보는 시선의 끝에는 각자의 진영에서 출발한 두 금속 거인들의 거리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었다.

움직임은 느릿해 보이지만 실상은 큰 보폭에 힘입은 강철거인들은 어느새 마주선 채로 짧은 대치에 들어섰다.


견제는 없었다.

신중하게 접근하는 나이트 베르그너와 달리 경박하게 느껴졌던 템릿 자작군 마장기는 상대가 사정거리내로 진입했다고 느낀 순간 바로 공격에 나섰다.


경박한 입으로 나이트 베르그너를 도발하면서 말이다.



- 마도기병에 탑승해 봤자다. 일격에 쥐포로 만들어주마!


외침과 동시에 베르그너 경을 향해 마장기용 거대 워해머가 휘둘러지며 바람결을 찢어버렸다.


부우우웅-


작가의말

선작, 추천, 댓글은 글쟁이에게 큰 힘이됩니다...


조카님, 아저씨이놈님, g2393_openage73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실은 ‘아그네스 건국사’를 쓰면서 지식을 총동원하는 중입니다.

어떻게든 설득력있게 독자분들께 이야기를 풀어내려다보니 과거에 스쳐지나가듯이 읽거나 보았던 잡지식들과 즐겨봤던 애니, 만화, 게임까지 다시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매번 쓰고나면 아쉬움이 남네요. ㅋㅋ

죄송한 말씀도 드려야겠습니다.

일요일이라 이후 밤늦게+내일오전 연재가 가능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독자분들께서도 평온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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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아그네스 건국사 - 24 +16 19.05.27 8,115 24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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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아그네스 건국사 - 21 +9 19.05.25 8,617 228 16쪽
21 아그네스 건국사 - 20 +16 19.05.24 8,927 262 19쪽
20 아그네스 건국사 - 19 +20 19.05.23 8,920 308 15쪽
19 아그네스 건국사 - 18 +14 19.05.22 8,704 227 14쪽
18 아그네스 건국사 - 17 +13 19.05.21 8,630 221 14쪽
17 아그네스 건국사 - 16 +22 19.05.21 8,587 246 14쪽
16 아그네스 건국사 - 15 +7 19.05.20 8,811 248 13쪽
» 아그네스 건국사 - 14 +18 19.05.19 9,036 243 15쪽
14 아그네스 건국사 - 13 +11 19.05.19 9,196 267 14쪽
13 아그네스 건국사 - 12 +9 19.05.18 9,489 263 16쪽
12 아그네스 건국사 - 11 +11 19.05.18 9,735 287 17쪽
11 아그네스 건국사 - 10 +13 19.05.17 9,988 25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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