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레이언트 님의 서재입니다.

시간의 마술사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레이언트
작품등록일 :
2011.12.01 00:03
최근연재일 :
2011.12.01 00:03
연재수 :
118 회
조회수 :
308,212
추천수 :
1,307
글자수 :
607,899

작성
10.04.01 17:35
조회
3,167
추천
11
글자
14쪽

Time Walker Rain. 6-1 지식안(知識眼).

DUMMY

<b>6-1

지식안(知識眼).</b>















세상에는 수많은 눈(眼)이 있다.

하늘에서 펑펑 내리는 눈의 종류가 많긴 많다고?

그게 아니라 우리의 얼굴에 달려 있는 눈 말이다!

흠흠. 어째든 그런 눈에는 여러가지의 능력이 있어.

뭐? 단순히 사물을 보기만 하면되는 것 아니냐고?

이런 무식한 놈을 보았나.

세상에는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눈이 구분된다.

첫번째는 평범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사물을 보기 위하여만 사용하는 눈.

두번째는 마안(魔眼)으로 사실 사용하는 자에 따라 마안도 좋은 곳에 사용할 수도 있겠지.

세번째는 마안과는 반대되는 개념의 신안(神眼)이 있다.

뭐? 마안하고 신안의 개념차이가 뭐냐고?

그 것은 어떤 경계에 바깥이냐 안쪽이냐에 따라 달려 있지.

마안이라도 좋은 곳에 쓰면 신안이며, 신안이라도 좋지 못한 곳에 사용하면 마안이다.

그렇게 마안과 신안은 초월지안(超越之眼)이라고 통틀어 부르지.

아, 물론 예외도 있어.

뭐 그 것이 어떤 눈깔이냐고?

말 좀 곱게 써라. 표현을 해도 꼭.......

초월지안에 들어가지 않지만, 그 어떤 신안이나 마안보다 뛰어난 눈은 지금까지 단 한 사람.

아니, 한 초월자만이 가지고 있다고 전해지지.

응? 그 눈의 이름이 뭐냐고?

그러니까 그 눈을 부르는 이름은.......


-초월지안의 강의 중에서-














아랫층에서 무엇인가 소란스러움을 느낀 성연은 누워 있던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싸움이라도 하는 것인가 둘이."

나직하게 중얼거린 성연. 그리고 그 말 뜻의 심각함을 퍼뜩 깨닫고서는 화들짝 놀라 휠체어에 몸을 던지다싶히 하며 몸을 안착했다.

스펙터와 연린의 싸움?

말 싸움이 되었든, 몸 싸움이 되었든.

린이가 스펙터를 이길 가능성은 제로(Zero)!

빠르지만 소리가 나지 않게 휠체어를 움직여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이동했다.





"어째서 그런 질문을 하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나 저는 그 질문에 자신 있게 이렇게 답할수 있답니다."

메마른듯 하지만 너무나도 맑은 목소리가 성연의 귀를 자극한다.

메말라 이유는 그녀가 오랫동안 말이라는 것을 하고 지내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너무나도 맑은 이유는 그녀가 인어이기 때문에.

아아, 잊고 있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소녀가 이렇게나 맑은 목소리의 소유자인 것을.


"저는 지금 너무나도 행복해요."

《마, 말을 못하는게 아니었던 것인가?》

당황하는 스펙터.

그런 스펙터의 목소리를 들으며 피식 웃음을 머금는다.

린이는 말을 하고 싶어도 못했던 것이지, 할 수 있는데도 안하고 있던 것이 아니라고.

그녀는 인어니까.

인어는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기 전까지 육지에서는 이야기를 할 수 없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지 않는다면 바다에서 물거품으로 산산히 흩어져버리고 말지.

그렇게 놔두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고? 내가 저 아이를 너무나도 사랑하니까.


"저는 그저 오라버니와 이 공간에 같이 있는 것 자체가 기쁘답니다."

나도야 린아.

네가 곁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하는지 몰라.

힘들 때에도, 슬플 때에도 언제나 내 곁에서 한결같이 미소를 보내주지 않았다면 난 마모되어 붕괴했겠지.

내 안에 담겨져 있는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제가 말을 못하면 어떠한가요. 오라버니가 절 사랑해주시는데."

당연하지. 하지만 언제까지나 말을 못하게 놔두지는 않을 거야. 절대로.

"오라버니가 불편하시면 어떠한가요. 제가 오라버니를 사랑하는데."

아, 그건 내가 미안. 정말로 미안하다. 너는 아무렇지 않을지 몰라도, 내가 미안해 그 것은.

말한 사람은 한결 같은데 오히려 몰래 들어버린 사람이 상처 받아버렸다.


"저와 오라버니가 서로를 사랑하고 아껴주는데 어째서 행복하지 않을까요?"

행복하지 않을리가 없다.

그래서 계속해서 이 행복이 지속되길 바랬다.

그러나, 그렇지 못했지.

자만하고 방심하고. 그래서 나는 죽었었다.

너무나도 처참히 죽었었다.

사랑하는 소녀를 눈 앞에서 빼앗겨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주먹을 불끈 쥔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아. 절대로.


"바라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와서 미소를 짓게 되는데. 이 것이 행복이란 것이 아닐까요?"

난, 행복이라고 생각해.

아니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는걸.




"그렇죠 오라버니?"

소년을 사랑하는 소녀가 소년을 바라본다.

소년은 그 물음에 아주 밝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물론이야 린아. 나 역시 너를 사랑하는 걸. 걱정하지마."

불안에 떨지마.

나도 네가 있어서 행복한걸.

웃을 수 있는 걸.

네가 있기에 나는 힘낼 수 있는 것이니까.










"다행... 이예요."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던 소년과 소녀 중, 소녀가 힘없이 바닥으로 쓰러진다.

그녀가 눈을 감는 것을 보자마자 성연은 시간 결계를 발동하여 소녀의 곁으로 다가가 너무나도 가녀린 몸을 받아낸다.

"으쌰. 무리하기는. 쓸데 없이 착해가지고."

몸에 뿌린 물로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잘 정돈해준다.

"나와, 초열."

『크릉-』

성연의 말에 불꽃의 표범이 몸을 나타낸다.

"야야. 살기 내뿜지마. 쓸데 없어. 네 주인의 반려자나 엎어다 침대에 데려다놔."

『크르릉-』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 초열은 자신의 등에 엎힌 연린이 혹시나 떨어질까 조심히 걸음을 옮긴다.

2층으로 사라지는 초열과 연린을 바라보던 성연은 싱긋 웃으며 스펙터에게 시선을 옮겼다.

"자, 그럼 우리는 천천히 이야기를 나눠보실까요? 스.펙.터.씨."

그 순간 스펙터는 웃고 있는데도 무서운 것이 이런 것인가? 라고 생각을 했다.





5분 후.

"그러니까. 행복한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그러셨다는 것인가요?

사건의 전말을 들은 성연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난 행복이란 것을 느껴보지 못했으니까.》

성연의 기분과 달리 심각한 표정으로 답하는 스펙터.

하지만 그녀의 답변을 들은 그는 피식 웃더니 휠체어를 움직였다.

더 이상 들어볼 가치조차 없다는 듯한 태도.

《어째서 아무 말도 않하는 것이지? 어째서, 어째서!》

그런 성연에게 발작처럼 외치는 스펙터.

허나 그 외침의 목적지였던 성연은 슬쩍 고개를 돌리며 싱긋 웃었다.

그리고 입을 연다.

"그렇다면. 조금씩 알아가면 되잖아요? 행복은 커다란 것이 아니예요. 지금부터라도 사소한 것에 웃고 즐길 수 있으면 되지 않겠어요?"

《.......》

그녀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답변.

대체 어떻게 저 아이의 말을 받아 들여야 할까.

"그리고. 그런 것은 고민할 수록 답이 안나온다고요."

《그런... 가?》

머뭇거리는 그녀의 말에 성연은 밝게 웃었다.

자신이 지을 수 있는 최대한의 미소를 짓는다.

"물론이죠. 언제까지나 우울할 수는 없잖아요?"

스펙터는 그런 성연을 보며 생각했다.

지금 성연의 미소는 마치 처음 만났던 때의 그, 밝은 햇살 같다고.

"아, 저는 이만 린이에게 가봅니다. 혼자서 고민해 보시길.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라고요."






스펙터의 질문에 여유롭게 대답하는 것 같았지만, 그의 속마음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과거에도 겪어보았었기에, 성연은 연린이 말을 할 수 없는 이유.

그리고 잠시간 말을 할 수 있는 방법.

마지막으로 그 대가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다.


말을 할 수 없는 이유는 속박이나 다름이나 없다.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기 전 까지 인어는 육지에서 말을 할 수 없다.

잠시간 말을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은 모순이다.

자신의 몸을 물에 적심으로 인하여 자신이 육지가 아닌 바다에 있다고 속이는 것이다.

그 대가는 고통과 메마름이다.

속박을 모순으로 잠시 비틀어버린 후, 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대가는 고통스러우며 참혹하다.


자신 역시 겪어본 적이 있다.

그 때에는 자신이 린이를 슬프게 하여, 마음에 상처를 주고 말아서.

그녀가 자신을 알아봐 달라고, 똑바로 봐주길 원하며 목소리를 꺼내었다.

그 후 찾아오는 대가.

심한 고열과 함께 온 몸이 불에 타는 것과 같은 고통이 느껴진다.

그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마치 진짜 불에 타는 것처럼 몸이 메말라가게 된다.

피부가 메마른 황야처럼 갈라지게 되버린다.




'또 다시 그렇게 놔둘까보냐!'

심각한 표정으로 연린이가 있는 방안으로 들어간다.

그 곳에는 초열이 털을 올올이 세우고, 이빨과 발톱을 드러낸 채 침대의 옆에서 망을 보고 있는 중이었다.

만약 다른 사람이 침입하거나 좋지 않은 의도로 접근을 하였을 경우 처리하기 위하여.

"고생했다 초열."

그런 녀석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 주고, 연린이의 몸을 살핀다.

"역시. 시작 되었나."

온 몸을 흠뻑 적셨던 물은 어느새 말라서 사라져 있다.

그리고 손끝과 발끝. 마지막으로 머리카락 끝에서 부터 조금씩 그녀의 몸이 말라가기 시작한다.

희고 부드러운 피부가 마치 말라버린 대지처럼 누렇게 죽어간다.

"빌어먹을. 설마 이런 일이 또 있을 줄이야."

정말로 예상하지 못했다.

자신이 잘 해내고 있었기에. 그녀를 불안에 떨지 않게 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그녀가 이렇게 말을 꺼내지 않아줬으면 했다.

고통스러우니까. 아프니까.

그리고 그런 그녀를 보는 자신이 죽을 것 같으니까.

이 것은 바꿀 수 없는 미래도 존재한다는 것일까?

'안되. 흔들리지 말자. 내가 흔들리면 안되잖아. 내가 해야 할 것이 미래를 바꾸는 일이니까.'



눈을 똑바로 뜨고 현실을 직시한다.

분명히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

그 때는 어떻게 전개가 되었었지?

린이가 욕실에서 샤워기의 물을 틀고 그 물을 맞으며 말을 했지.

그리고 쓰러졌다.

다음은 지금처럼 물기가 마르고, 몸이 말라가기 시작했지.

그 때 당시의 나로써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다만, 린이의 아버지인 서룡환씨가 와서 몸이 말라가는 것을 막아준 것은 물론 몸을 회복시켜주었지.


그렇다면 지금도 서룡환에게 기대해야하는가?

머리 속에서 스쳐가는 물음에 성연은 이를 악문다.

그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

더불어 그가 온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장 올지.

아니면 내일일지. 내일 모레일지 모른다.

그러니까, 나의 힘으로 해결을 해봐야한다.


하지만 어떻게?


"젠장. 조금만 더 힘이 있었다면."

스승님의 타임 리셋이나, 타임 리버스까진 원하지 않아.

지금 이 순간에도 린이의 몸은 말라가며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

멈추어 주고 싶다.

멈추는 것이 끝이 아니라 내가 린이를 치료해주고 싶어.

간절히 원한다.

원하고, 또 원하며 소망한다.

"난,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가만히 있기는 싫어. 절대로."



찰칵-

성연의 부름에 그의 왼쪽 눈이 기동한다.

푸른색 시계 바늘이 움직이며 주인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하여 시간을 움직인다.

그 것은 성연에게 또 다른 기회이자, 위험.

양날의 칼이 지금 성연에게 주어지려고 한다.










****


안녕하세요 레이언트입니다. 예압.

月詠님의 의견도 나쁘진 않았지만,


정확한 답은 오리나구리님과 天鏤님이 맞춰 주셨습니다 ^_^...

젠장 설마 맞출 줄이야. 안되 이럴순 없어[중얼중얼]


그럼 정확한 해설에 들어가볼까요?

~_)y~~ 후, 이러면 네탄데..

전전편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녀의 몸은 어렸을 때부터 개.조.가 되어온겁니다.

그렇기에 타임 리버스 등으로 그녀의 몸을 이루고 있는 부품을 과거로 돌려보내면. 어른의 육체 구성이 아닌

어린 아이의 육체 구성이 되어버리겠죠?

즉, 시간조종으로 그녀의 몸을 돌려 버리면

어떤 것은 어른의 몸이고, 어떤 것은 아이의 몸들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그러면 키메라에 필적할만한 괴물이 되어버리겠죠?

<b>난 스펙터가 그런 괴물이 되는 것은 반대일세![버럭]</b>

그런겁니다.



그리고 오리나구리님의 질문.

그림자는 2차원적인 것이 어떻게 3차원 적인 것에 나올수 있나요?

하셨는데 그 것은 쉽습니다.

그림자 조종술로 그림자를 뜯어냅니다.

그리고 스펙터의 기로 뭉쳐버립니다. 그러면 완성☆

참 쉽죠? 여러분도 해보세요. 해낸다면 당신도 초월....

살려주세요 넵.


제가 오늘은 이것저것 할 일이 있어서 두편 연재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사실 의욕 감퇴가 좀 젠장 벌써 슬럼프인가..)

내일 두편을 올리겟습니다!

라고는 하지만 장담은 못해요.

네, 내일 약속이 좀 있는 상황이어서 말이죠.

일단 오늘 최대한 한편 더 올리는 계획으로 가보겟습니다만..

믿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잡담부터가 길지 않습니까...


대신, 토요일에 글을 올리겟습니다.

이 것으로 만회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말은 쉬는 방침이지만, 이번 약속도 있으니

오늘 만약 한편 더 안올라온다면 토요일에 올라오는 것으로 알아주세요 ^^;;


여기서 질문.

지식안의 서론 부분에서

신안도, 마안도 아닌 초월지안이란?

솔직히 제 소설을 보신 분들이라면

신안도, 마안도 아닌 초월지안을 지닌 녀석에 대해서 쉽게 유추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사실 그 녀석밖에 없다고 봐요 ~_)...

그러니까, 이번 질문은 이 것입니다.

1. 신안도, 마안도 아닌 초월지안을 가진 초월자의 이름은?

2. 신안도, 마안도 아닌 초월지안을 부르는 이름은?

자, 이렇게 두개의 답을 써주세욥.

맞추신다면

토요일뿐만이 아닌 일요일도 소설이 올라옵니다 ^^

자 여러분의 멋진 답들을 기대하며, 전 이만 빛으로 화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덧 : 광고 리플들 때문에 화가 나서 리플 쓸수 있는 제한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만약 로그인한 여러분들도 리플을 달수 없는 상황이라면

바로 쪽지 보내주세요. ^^;;

리플 달리는지 안달리는지 알 수가 없으니

리플들 좀 달아주세요오 (__)


덧2 : 지식안 입니다. 지식인 아닙니다

우린 네이버의 노예가 아니잖아요 여러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시간의 마술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8 Time Walker Rain. 8-1 그러니까 내 말은 +14 10.04.28 2,644 9 11쪽
27 Time Walker Rain. 7-2 난 이 소녀....... +12 10.04.22 2,749 9 10쪽
26 Time Walker Rain. 7-1 난 이 소녀....... +13 10.04.22 2,741 10 13쪽
25 Time Walker Rain. 6-3 지식안(知識眼). +15 10.04.20 2,846 10 12쪽
24 Time Walker Rain. 6-2 지식안(知識眼). +14 10.04.09 2,878 9 11쪽
» Time Walker Rain. 6-1 지식안(知識眼). +20 10.04.01 3,167 11 14쪽
22 Time Walker Rain. 5-2 행복이란. +19 10.03.31 3,130 7 10쪽
21 Time Walker Rain. 5-1 행복이란. +13 10.03.30 3,094 11 10쪽
20 Time Walker Rain. 4-3 보다 높은 곳으로. +18 10.03.29 3,108 12 8쪽
19 Time Walker Rain. 4-3 보다 높은 곳으로. +17 10.03.29 3,418 14 13쪽
18 Time Walker Rain. 4-2 보다 높은 곳으로. +16 10.03.26 3,264 12 6쪽
17 Time Walker Rain. 4-1 보다 높은 곳으로. +22 10.03.25 3,803 17 13쪽
16 Time Walker Rain. 3-7 유령. +15 10.03.25 4,175 16 10쪽
15 Time Walker Rain. 3-6 유령. +12 10.03.25 4,083 18 8쪽
14 Time Walker Rain. 3-5 유령. +28 10.03.24 4,520 26 11쪽
13 Time Walker Rain. 3-4 유령. +9 10.03.24 4,662 16 10쪽
12 Time Walker Rain. 3-3 유령. +9 10.03.21 5,283 14 7쪽
11 Time Walker Rain. 3-2 유령. +10 10.03.15 5,387 15 9쪽
10 Time Walker Rain. 3-1 유령. +13 10.03.10 6,101 17 9쪽
9 Time Walker Rain. 2-4 워퍼(Warper). +13 10.03.09 6,880 17 7쪽
8 Time Walker Rain. 2-3 워퍼(Warper). +15 10.03.05 7,101 13 7쪽
7 Time Walker Rain. 2-2 워퍼(Warper). +19 10.03.04 7,938 18 8쪽
6 Time Walker Rain. 2-1 워퍼(Warper). +15 09.12.30 8,630 16 7쪽
5 Time Walker Rain. 1-4 돌아오다. +27 09.12.27 9,137 19 7쪽
4 Time Walker Rain. 1-3 돌아오다. +19 09.12.26 10,559 19 11쪽
3 Time Walker Rain. 1-2 돌아오다. +15 09.12.25 12,095 20 7쪽
2 Time Walker Rain. 1-1 돌아오다. +14 09.12.25 14,390 36 4쪽
1 Time Walker Rain 00 - 이 곳은 저의 무대입니다. +29 09.10.08 18,972 29 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