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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기갑전기 매서커 3권]매서커! Massacre!! …대량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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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있는 곳 - 인더북 -

도 서 명 : 기갑전기 매서커 3권

저 자 명 : 권경목

출 간 일 : 2008년 5월 28일

월드컵 조별 예선, 대한민국 대 미국. 2:2!

방송 하단에 한 줄 자막으로만 우에서 좌로 주르르륵 지나갔다.

골이 들어가는 통쾌한 그림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았다.

모든 방송 화면이 온통 거친 강철거인들의 몸싸움과 현란한 개인기로 가득 차 있을 따름.

이어 자신들이 뭘 하는지 모르는 전문가들이 우르르 등장해 가상 세계에서 일궈낸 한국의

승리를 입에 거품을 물고 떠벌리기 바빴다.

그랬다.

공중파와 유력 인터넷 방송 전부가 게임 방송으로 변해 E&T상의 국가 대항전을 더

비중있게 다루고 있었다.

대항전, 전쟁, 전투… 그리고 승리!!

밤이 새도록, 그리고 하루 온종일.

이겼기에, 그 미국을…….

그중 압권은 당연히 한 기의 솔져 골렘이 펼치는 압도적인 개인기.

그 골렘의 오너가‘매서커’라는 것만 현재 알려진 상태.

매서커, 미국전을 승리로 이끈 진정한 승자였다.

대항전의 주관사인 E&T 방송은 신이 났다. 이건 대박이다!

무려 두 시간에 가까운 풀버전 동영상, 그 대항전 녹화 영상을 정식 다운 받은 유저 수가

국내에서만 구십만을 넘어 백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다양한 버전이 공개되면 될수록 다운로드 횟수는 쉼없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차가운 대한민국… 서서히 뜨거워지려 했다.

그리고 그게 다가 아니다.

해외 유저까지 광분해 한국 대 미국전 방송을 다운 받아 가기 바빴다.

해외 다운로드 삼백만 돌파가 눈앞에 있었다.

그것도 하루 만에 일어난 전무후무한 대사건!

이런 해외의 반응은 쉽사리 식을 것 같지 않았다.

주요 해외 공중파에서 주요 시간 3분 컷으로 한국 대 미국전 동영상을 소개하고 있기에

자연스러운 광고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가, E&T 방송은 하루 온종일 축제 분위기다.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버전이 재탕, 삼탕 방영해도 시청자들의 반응은‘더더, 좀 더’였다.

지금도 그렇다. 화면 내용만 바뀌었지 하루 전에 승리한 미국전에 관한 특별 방송이다.

가슴골이 깊이 파인 그리스 여사 제복을 걸친 여성 캐스터가 큰 동작을 선보이며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E&T 유저 여러분.

담비입니다.

하루 동안 절 애타게 기다리셨죠?

저도 유저 여러분을 만나뵙고 싶어 엄청 혼났어요.

헤헤, 바로 제 손에 정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짜잔!"

담비라는 여성 캐스터가 엽서 크기의 집계표를 흔들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예, 그렇습니다. 퀴즈의 정답을 발표할 시간입니다.

하루 동안 총 팔십팔만 명의 유저 분들이 응모해 주셨습니다.

와우?! 퀴즈의 내용은… 기억하시죠?"

눈을 둥그렇게 뜨고 다시금 뜸을 들이는 담비.

"예, 바로 전장에 홀연히 나타나 미국 측을 쓸어버린 골렘오너‘매서커’의 전적이 정확하게

몇 기일까, 였습니다.

오로지 완파만 헤아리셔야 되는 거였죠.

아우, 눈이야. 왜냐고요?

저 담비도 방송을 다운 받아 하루 종일 헤아렸으니까요."

담비는 피곤한 듯이 눈두덩이를 비벼대는 시늉을 하곤,

"저처럼 방송을 다운 받으신 분들이 가장 정답에 근사하게 접근하셨을 거예요.

자, 그럼 정답 나갑니다.

두둥?!! 총 36대의 카메라로 입체적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같이 확인해 봅시다."

담비는 매서커가 올린 전적을 시간대 별로 굵직굵직하게 나열했다.

아머드 스와트 11기, 전부 솔져 급.

일차 집단전에서 6기, 나이트 급 2기, 솔져 급 4기.

충차전대 4기, 전부 신형 나이트 골렘인‘록키’.

추격전에서 2기, 나이트 급 2기.

매서커라는 골렘 오너는 미국전에서 총 23기의 강철거인을 대파시킨 것이다.

이 전적은 E&T를 통틀어 독보적일 수밖에 없다.

담비는 눈을 퉁방울만 하게 뜨고 놀랍다는 표정을 지으며 가느다란 손가락을 접어

집계를 마무리했다.

"총 23기의 골렘을 매서커님의‘작은 학살자’가 대파시켰습니다.

그럼 정답은 23기입니다, 23기!!

정답을 맞추신 유저 분 천 명을 선정해 E&T 최고급 유료 던전 무료 이용권을 전송해

드립니다. 그리고 게임 영상 다운로드 3시간 이용권을 드립니다.

어떻습니까? 저희 E&T, 쏠 때는 화끈하게 쏘죠?

이벤트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시선 고정?!"

이어지는 미국전에 있었던 짤막짤막한 애피소드가 관련 그림과 함께 설명되었다.

매서커의 활약에 가려졌던 거대 길드 소속 스타 급 골렘 오너들의 활약을 담은 그림들이다.

방송을 진행하는 담비가 대단하다는 감탄사를 연발했지만 유저들의 눈은 높아질 대로

높아진 뒤라 조회수가 주르륵 미끄러져 내려갔다.

대신 비아냥대는 댓글이 실시간으로 빈자리를 채웠다.

"우우? 뭐 하냐?! 한참 뒤에 숨어 있다 도망가는 놈 두들겨 잡는 게 스타야?"

"집어 치워라!! 끼워 팔기 하려면 해적 방송 보겠다."

"길드 소속 오너들, 거만하기만 하지 걸음은 제대로 걷냐?"

"흉아들, 골렘에 부착된 카메라로 녹화한 해적 방송본 있어요.

채널은 @@입니다. 해적 방송이라 한 시간 뒤에 없어집니다.

빨리 다운로드 거세요.

화면은 흔들려도 박진감이 더 있어요.

매서커 등장, 편집 압축본도 있어요. "

Act 00. 아르헨티나전, 철의 폭풍

Act 01. 미요… 누님?!

Act 02. 클로즈 필드

Act 03. 무한수옥

Act 04. 트라이엄프 클랜

Act 05. D?Day

Act 06. 골렘 탈취

Act 07. 지오, 일어서다

Act 08. 바미안의 영주

Act 09. 모이는 사람들

Act 10. 물벼락 홍보

월페이퍼 다운로드

[유저 메이드 양산형 골렘]

wall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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