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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하오문금오 5권]내가 영감 무공을 배우면 옆집 강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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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新무협 판타지 『하오문금오』제5권(완결)

도 서 명 : 하오문금오 5권(완결)

저 자 명 : 김시우

출 간 일 : 2008년 5월 23일

하류 인생을 살아가는 일백만 하오문도의 아들이며, 해결사이며, 꿈이기도 한 금오.

그에게 큰 건이 하나 맡겨졌다.

청부금은 은자 칠십만 냥, 청부자는 황녀 주은하, 청부 내용은 ‘강호십이괴사’ 해결.

천오백 명이 하룻밤 사이에 살해당하고 수급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무산녹림괴사’.

대낮의 동정호에 갑자기 짙은 안개가 끼고, 호수에 있던 사람 수백 명이 빈 배만 남겨둔 채

사라져 버린 ‘동정운무괴사’.

사내들이 전쟁에 나간 사이에 열다섯 개 마을의 부녀자와 어린아이들이 청해 호수에

스스로 걸어 들어간 뒤 시체조차 떠오르지 않고 있는 ‘청해수몰괴사’…….

지금까지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미궁 속의 ‘강호십이괴사’에 도전장을 낸 금오와

그의 앞길을 가로막는 어둠의 손길…

무림에 거센 광풍이 몰아친다… 라고 보통은 생각하겠지만,

금오에게는 재미난 돈벌이일 뿐이다.

“씨바, 죽기밖에 더하겠어??”

“놈을 막아라!!”

도패륵이 소리쳤다. 평소의 그라고 생각하기 힘든 발언이다.

하지만 이것은 그의 본능이 쏟아낸 말이었다.

금오를 발견한 순간‘저자와 부딪치면 죽는다’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떠올랐던 것이다.

“그 많은 사람을 해쳐 놓고 너는 오래 살고 싶다 이거냐?!!”

금오는 사왕검수단이 달려올 틈도 주지않고 도패륵을 향해 쇄도해 들어갔다.

중간에 있던 몇몇 검수가 앞을 가로막았지만, 그들은 금오의 속도를 잠시도 늦추지 못하였다.

파파팟!!!

금오는 운약선녀보로 그들 사이를 헤집으며 지풍을 쏘아냈고, 그가 지나간 자리에

서 있던 검수들은 배를 움켜쥐며 그 자리에 고꾸라졌다.

단전 부위에서 선혈이 흘러나오는 것으로 보아 무공을 폐지해 버린 것이 분명했다.

그렇게 순식간에 도패륵 앞에 도착한 금오는 달려가는 속도 그대로 도패륵에게 일권을

내질렀다.

“지국쇄금수!!”

수미신공의 첫 번째 초식을 권으로 쏟아낸 것이다.

우웅!!

묵직한 공기 울림과 함께 그의 주먹에서 황금빛 권영이 쏘아져 나왔다.

“나를 너무 우습게봤다, 꼬맹이 녀석!!”

도패륵은 기다렸다는 듯 마주 일권을 뻗어냈다.

사실 그는 수미금강저가 겁났던 것일 뿐, 금오는 조금도 두렵지 않았다.

내력에서는 자신이 훨씬 앞선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금오가 알아서 권으로 싸움을 걸어오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금오에게 타격을 주어야 한다고 판단한 도패륵은

뻗어낸 일권에 전력을 쏟아 부었다.

이 공격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타격을 줄 수만 있다면 금오에게 수미금강저가 있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꺾을 자신이 있었다.

이윽고 두 사람의 공격이 격돌하는 순간,

끄릉!!

압축된 공기가 폭발하는 듯한 소리가 울려 나왔다.

그와 동시에,

“크윽!!!”

내력 면에서는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고 있던 도패륵이 고통스러운 신음과 함께

뒤로 서너 걸음이나 밀려나고 말았다.

“우습게본 건 바로 너야!!”

금오가 연이어 공격해 들어갔다.

“지국쇄금수!!”

둘째 초식은 쓸 필요조차 없다는 듯 금오는 또다시 첫째 초식을 펼쳐 냈다.

‘이렇게 되면…….’

내공에서조차 밀린 도패륵은 이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죽어라, 꼬맹이 녀석!!”

도패륵은 이번에도 마주 일권을 뻗어냈다.

충돌의 반탄력으로 몸을 날려 도주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쌍방의 권격이 충돌하는 순간, 금오의 권영이 꺼지듯 사라져 버리지 않겠는가?

그와 동시에 금오의 신형도 사라졌다 나타나듯 순식간에 옆으로 이동하였다.

도패륵은 급히 권을 회수하며 금오가 움직인 방향으로 시선을 돌렸다.

씨익!!

웃고 있었다. 처음 나타났을 때처럼 금오가 환한, 아니, 도패륵이 보기에는 너무나도

징그러운 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리고, 우우웅!!

황금빛 찬란한 수미금강저가 직선으로 뻗어 나왔다.

봉끝에 달린 입체 칼날이 무서운 속도로 회전하는 것이 도패륵의 눈에 확대되어 들어왔다.

‘막아야 한다.’

도패륵은 본능적으로 손을 내밀어 수미금강저의 봉 부분을 움켜쥐었다.

그의 악력이라면 굳이 내력을 싣지 않는다 해도 반 갑자 이상의 위력을 지니고 있다.

거기에 혼신의 내력까지 실렸으니 움직임이 멈추거나 최소한 늦어지기라도 해야 정상이다.

그런데 마치 얼음을 움켜쥔 듯 그것은 아무 저항없이 그의 손아귀를

그대로 미끄러져 지나왔다.

크그그극!!!

자신의 살과 뼈가 갈려 나가는 소리를 듣는 기분은 어떤 것일까?

도패륵은 자신의

왼 가슴에서 그 소리가 울려오는 것을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

소름 따위는 끼치지 않는다.

제1장 황자 주원호

제2장 금오의 고집

제3장 죽음의 덫

제4장 지하 동부에서의 결전

제5장 사신교의 궤멸, 그러나…….

제6장 무한의 공간

제7장 사랑… 그래, 사랑…….

제8장 혼돈의 회오리(1)

제9장 혼돈의 회오리(2)

제10장 수라독인대진(修羅毒人大陣)

제11장 유인(誘引)

제12장 옥유천총(獄幽天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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