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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빙마전설 6권]그가 바라는 것은 천하제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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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있는 곳 - 인더북 -

김남재 新무협 판타지 소설 『빙마전설』제6권

도 서 명 : 빙마전설 6권

저 자 명 : 김남재

출 간 일 : 2008년 5월 29일

화제작 『요도전설』,『독왕전설』을 잇는 세 번째 전설작, 탄생!!

문피아 선호작 베스트 1위에 빛나는 인기도와 선호도가 검증된 작품!!

천년만년 얼음이 뒤덮여 있는 북해빙궁(北海氷宮)!

북해빙궁에서 가장 위험한 사내.

북해소궁주(北海小宮主) 설무린(雪舞麟)

뛰어난 재능에 수려한 외모.

냉철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존재.

다만 속내를 알 수 없을 뿐.

그는 강하다.

하지만 더 큰 목표를 위해 매진한다.

그가 바라는 것은,

천하제일인(天下第一人)!

창을 밟고 날아올랐던 설무린의 몸이 빠르게 마을의 초입을 향해 달려나갔다.

설무린의 뒤쪽으로 빠르게 장창을 들고 있는 암영풍마단의 무인들이 뒤쫓았다.

슉슉!

‘쉽지 않겠군.’

그들의 움직임이 보통이 아니다.

실력을 다해서 달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별반 거리가 벌려지지 않는다.

만약 암영풍마단이 뒤쫓는 것이 당한림과 당서화였다면 이들의 손을 피해

마을의 초입에 도달하는 것조차 불가능했을 게 분명하다.

뒤쪽에서 날카로운 파공음 소리가 설무린의 온몸을 찌릿거리게 만들었다.

위험하다는 느낌이 든 것은 바로 그 찰나,

쒜에엑!

달리는 와중에 누군가가 단창 하나를 꺼내 설무린의 등 뒤를 노렸던 것이다.

뒤쪽에서 매서운 속도로 장창 한 자루가 날아들었다.

하지만 설무린은 피하기 위해 옆으로 비켜서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빠르게 발을 놀리며 앞으로 달려나갔다.

‘속도를 늦춰서는 안 돼!’

설무린은 고개를 숙이며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단창을피했다.

그리고는 달리는 속도를 전혀 늦추지 않고 앞으로 계속해서 움직였다.

마을의 초입에 멈추어 서기 전까지는 자잘한 싸움들은 모두 피한다.

자신이 늦게 된다면 다른 이들을 북설과 당한림, 당서화 셋이서 막아내야 한다.

당한림과 당서화는 사천당문의 인물.

독과 암기술에 능하다 하지만 그것도 누군가가 받쳐 주는 상황에서 더욱

강력해질 수 있다.

독이 전문인 당문이기에 그들 개개인의 무공 실력은 아무래도 조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북설 혼자서 무인들 모두를 상대해야 한다는 소리인데…….

물론 다른 두 개의 단인 흑살단과 적혈단이라는 자들의 실력은 북설보다 아래였다.

거기다가 두 당문의 독인들이 돕는다면 싸워 볼만도 하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인회주, 그 노인이 낀다면 무리다.’

일대일의 승부도 자신하기 힘든 상대.

예전이었다면 목숨을 걸어야 했을 것이며 긴장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설무린의 마음은 평온했다.

늘어난 내공이 북해빙궁의 무공을 더욱 완성도 있게 만들어준 자신감 때문이다.

거기다가 언제나 의외성을 만들어줄 수 있는 독…….

사천당문의 두 무인 또한 제법 도움을 줄 수 있을 게다.

인회주만 설무린 자신이 감당할 수 있다면 오십에 달하는 다른 자들과도 싸워볼 만하다.

애초에 약조했던 장소인 마을의 초입에 설무린이 거의 다다를 무렵 그의 눈에 한창

싸우고 있는 일행의 모습이 보였다.

역시나 설무린 자신이 가장 먼 길을 돌아와서인지 다른 이들이 먼저 도착해서 싸움판을

벌인 것이다.

선두에는 북설이 섰고, 그 뒤에는 당한림과 당서화가 있었다.

둘은 암기를 연신 뿌려대며 북설에게 적들이 쉽사리 다가오지 못하게 하였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북설이 검으로 날카롭게 빈틈을 파고들고 있었다.

다행히 마을의 입구가 좁은 덕분에 포위하듯이 공격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리고 애초에 그러한 지리적 이점이 있었기에 싸움터를 이곳으로 옮긴 것이기도 했다.

이렇게 좁은 길을 이용하고 싸우는 것이 인원도 적고, 독을 사용하는 인물들이 있는

설무린 쪽에서는 훨씬 이득이었다.

차라랑!

여러 개의 검이 동시에 북설을 노렸지만 그녀는 단숨에 그 모든 공격들을 받아냈다.

가녀린 북설이 장정 사내 여럿의 공격에 단숨에 무너질 것 같아 보였지만 상황은 결코 그렇지

않았다.

북설이 검을 밀어내자 병기를 맞대고 있던 사내들이 급하게 뒤로 밀려났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뒤쪽에 있던 당한림이 암기 하나를 던졌다.

퍼엉!

“크윽!”

전방을 향해 쏟아진 수많은 비침에 중심을 잃었던 사내 몇이 그대로 고슴도치가 되어 쓰러져

버렸다. 저 침에는 분명독이 발라져 있을 게다.

그것도 사천당문이 자랑하는 치명적인 극독이!

상대들은 분명 강했다.

흑살단, 적혈단…….

하지만 그들은 북설을 뚫지 못했기에 뒤에 있는 두 명의 당문 독인이 자유롭게 암기와 독을

뿌릴 수 있게 되었다.

길도 좁은 탓에 뒤쪽을 노리기도 어려운 상황.

절대고수가 없다면 북설을 뚫을 수 없다.

‘좋아!’

자신의 생각대로 될 거라는 생각에 설무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급히 북설의 옆에 도착한 설무린이 소리쳤다.

“조심해라! 지금 오는 놈들은 이자들과 급이 달라!”

설무린을 뒤쫓았던 자들이 거의 간발의 차로 이곳 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흑살단과 적혈단은 북설에게 어렵지 않은 상대였지만 이들 암영풍마단은 그리 쉽게 생각할

수 없었다. 북설에게도 이들 암영풍마단은 버거운 상대였다.

만약 설무린 자신까지 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다면 승리를 자신할 수 있지만…….

설무린이 급하게 주변을 둘러봤다.

한 사람, 그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찰나 설무린이 떠올린 그자가 시야에 천천히 들어왔다.

‘역시 나타났군.’

멀리서 천천히 다가오는 노인.

이 무리를 이끌고 왔으며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궁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인회주라는 작자.

검버섯이 잔뜩 핀 얼굴의 인회주가 설무린을 바라보며 징그럽게 웃음을 흘렸다.

인회주는 태연하게 주변을 한번 휘둘러보고는 조롱하듯이 말했다.

“클클, 도망친다는 것이 고작 이곳이더냐?”

“도망?”

설무린은 인회주를 보며 도리어 코웃음을 쳤다.

그러한 설무린의 태도에 인회주의 검버섯으로 가득한 미간이 꿈틀거렸다.

설무린이 고개를 까닥거리며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지금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음을 알면서도 설무린은 단 한 치도 두려워하거나

위축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머리가 돌로 된 자가 아니고서야 불리한 그 장원 안에서 싸울 리가 있겠소?

그저 우리에게 유리한 전장으로 옮긴 것 뿐이지.

설마 그것도 모르고 신나서 우리의 뒤를 쫓은 거요?”

제1장 혈루(血淚)

제2장 맹수(猛獸)

제3장 궁주의 분노

제4장 사천당문(四川唐門)

제5장 가능(可能)

제6장 시선(視線)

제7장 독접(毒蝶)

제8장 천회주(天會主)

제9장 역할(役割)

제10장 상실(喪失)

제11장 암동(巖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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