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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도 서 명 : 나이트 킹 3권
저 자 명 : 이모탈
출 간 일 : 2013년 3월 21일
ISBN : 978-89-251-3218-1


차원이 다른 판타지의 비상.
한파를 뚫고 뜨거운 영웅의 이야기가 찾아온다!

아들아, 가문을 부탁한다!

아버지의 죽음.
그것이 패배자였던 베르누크를
침상에서 일어나게 만들었다.

300킬로그램의 거구가 발을 내딛었을 때,
더 이상 아무도 그를 비웃지 못하였다.

책으로 이어진 기연, 피땀으로 이룬 노력!
전세로 접어드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진정한 기사의 왕이 탄생하리라!

「나이트 킹Knight King」!

이모탈 판타지 장편 소설 『나이트 킹』제3권-패자(覇者)로 서다


제1장 연합군

시체만이 가득한 전장. 주인을 잃은 말들은 연신 울음을 토
해냈고, 어디서 모여들었는지 검은 까마귀들이 날아와 시체를 뜯어먹기 시작했다.
“훠어어∼”
투다다닥!
시체를 쪼아 먹기에 열중하던 까마귀들이 날개를 푸덕거리며 날아올랐다. 그러자 일단의 병사가 나타나 무기와 말을 수거했다. 그들은 깊이 파놓은 구덩이에 시체를 던져 산이 될 때까지 쌓아 올렸다.
이내 마법사들이 나타나 마법을 영창하고 시체를 태웠다.
사람의 살타는 냄새가 사방을 진동하였고, 검은 연기의 끝에는 까마귀가 빙빙 돌며 인간이 떠나는 순간을 노리고 있었다.
“이랴! 가자!”
수레 한가득 무엇인가를 바리바리 쌓아 올린 말이 자리를 떠나고, 일단의 기마병이 나타나 주인을 잃고 이곳저곳을 배회하던 말을 몰아 다시 작센 성으로 향했다.
지금 작센 성에는 여러 개의 인장기가 나부끼고 있었다. 작센 성의 주인인 테레지아 남작의 인장기부터 시작해서 아이젠 자작가의 인장기와 롬멜 백작가의 인장기까지, 그리고 그녀가 보낸 전령으로 인해 구원군을 이끌고 온 몇몇의 인장기까지 말이다.
테레지아 남작의 대회의실에서는 그러한 구원군을 이끌고 온 귀족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회의 탁자의 중앙에는 테레지아 남작이 배에 붕대를 잔뜩 감은 상태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해서 저는 이번에 북부 연합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테레지아 남작의 갑작스러운 건의에 모두 어리둥절한 표정이었지만 몇몇의 귀족은 눈을 반짝 빛을 냈다. 북부 연합이라면 당연히 연합장이 필요한 법이다. 그것이 탐난다는 뜻일 것이다.
“하면 북부 연합을 이끌어갈 사람을 누구로 한다는 말이오.”
북부에서 몇 안 되는 백작 중의 한 명인 죠르지오 아르마니 백작이 입을 열었다. 중후한 풍채와는 다르게 눈 밑에 다크서클이 진하게 있어 어딘가 모르게 음험해 보이는 인상이었다.
“저는 베르누크 아이젠 자작님을 북부 연합의 장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제1장 연합군
제2장 연합군의 와해
제3장 테레지아 남작의 활약
제4장 코마롬 성 함락
제5장 패자(覇者)로 서다
제6장 영지로 향하는 길
제7장 북부의 통합
제8장 네개의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