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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꿈꾸는 애스크(ASK)의 서재입니다.

사채왕의 손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애스크
그림/삽화
모툰이 AI화가
작품등록일 :
2024.01.16 21:11
최근연재일 :
2024.02.25 00:00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30,039
추천수 :
183
글자수 :
117,480

작성
24.02.06 16:42
조회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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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6쪽

[17] SN엔터테인먼트 + (외전. 혜선. 10년 뒤)

- 본 소설은 픽션이며, 소설 속 인물, 지명, 단체, 기관 등은 모두가 현실과는 상관없는 일체의 허구로써 창작되었고 일부 드라마, 영화 등의 대사들을 오마주하고 각색을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




DUMMY

[17] SN엔터테인먼트




이 당시의 엔터테인먼트의 가격은 실제로 현금10억원 정도밖에 안되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다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었고, 연예인의 계약금은 인당 3-5천만원이 최고 대우였다고 한다.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체계적인 배우 육성 시스템이 없어서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들어가서 누구 선생님의 제자로 배우교육을 받아서 단역으로 시작해서 조연, 주연이 되는 식이였다고 한다.


난 케이엔터테인먼트의 이수남에게 박진성과 동일한 파트장의 권한을 주고 당신의 꿈을 펼쳐보라고 하였고 SN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게 해 주었다.


나중에 건물을 따로 내주고 독립적인 법인 활동과 자유를 보장해 주겠으나, 소속연예인의 선별권과 내가 지시하는 방향에 대하여서는 절대 따를 것을 요청하였다.


법인 회사를 따로 분리는 해 줄 수는 있지만 완전히 내 손을 벗어사는 것을 나는 허락할 수 없다.


난 모든 연예인들을 TJ엔터테인먼트 아래로 통합할 것이므로, 각각의 독립된 회사를 꾸리게 하더라도 내 손을 완전히 벗어난 분리는 안된다. K콘텐츠의 힘은 모아야 하며, 그 힘으로 난 일본을 상대하려고 한다.


난 박진성과 사무실과 연습실을 리모델링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박진성은 막연하게만 생각하던 자신의 생각들을 이야기하였다.


내가 과거 들었던 이야기들 이였지만 흥미롭게 들었고, 내가 추구하는 한류를 위해서는 아이돌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서로가 의견이 맞았다.


한달이 지나고 나서 난 박진성에게 내가 키우고자하는 배우지망생이 있다고 같이 오디션을 보자고 요청하였다.


곧 만날 배우 지망생은 바로. 서혜선였다.


박진성와 배우 매니저먼트팀의 하실장과 함께 참가해서 오디션을 보기로 했다.


일정에 없는 오디션이였고 박진성은 이제 11살인데 오디션까지 볼 필요가 있냐고 그냥 합격을 했다고 하고 연습장으로 키류자고 하였지만 난 미리 서혜선의 자질을 확인하고 싶었고 그녀를 빨리 만나고 싶었다.


오디션장으로 온 혜선는 어린 모습이지만 올망똘망하게 이목구비가 잘 잡혔다.


예쁘게 생긴 여자아이로 이당시의 모델로서는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모친은 대기실에 있으라고 하고 난 혜선에게 일반적인 자유연기를 시켰다. 서혜선는 이 당시에는 단역으로 광고 모델들을 하던 시기였다.


서혜선는 11살 어린 나이지만 눈이 맑고 어른 스러웠다.


혜선는 자유연기로 광고모델을 하던 모델 연기를 하였다.


하실장은 배우로서 성장하려면 대본의 글을 잘 표현해야 한다면서 당시 드라마 대본을 구해왔고 혜선에게 읽으면서 연기를 해 보라고 시켰다.


사랑방 손님의 아역 옥희 역활이였다.


즉석에서 대본을 보고 연기를 시켜서 능력을 테스트하는 것이였다.


서혜선는 그 큰눈에서 뚝뚝 눈물을 흘리면서 대본을 읽으면서 연기를 하였다.


"헉! 벌써 연기에 물이 올라 있네."


"더 볼 것 없이 합격입니다." 난 합격을 외쳤다.


하실장과 박진성도 이렇게 갑자기 시킨 연기에 눈물을 흘리면서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혜선가 신기하다면서 이 친구는 크게 될 친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난 혜선에게 한가지 더 연기를 요청해 보기로 했다.


"내가 대사를 몇 가지 적어 줄 테니깐, 연기해 줄래요?"


나 내가 기억하는 그 유명한 가을의 이야기의 대사를 적었다.

TV드라마로 보던 가을의 이야기의 서혜선가 직접 연기하는 것을 너무나 보고 싶었다.


남 - 사랑 웃기지만 이젠 돈으로 사겠어"

여 - "나 돈 많이 필요해요"

남 - "얼마면 돼. 얼마면 널 살 수있는데"

여 - "나 곧 죽는데요." 눈물 뚝뚝.


여-"너의 죄를 사하노라"


내가 기억나는 대사를 적어서 주었다.


서혜선는 메모지에 간단하게만 적은 나의 대사를 보면서 잠시 생각을 하더니...


정말 내가 미래에 알던 장면처럼 대사들을 가슴 절절하게 읽으면서 연기를 하였고, 굵은 눈물을 흘리는데....오 감동. 나도 따라 눈물이 날 것 같었다.


가을의 이야기에서의 연기를 직접 보고 싶다는 나의 즉흥적인 호기심은, 10년뒤의 나에게 큰 나비효과로 돌아오게 될 줄은 이때는 정말 몰랐다.




-외전<혜선, 10년뒤>편으로 내용의 일부가 이어집니다.





[외전. 1] <혜선. 10년뒤.>





혜선가 유명해진 건 1998년 "순풍병원"이 시초였고, 2000년도 "가을전설"로 탑급배우로 올라가게 된 계기였다.


현재 1991년으로부터 7년뒤에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게 되지만 상관없다.


난 서혜선와 10년 계약을 하면서 10년뒤에 내가 원할때마다 10번의 데이트를 하기로 조건을 달았다.


10년뒤에 탑여배우 서혜선와 데이트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


물론 사란이가 글래머스한 매력과는 비교불가능하지만, 작은 키에 보호본능이 일어나게 하는 청순한 매력, 사실 사란이 보다는 혜선씨가 나의 이상형에 더 가깝다.


만인의 여인인 혜선를 누군들 안좋아할까?

.

.

.

.


.

.

.

10년뒤...2000년말 난 25살이다. 서혜선는 20살이다.


난 그동안 국내 K콘텐츠 사업을 장악하고 있었다.


2000년 9월 드디어 "가을의 이야기"가 반영되었다.


30년만에 다시 보내되는 드라마지만 너무 재밌다. 난 다음화의 내용을 알고 있지만 다음주가 기다려질만큼 드라마는 잘 만들어지고 있었다.


이번생에서는 과거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었다.

서혜선가 과거보다 인지도가 더 높아져 있었던 까닭인지 드라마는 시즌 중반 30%의 시청률을 갱신하였다. 아직 절정도 안되었는데 과거의 기록을 넘어서고 있었다.


난 지금 앞으로 진행될 대본을 요청해서 받아보았다.


역시나 대본에는 송수현 배우와의 하룻밤이 들어있었다. 과거에는 진실된 사랑을 나누었는지에 대한 부분을 명확하게 묘사하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역시 이 당시에 방송국에서 직접 빼거나 작가에게 수정을 요구했을 것 같다.


김실장님 방송국 윤PD를 사무실로 불러주시겠어요.


"윤PD님 대본이 오작가님의 15회분 대본을 보셨는지요?"


"네. 무슨 문제가 있는지요?"


"대본에는 15회분 은서와 준서의 하룻밤 씬이 있는데 이 씬을 어떻게 찍을 건지 궁금해서 연락드렸습니다."


"사실 그 부분은 괜히 배우들의 구설수가 생길까봐 뺄 예정입니다.'


"안됩니다."


"네.안되다니요?"


"윤피디님은 어떻게 생각하질지 모르지만 추후 은서와 준서의 사랑의 절정인 하룻밤 씬이 빠진다면 극의 구성에서 흠결이 생겨서 몰입에 방해를 주게됩니다."

"두 배우들의 사랑의 절정은 꼭 하룻밤을 같이 보내는 신으로 찍어주세요. 제 부탁을 들어 주십시요." "촬영에 도움이 되시라고 촬영보조금을 좀 넣었습니다. 촬영에 보태 쓰세요."


윤PD는 기분 좋은 표정으로 그 씬을 잘 찍어보겠다고 하였다.


그 후, 난 16회 마지막편까지 실시간 시청을 하면서 보았다.


마지막 16화는 시청률 41%로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11월에 드라마가 끝나고 배우들은 한달 동안 밀린 광고촬영을 하느라 정신없이 보냈고, K방송국은 연말 시상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K방송국은 작가상, 감독상,음악상,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이 예정되어 있었다.


12월 말일 연기대상 시상식을 난 집에서 편안히 보고 있었다.


예상대로 작가상, 감독상, 음악상은 예정대로 가을전설이 차지하였고, 남우주연상 역시 송수현 배우가 상을 받았다.


다음으로 여우주연상 후보가 나왔고, 1991년의 마지막 카운트를 하고 1992년 새해의 첫 소식으로 역대 최고의 득표수로 여우주연상으로 서혜선가 지명되었다.


"거의 몰표에 가까운 역대급 득표수로 여우주연상을 받으신 서혜선씨의 수상소감을 듣게 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새해 첫 날 이런 뜻깊은 선물을 받게되어서 기쁩니다."

"그동안 애쓰신 감독님, 작가님, 촬영스탭들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작년 이 작품을 찍을때 제가 20살이였는데 제대로 성년식도 제대로 치루지 못해서 서운했어요. 이제는 드라마와 계획된 스케줄이 끝났으니깐, 올해에는 제가 그동안 연모해 온 분과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헉! 서혜선가 연모해온 남자가 있었다고?"

"어떻게 지금까지 몰랐지? 전화기 어딨지?"


10여분이 흐른뒤에야 김실장과 통화가 연결이 되었다.


"김실장. 서배우가 연모해온 남자가 누구야?"


"저 대표님. 저도 방금 TV에서 보고 최매니저에게 전화를 했는데.....자신도 모른다고 합니다. 서배우가 아무말도 안했다고. 자신이 아는 선에서는 남자를 따로 만난 적도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 분장실에 있는데 나오면 다시 확인해서 연락주겠다고 합니다.","회사는 지금 전화기가 불이 나게 울리고 있고, 회사 관련자들은 모두 기자들의 전화를 받느라 정신없다고 합니다."


내 핸드폰이 울리면서 서혜선의 전화가 왔다.


갑자기 왜 식은땀이 나는지 모르겠다.


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서배우님! TV에서 갑자기 연예발표라니요. 그런 일이 있으면 사전에 미리 귀뜸이라도 해 주셔야요. 하하하. 그래 그동안 연모해오던 그분이 누굽니까? 제가 알아야 기자들을 수습하지 않겠습니까?"


"대표님! 내일 저녁 7시 대표님 집에서 식사해요. 밖에 나가봐야 기자들이 많아서 불편해요. 대표님 집은 기자들도 접근 못하잖아요. 만나서 이야기 해요."


"내일 만나는 거야 어렵지 않지만.....벌써 기자들이 조간 신문 1면에 서배우님 연예선언와 그 분이 누구냐며 지금 회사로 전화가 빗발 칩니다." "제가 누군지를 알아야 보호를 하고 수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급 급합니다. 서배우님 알려주세요."


잠깐의 침묵.


내가 그동안 서혜선 배우의 연기를 너무 진심으로 받아들였나. 그녀의 연예 선언은 나에게도 충격이였다. 과거에는 없었던 일이였다.


뭔가 알수 없는 식은땀이 흐르는 순간.


"내일 얼굴보면서 직접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제가 상을 받고나서 너무 감정적이였나 봐요. 대표님은 누구라고 생각하셨어요?"

여전히 차분한 말투로 조용히 이야기를 하는 서배우.


"저요? 전 잘 모르겠는데요. 아까 최매니저에게 물어봐도 만나는 남자 이야기도 못 들었다고 하던데.....누굽니까?"



"최.태.준! 대표님이요."


" 내일 7시 대표님 집으로 갈께요. 내일 봐요."


급하게 자기 할 말만하고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렸다.


뚝.

.

.

.

.

.

난 한동안 정신이 멍해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다.


김정태실장의 전화에 정신을 차리고 전화를 받았다.


"대표님 최매니저가 서배우가 대표님에게 직접 이야기했다고, 직접 이야기 하라고 하던데.....그 사람이 누구라고 합니까?"


"어.......김실장......그게.........나도 정말 몰랐어."

"서배우가 그건 생각을 하고 있었는 줄 정말 몰랐어."


"네. 그러니깐 누구냐구요. 그 사람이."

"내가 빨리 그 사람을 만나서 입막음을 해야 하니깐. 빨리 알려주세요."

"급해요. 회사는 비상상황 이라구요."


"그게 말이야................나라고 하네."


"........................"

갑자기 말이 없는 김실장.


"김실장. 내가 따로 서배우랑 만난 적도 없는 거 김실장. 알지? 나 그동안 김사란이 이외 여자는 만나지도 않은 것 알잖아?"


"글쎄요. 제가 집접 보지 못해서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실거예요? 인정하실 거예요?"


"아니, 무슨 인정? 나도 처음 듣은 소리인데.....내가 무슨 인정을 해!"


"내일 아니 오늘 저녁에 만나기로 했는데....우선은 기자들에게 서배우가 성년이 되어서 연예를 하고 싶다는 말이였다고 잘 둘러되고, 남자는 없다. 연모해온 분은 음....그렇니깐......맞아....소설속 인물이였다. 올해는 소설에 푹 빠져서 살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상을 받고 기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소속사 확인 결과 남자는 없다. 이러면 되겠다. 알았지?"


"저야 대표님이 까라면 까야지요?" "전 신문사와 기자들에게 그대로 이야기 합니다." "향후, 대표님과 서배우 연예하시면 그 뒷감당은 저 못합니다."


"알았어, 그런 일은 없을테니깐. 기사들 관리만 잘 해줘."

"난 오늘 저녁에 서배우랑 이야기하고 연락할께."


2001년 새해 첫날부터 나에게 핵폭탄이 터졌다.





[외전. 2] 오래된 마음.




2001년 새해 첫날 난 할아버지 댁으로 가서 부모님과 같이 점심으로 떡국을 먹었다.


매년 새해 첫날은 할아버지는 나와 부모님과 함께 떡국으로 점심을 먹었다.


"오늘 새해 첫날에 너희 회사 여배가우가 공개 연예 발표했다며?"


"컥"

갑자기 떡국이 걸렸다.


"쿨럭" "컥컥컥" "꿀꺽 꿀꺽"


벌컥 물을 마시고 나서야 진정이 되었다.


"왜 놀라고 그래, 새벽부터 그 일 때문에 정신이 없었냐?"

"그애가 너랑 연예라도 하자고 그러는 것도 아니잖아. 뭘 놀라고 그래. 대표로서 남자만 잘 입막음 하면 될것 같은데."


난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부모님은 눈치가 없어서 그냥 그려려니 하는데, 눈치가 빠른 할아버지는 나의 이상 행동에 감을 잡으신 것 같았다.


"남자는 많은 여자를 만날수록 좋은 법이다.난 반대하지 않는다."

"남산호텔에 가서 내 이름대면 언제든 방을 내준다. 전화로 이그제큐티브룸으로 달라고 하고, 지하에서 바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최상층으로 가면 된다. 비밀보장이 철저히 된다고 하더라."


"하하하하하" 할아버지가 크게 웃는다.


난 웃을수가 없었다.


어머니는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셨지만, 난 별일 아니라고만 하고, 내 차를 타고 청담동 내 집으로 왔다.


집에오니 2시였다.


7시에 온다고 했는데........어떡하지.......뭘 해야 하나? 불안했다.

우선 청소부터......어제 아주머니가 청소를 해 두셨지?.....오늘 저녁은 뭘 먹어야 하나?.....오늘 아주머니 휴일이라고 오지 말라고 해 두었는데.....어떡하지?.....다시 부를까?.....아니다.....시켜먹을까?.....아니 사람이 배달 오는 것도 좀......미리 배달을 시켜두자....그럼 사람 안 마주칠테니깐......그런데 중식은 안되겠고....양식은 다 식을 것 같고....한식 배달이 될까?.....어떤 음식이 좋을까.....아 이 시대는 맛집 검색이 없네. 리뷰도 없고.....안되겠다. 요 앞 거리에 유명한 음식점들 많으니깐.....내가 직접 가서 보고 주문해야 겠다.


난 압구정과 청담동 유명 음식명 3군데를 들려서 특선식 메뉴를 다 둘러보고, 한우가 들어간 특선 음식 세트를 6시까지 그릇과 함께 배달을 하는 조건으로 계산을 하고 집에 돌아왔다.


5시가 지나가고 있었다. 난 이제 7시가 될때까지 생각을 정리해 보기로 했다.


그녀와 만난건 10년전 1991년 봄이였다. 당시 중3이 되고 처음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차리자 마자 박진성과 함께 그녀를 오디션을 불러서 테스트하고 배우로 계약을 했다.


엄밀히 말하면 서혜선 배우가 TJ엔터테인먼트를 만들게 해 준 계기가 된 것이다.


혜선 어머니의 대출심사서를 보고 오디션을 보는 조건으로 대출을 해 주었다.


당연히 오디션에 합격을 하고 내 첫 배우로 계약한 것이 그녀였다.


1998년까지는 모델 활동과 연기수업만 했고, 나와는 따로 만난 적도 없었다.

그런데 그녀는 오랫동안 연모 해 왔다고 했는데.....오디션때 날 처음보고 그때부터 날 좋아했다고.....!


미리 경호팀에 들어올 차량를 이야기 해 두었다. 오면 바로 주차장으로 안내를 하라고 하였다.


내 집은 할아버지 집을 본 따서 3층 형태로 된 단독 주택이다. 주변에서는 안을 볼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1층이 지하 주차장으로 되어 있어서 바로 들어온 후 셧터문이 잠긴다.


7시 정각이 되자 혜선가 타고온 벤이 주차장으로 들어왔다.


내집 거실로 혜선 혼자 들어왔다.


하얀 브라우스에 보랏색 치마가 한결 고급스러워 보였다. 21살이 아닌 20대후반으로 보일만큼의 품위가 느껴졌다.


"와! 여기 한강 경치가 바로 보이네요. 저녁에 야경이 이쁠 것 같아요."

"밑에 매니저가 휴지를 선물로 가져왔는데 차에서 못 가져왔어요. 이따가 꼭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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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 [외전. 2] 오래된 마음 [외전. 3] 들켰다. 24.02.07 449 3 13쪽
» [17] SN엔터테인먼트 + (외전. 혜선. 10년 뒤) 24.02.06 509 2 16쪽
16 [16] 투자는 과감히...........! 24.02.06 524 4 13쪽
15 [15] 아프로디테금융그룹 24.02.05 526 2 13쪽
14 [14] 역습 24.02.04 543 4 12쪽
13 [13] 증권사 24.02.03 563 4 13쪽
12 [12] 사람이 재산이다. 24.02.02 650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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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 5년의 유예기간 24.01.18 1,037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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