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드라마를 꿈꾸는 애스크(ASK)의 서재입니다.

사채왕의 손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애스크
그림/삽화
모툰이 AI화가
작품등록일 :
2024.01.16 21:11
최근연재일 :
2024.02.25 00:00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29,987
추천수 :
182
글자수 :
117,480

작성
24.01.18 21:45
조회
1,034
추천
8
글자
13쪽

[4] 5년의 유예기간

- 본 소설은 픽션이며, 소설 속 인물, 지명, 단체, 기관 등은 모두가 현실과는 상관없는 일체의 허구로써 창작되었고 일부 드라마, 영화 등의 대사들을 오마주하고 각색을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




DUMMY

[4] 5년의 유예기간






"약혼식 날짜를 잡자고 하시더라"




웃으시며 말하는 어머니란 사람에게서 진짜 자기 배아퍼서 난 자식에게 할 수 있는 말인지....모자관계가 맞는지 의심이 갔다.




'내가 무슨 번식용 종자견이냐구.'




'아니 무슨 여기가 조선시대도 아니고 말 몇마디 한 사이에 약혼이라니.....김은하가 좀 이쁘고 호감이 가기는 했지만....약혼은 아직은 아니다. 그리고 약혼이 주가 아니라 자식을 낳길 원하시니 그것은 더더욱 아니다.'




아직은 솔로로 맘껏 즐기고 싶단 말이다. 결혼은 지옥이다.




새로운 내 청춘을 15살부터 무덤 속에 파 묻고 살고 싶지 않았다.




난 이제 다시 사는 중2 15살이다.




현재가 조선시대가 아닌 이상 이건 무조건 안되는 일이다.




"할아버지께 직접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약혼은 안 합니다."




어머니께 말하고는 바로 주자창으로 뛰어갔다..




"그게 니 뜻대로 될지는 모르겠다."




차로 5분거리지만 위치를 정확히 모른다.




부모님과 같이 차를 타고 한번 갔을 뿐인 할아버지 집.




운전기사인 김씨 아저씨를 찾아서 빨리 할아버지 댁으로 가자고 재촉을 하고 5분만에 할아버지 댁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자장에서 나가려고 문 손잡이를 잡는 순간.




문득 그냥 이대로 가서는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제일금융그룹의 회장님이며 사람도 웃으며 죽이는 사람이 할아버지인데.....



내가 아무리 장손이고 손주라고 해도 자신의 뜻을 막는 자를 가만히 둘 것 같지 않았다.




계획이 필요했다.




할아버지가 혹 할만한 계획.




할아버지의 뜻을 거스리지 않으면서도 내가 살 수 있는 계획.




이 당시에 큰 사건이 없었나 생각을 해보지만 기억이 나는 것이 없다.



몇년 뒤 김영삼정권이 들어서고 금융실명제가 갑자기 실행되어서 전국의 금융권이 야단난 사건은 기억이 나지만....다른 사건들은 기억이 안 난다.



과거 15살의 내가 경제를 알면 얼마나 알알겠냐구? 그리고 30년이 넘은 지금까지 그것을 기억하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뭐 다른 소설 속에서는 그런 사건들을 다 기억하고 천재적으로 이용한다고....진짜 그런건 다 허구 속 상상일 뿐이다.'



난 지금의 삶을 살고 있는 현실을 맞이하고 있다.



15살에 약혼을 하게 될 수도 있는 현실.



15살에 애 아빠가 될 수 있는 현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할아버지가 날 자식 생산하는 짐승으로 생각하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할아버지는 돈을 최고로 여기신다. 특히 현금을.



사람 목숨보다 돈의 값어치를 더 중시 하신다. 절대로 손해를 보시지 않으시려고 할 것이다.



짧은 시간 한번 본 할아버지지만 거의 맞을 것이다.



내가 종손으로 대를 이어야 하지만 돈이 안된다면 나까지 팔아서 돈을 챙기실 것 같다. 아니면 나도 땅속에 묻어버릴지도 모르고.......



그래 이 집안은 돈이 우선이다.



뭐든지 돈으로 해결할 수 있어.



돈으로 할아버지를 설득할 수 있을꺼야.



방향을 정하고 마음을 굳히고 나니 그동안 무기력했던 내 심장이 활발히 뛰는 것이 ,


살아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한번은 죽어봤으니 다시 죽는다는 것이 크게 두렵지 않게 느껴졌다.



차가운 땅바닥에서 스스로 목숨을 내 던지던 그때보다 더 못할 일은 없을 것 같았다.



현관문을 활짝 열고 할아버지 집으로 당당히 걸어 들어갔다.



나는 거침없이 할아버지의 방으로 향해서 나아갔다.




할아버지는 무언가 기쁜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지만 난 기쁘지가 않다.




"할아버지 전 약혼 안 합니다"




"왜 ?"




-나를 떠 보려고 하는 건지.....짧게 왜라고 한다....내가 스스로 답을 하라는 무언의 압박인 것 같았다.




"아직 약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제 생각해 보면 되지?"




"전 아직 어립니다."




"나 때는 그 나이에 장가를 갔단다."




- 이런 식으로 계속 가다가는 할아버지에게 말에 넘어가게 될 것 같다.




"할아버지는 결혼이 즐거우셨나요?"




-할아버지의 얼굴이 한 순간 일그러졌다. 역시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결혼은 인생의 지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 남자로써 많은 여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약혼이라는 제약에 묶여서 한 여자에게만 올인하고 싶지 않습니다. "




"할이버지가 저라고 생각해 보십시요." "과연 약혼이 좋은 건지?"




-이재서야 할아버지가 진지하게 고민을 하는 것 같다.




-이제 내가 생각한 절충안을 내 보일 때가 되었다.




"할아버지 전 제가 스스로 돈을 벌어서 할아버지께 인정받고 싶습니다."


"돈을 벌기도 바쁜데 한 여자에게 엮매여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동안 말이 없어진 할아버지가 한 숨을 쉬고는 말을 한다.




"그래 결혼은 지옥이지"




"할아버지가 생각이 짧았다."




-아싸 이렇게 바로 성공(?)




"니가 많은 여자를 사귀고 싶다는데 일부일처제의 틀안에 있을 필요가 없지"




-잉 무슨 일부일처제의 틀???????




"많은 여자를 만나라 그리고 많은 증손자를 낳아라"




- 아니 무슨 내가 카사노바도 아니고....많은 여자를 만나서 많은 자식을 낳냐고....



- 내가 한 이야기가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는 것 같았다.




"할아버지!"




"전 돈을 벌고 싶어요!" 그래서 "성공하고 싶어요"



진지한 목소리로 할아버지를 똑바로 쳐다보며 이야기 했다.




"돈은 할아버지가 줄테니 돈 걱정은 말아라." "무엇을 원하냐?"




"저 63빌딩을 사주랴" 남산타워를 사주랴" "돈은 이 할애비가 얼마든지 줄 수 있다."




- 63빌딩을 사 준다니....역시 돈이 많구나....과연 대한민국의 현금 왕이다.




"할아버지는 꿈이 없었나요?"




"꿈? 갑자기 왠 꿈 타령이냐?"




"남자로 태어나서 이루고 싶은 것이 없었냐고 묻는 겁니다."




"나 최진철은 가난한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지독한 가난 속에 모든 형제자녀들을 잃었다. 가족이 없는 삶은 비참하였고 난 홀로 남겨진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무슨 짓이든지 하였다. 총알이 빗발치던 전쟁에서 살았고, 미군들에게 초코렛을 구걸하였고 그것을 팔아 종자돈을 만들어 미군들의 옷을 빨아주는 세탁소를 운영하며 모은 돈으로 전당포를 시작하면서 세 명의 자식을 낳았고 지금의 제일금융그룹을 만들게 되었다."




"꿈이라. 아주 추상적이고 낭만적인 단어지......"




"이 할애비는 그런 추상적인 것들은 생각하지 않았다. 눈에 보이는 현금이 현실이고, 돈을 움직여서 더 큰 돈을 만드는 것이 나의 삶이고, 너를 통해서 내 증손자들을 많이 생산해서 나의 부를 더욱 더 늘리는 것이 나의 꿈이자 목표다."




"나의 꿈과 목표를 위해서 종손인 너는 나의 돈을 늘리기 위해서 아들들을 많이 낳아야 하는 것이 너의 책임이고 의무다."




- 헉 결국은 돈을 지키고 늘려 줄 가족을 나보고 만들라는 거잖아.



- 안되겠다. 주제를 바꿔야겠다.



"할머니를 사랑하셨나요?"



할아버지 댁에 할머니는 없었다. 그러나 지금 이 방안에 유일한 액자 속에는 할머니로 보이는 분의 사진이 있다. 사랑없는 결혼이라면 이렇게 사진을 옆에 두고 있지만 않았을 것 같았고 내 예상은 맞는 것 같았다.




할아버지는 한동안 말이 없으셨다.




"할아버지. 저도 할아버지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고 싶습니다. 돈을 지켜드릴께요. 그대신 여기저기 사랑없이 씨를 뿌리지 않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고 싶어요"



"제게 5년의 유예 기간을 주세요"



"5년안에 할아버지의 인정을 받으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세요"



"5년안에 내게 어떻게 인정을 받겠다는 거냐?"



"할아버지 계열사 중에 하나를 제게 맡겨주세요." 그럼 5년안에 최소 3배는 벌어서 인정을 받겠습니다."



"3배?" 사채이자로 5년만 그대로 굴려도 3배가 된다. 3배로는 인정할 수 없다. 10배로 하자 그래야 내 손자로 인정해 줄 수 있다."



-처음부터 10배라. 역시나 사채시장의 왕다운 배포다.


지난 생에서 나는 투자금이 없어서 실패를 했지 돈만 있었으면 실패한 삶을 살지 않았을 거야.


그래, 10배 한번 해보자. 다시 사는 삶인데....이 정도 리스크는 안고 간다.



"콜", "좋아요 10배"



"그래", 밖에 박집사 있나! 들어오게"



-할아버지는 들어온 박집사에게 계약서를 만들라고 했다. 5년이내 할아버지가 맡긴 돈을 10배로 불리지 못 할 시에는 할아버지가 정해준 여자와 결혼을 해서 증손자를 낳아주기로 했다.



-이런 불공정한 계약서를 쓰게 하더니....역시 사채왕답다고 할지....



난 계약서에 지장을 찍고서야 할아버지 집을 나설 수 있었다.



휴~~그래도 약혼은 취소시켰고, 5년의 시간을 벌었으니깐, 이젠 진짜 나만의 인생을 살아보자.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이라......




막연하게 할아버지에게 약혼을 취소시키기 위해 한 말이지만, 나는 정말로 다시 사는 이번 생에서는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었다.



사랑이라고 생각하니 나의 첫사랑이 생각났다.



첫사랑은 다들 실패한다고 하던데.......과거의 나도 첫사랑은 실패하였다.



내 과거 첫사랑은 음........생각해보니 고등학교2학년 말경 버스에서 만난 이명선이였던 것 같다.




같은 중학교를 나온 것은 알았지만 중학생때는 서로 몰랐고, 같은 지역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아침마다 버스 정류장에서 마주치면서 관심을 가졌던 사람.



어느날 등교하는 만원 버스안에서 사람들에게 밀려서 내 무릎에 앉게 된 사람.



그날 오후 중학교 앨범을 뒤져서 연락처를 보고 용기를 내서 전화를 하였다.



처음에는 그녀도 나에게 호감을 가졌던 것 같다.



그러나 말재주가 없던 그 당시의 나는 전화통화를 더 이상 길게 하지 못하였고, 고3을 앞둔 시기여서 서로가 공부에 전념하자고 하면서 연락을 더 하지 못하고 살게 되었다.



군대를 갔다와서 친구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마련한 중학교 미술선생님 반 아이들과의 모임에서 난 그 아이를 다시금 만났다.



다시 만났다는 것에 대하여 내 심장은 두근거렸다.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심장이 뛴다는 것을 처음느꼈다.



그 심장 뛰는 느낌이 사랑이라고 여겼고, 그 사랑을 이루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여자친구들과는 대화를 잘 하던 나였지만, 정작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자앞에서는 쑥맥처럼 잘 행동을 하지 못하였고,20대중반의 그녀는 나와 다른 사람을 두고 갈등을 하였고,난 그 아이를 끝내 잡지 못하였고 그녀가 나를 떠났다.



그녀가 떠나고 나서는 여자들을 쉽게 만났던 것 같다.



내 외모가 나쁘지 않았기에 미팅, 소개팅을 많이 하면서 여자들로부터 무감각해 졌고, 나이가 들면서 나를 위해줄 주 아는 아내를 만나면서 가슴뛰는 사랑보다는 날 위해줄 수 있는 여자와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물론 그 당시 와이프의 외모는 상당히 이뻤기에 선택에 후회는 없었다.



20대에 그 아이와 이뤄지지 사랑을 한 이후 20년동안의 삶에서 그녀 떠올려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에 새겨진 가슴뛰는 느낌은 여전했었다.



그리움에 심장이 뛰는 것인지, 첫사랑의 기억이 심장을 뛰게 하는지, 그녀를 떠올리는 인생2회차의 지금도 내 심장을 쿡 쑤시고 상처를 헤짓는 것처럼 느껴졌다.



지난 삶과 인생2회자 삶까지 20년의 시간속에서도 내 심장은 그녀에 대한 그리움과 기억에 심장이 뛴다.



그래 한번쯤은 과거의 삶을 뒤돌아 볼 필요도 있고, 그 아이를 다시 보면 어떨지 직접 만나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인생2회차 삶속에서 과거의 내가 어떻게 존재하는 지도 궁금하니깐 내일 직접 알아보러 가 봐야 겠다.



다음날 학교가 오전 수업이 끝나자마자 김씨아저씨에게 강서구에 있는 신영중학교로 가 달라고 했다.



오랫만에 보는 과거의 거리 모습들이 그대로인 것 같아서 신기하였고 소풍을 나온 듯이 설레는 기분 이였다.



하교 시간에 맞쳐서 난 교문 바로앞 슈퍼집 테이블에 않아서 학생들을 구경했다.



내가 아는 얼굴들이 몇 명이나 볼 수 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으니 학생들이 하나, 둘씩 정문으로 나오고 있었다.



이름을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한 반이였던 녀석들이 내 곁을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중3때 친했던 우리반 반장이었던 종태라는 녀석도 지나갔다. 이 친구는 나중에 나랑 지 친한 여동생을 소개시켜 주기로 했는데....나중에 안 사실은 그 사람이 김사란이라는 유명한 여배우였다는 것이였다.


그 당시 미리 소개를 받지 못한 것이 평생의 한 이였는데, 이번 생에서는 진짜 만나 볼까! 그런 생각들을 하던 중, 내가 중학교를 다니면서 같이 어울려 다니던 친구들이 나왔다.




근데 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매일 학교가 끝나면 같이 모여서 집으로 가던 사이였는데......내가 보이지 않다니........이 세상에는 내가 없나?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니............



무언가를 잃어버린 것 같은 허전한 기분이 느껴졌다.




추천과 선호작 숫자의 증가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사채왕의 손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N사 유료화에 성공했습니다. 24.05.17 22 0 -
공지 전체적으로 설정 변경 및 내용을 수정중입니다. 24.05.13 17 0 -
20 [36] 파운드화 공매도 24.02.25 309 0 12쪽
19 [19] [외전. 4] 혜교의 사랑 [외전. 5] 첫남자 24.02.08 450 3 14쪽
18 [18] [외전. 2] 오래된 마음 [외전. 3] 들켰다. 24.02.07 448 3 13쪽
17 [17] SN엔터테인먼트 + (외전. 혜선. 10년 뒤) 24.02.06 506 2 16쪽
16 [16] 투자는 과감히...........! 24.02.06 521 4 13쪽
15 [15] 아프로디테금융그룹 24.02.05 525 2 13쪽
14 [14] 역습 24.02.04 542 4 12쪽
13 [13] 증권사 24.02.03 560 4 13쪽
12 [12] 사람이 재산이다. 24.02.02 647 8 12쪽
11 [11] 일본의 침략 24.02.01 700 6 14쪽
10 [10] 엄마들의 기싸움 +1 24.01.30 734 9 14쪽
9 [9] 사랑에도 돈이 필요하다. 24.01.28 730 8 13쪽
8 [8] 우리 이대로 사랑만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24.01.28 750 11 12쪽
7 [7] 검은돈 24.01.22 802 9 13쪽
6 [6]해피머니 24.01.22 854 12 12쪽
5 [5] 다시 이어진 인연. +3 24.01.19 950 11 12쪽
» [4] 5년의 유예기간 24.01.18 1,035 8 13쪽
3 [3] 할아버지 24.01.17 1,152 11 13쪽
2 [2] 새로운 인생 24.01.17 1,302 13 12쪽
1 [1] 다시,살고 싶다. +2 24.01.16 1,953 14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