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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루이야기] 중국의 한국욕 고려봉자( 高麗棒子 )의 유래에 대하여

글을 시작하기 전에 :

 

그동안 꼬리빵즈의 어원 및 유래를 찾으면서 조선족 삶을 돌이켜보고자 했습니다.

이런 논의가 꼭 필요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이 논의가 어떤 의미를 가져올 지는 미지수입니다.  

세 차례의 중국 방문과 자료조사로는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으며, 꼬리빵즈가 지닌 정서에 닿기는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이 토론방을 통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는 한편, 새로운 유래 및 응수, 꼬리빵즈로 인한 경험담, 꼬리빵즈가 지닌 의미 등에 대해 고견을 듣고자 이 토론방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글에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도 지도 부탁드립니다.

( '꼬리빵즈의 유래 및 응수에 관하여'라는 글은 제가 조선족 삶에 대해 쓰는 글의 일부분으로, 최종 탈고 전에 큰 잘못을 막기 위해 이 토론에 붙이고자 용기를 내었습니다.)

                           꼬리빵즈의 유래 및 응수에 관하여

  중국의 한족들은 조선족을 가리켜 꼬리빵즈라며 놀린다. 꼬리빵즈는 중국인들이 흔하게 쓰는 말이지만, 중국 어느 사전에도 해설은 나오지 않는다. 또 그 말을 쓰는 한족이나 듣는 조선족 모두 그 어원이나 유래를 잘 알지 못한다. 그저 '꼬리빵즈'란 조선족을 지칭하여 조롱할 때 쓰는 말로만 알고 있다. 꼬리빵즈의 어원에 있어 꼬리는 고려(高麗, 고려를 예전에는 고리로, 고구려는 고구리로 불렀다), 즉 조선족을 뜻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사람을 욕할 때 쓰이는 말 '빵즈'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다. 따라서 꼬리빵즈의 어원 및 유래 분석은 조선족의 삶에 대해 보다 더 깊이있는 이해의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꼬리빵즈의 유래는 대체적으로 일곱 가지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 


  첫째, 꼬리빵즈를 '고려막대기'라 보는 경우이다. '빵즈(棒子)'는 막대기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여기서는 중국과 일본간에 통역을 담당하는 연결고리로서의 막대기라는 뜻이다. 심양사범대학 중국어과의 한 교수(조선족)는 그 유래를 이렇게 설명한다. 일제강점기에 조선반도와 산동성의 연해도시가 일본의 식민지로 되면서 조선·중국·일본인이 함께 뒤엉켜 살아야 했다. 당시 일본인은 식민지인들인 중국인과 조선인들에게 일본말을 가르쳐 일본말만 사용하게 하면서 일본인은 1등공민, 조선인은 그 다음, 중국인은 최하층 민족으로 구분했다. 3개 국민이 한 공간에 섞여살면서 일본인과 중국간의 통역은 양국말을 다 할 줄 아는 조선족이 담당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일본인이 미울 때는 한족에게 일본사람이 하지도 않은 말을 꾸며서 나쁘게 얘기하기도 하고, 한족이 미울 때는 일본인한테 나쁜 말을 꾸며서 말했다. 일본인과 중국인의 중간에서 그들의 갈등을 더 격화시켜주는 통역이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막대기처럼 연결하는 역의 꼬리빵즈(고려막대기)가 유래됐다.


  꼬리빵즈 외에도 산동지방 사람들을 가리키는 산동빵즈가 있었다. 산동사람들 또한 조선인처럼 일본말을 배워 일본인과 중국인의 통역에 나선 이들이 많았고, 그들도 서로에게 편리한 대로 통역을 하곤 했다. 그리하여 산동지방 사람들을 산동빵즈라고 불렀는데, 중국의 22개성 중에서 유독 산동사람만 산동빵즈라고 하는 것만 봐서도 산동사람들 이 일본과 중국인의 통역에 나서면서 막대기의 의미(빵즈)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산동빵즈가 붙여진데는 산동이 조선족의 모국인 한국과 가깝고 또 기후 체질 등의 조건이 비슷한 것과 연관있다는 해석하기도 한다. 지금도 한국사람들은 산동사람들을 좋아하고, 그 지역에 한국의 많은 기업이 진출해 있으니 꼬리빵즈와 산동빵즈의 연관성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하겠다. 

 
  둘째, 꼬리빵즈를 고려막대기로 보면서도 그 유래를 조선족이 즐겨 사용하던 밴딴(扁擔, 멜대, 멜채)에서 찾는 경우이다. 밴딴이란 양쪽 끝에 물건을 달아 어깨에 메는 긴 나무로 만든 어깨걸이(멜대)를 말하는 것으로 평안도와 중국 조선족들은 변대 혹은 벤대라고 부른다. 이 밴딴을 이용해 거름을 져 나르기도 하고, 물을 길어 나르기도 하고, 똥오줌을 퍼 나르고, 연탄(석탄)을 나르는 등 온갖 일에 썼다. 또 지게작대기 등 작대기를 즐겨 들고 다니던 조선인들이었으니, 으레 조선족하면 나무 막대기를 어깨에 걸치거나 작대기를 손에 잡고 일하는 모습이 연상됐다. 그리하여 중국인들은 조선족을 가리켜 꼬리빵즈(고려막대기)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셋째, 꼬리빵즈를 '고려패거리'로 보는 경우이다. '빵(幇)'은 패거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중국에서는 빵(幇)이란 사람을 낮추어서 부르는 패거리의 의미를 지니 있어 꼬리빵즈는 고려무리, 혹은 고려패거리로 낮춰 부르는 말이었다. 못난 사람, 싫은 사람 등 여러 무리를 낮춰부를 때 '빵'(幇)을 이라 썼다. 한국 말로는 패거리에 해당된다. 모택동 아내 쟝칭(江靑), 왕훙원(王洪文), 장춘쵸우(張春橋), 요우원왼(姚文元) 등 네사람 악질 중앙간부를 중국 4인방(四人幇)이라고 말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꼬리빵즈라고 놀리던 한족 중에서는 꼬리빵즈를 '빵(幇)'의 의미를 떠올려 고려패거리로 인식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한국에선 그냥 이 '빵(幇)'을 패거리의 나쁜 의미보다는 무리라는 보통의미로 쓰고 있다. 국가대표 3인방이니, 탤런트 3인방, 과학대표 3인방, 바둑 신예기사 4인 방이니 하면서 좋은 의미로 통용되는 실정이다. 인느 중국에서도 '빵(幇)'의 고대 어원을 보면 중성인데 세월이 지나면서 중국에서는 의미가 변이 되면서 지금의 중국 사전에는 '낮잡아 말하는 뜻'이라고 나와있으며, 생활 속에서도 그렇게 쓰이고 있다. 이 글자의 사전의 출판년도에 따라 옛날 사전은 중성으로, 최근의 사전은 좋은 뜻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한국에서 '빵(幇)'을 좋은 의미로 사용하는 것은 옛날 글자의 뜻을 받아들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넷째, 꼬리빵즈를 '고려방망이'로 보는 경우이다. '빵즈(棒子)'란 방망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중국인들은 조선족 아낙네들이 빨래망치를 많이 쓰는 데다, 한반도의 지형마저 중국에서 볼 때 방망이처럼 보였으니 조선인과 몽둥이를 연관지었다. 특히 대륙기질을 지닌 중국인들은 중국 대륙의 한 귀퉁이에 붙어있는 듯한 한반도를 그들이 손에 쥘 수 있는 방망이나 꼬리 정도로 치부했다.


  다섯째, 꼬리빵즈를 '고려똥자루'로 보는 경우이다. '빵즈'(방망이)의 의미를 확장하여 머리 없는 방망이이란 뜻에서 '머리 없는 자루'를 연상해 낸다. 그런 다음 더 나쁜 의미인 '똥자루'라고 해석하는 것이다.


  여섯째, 꼬리빵즈를 고구려병사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는 경우이다. 빵즈(棒子)는 몽둥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고구려 시대에 중국 한족들에게 있어 용맹한 고구려 병사는 늘 공포의 대상이었다. 따라서 고구려병사들의 용맹을 고구려의 몽둥이로 본데서 '꼬리빵즈'가 유래됐다는 것이다. 실제 많은 중국인들 또한 "옛날 고구려는 대단했다"라면서 이 어원에 수긍을 한다. 용맹한 고구려 병사를 지칭하던 꼬리빵즈(고구려 몽둥이)는 고구려의 몰락과 함께 위력을 잃기 시작했다. 결국 고구려의 기상과 용맹을 뜻하던 꼬리빵즈는 조국을 잃고 떠나온 조선인의 유이민이 급증하는 시기에 들면서 위력있던 고구려몽둥이는 멸시와 조롱의 의미로 전락하고 말았다.


  일곱째, 꼬리빵즈를 '밸밸꼬인 튀김 음식인 마화'로 보는 경우이다. 중국의 신강 위글족 자치구에서는 튀김음식인 마화(mahua)를 꼬리빵즈라고 불렀다. 길이 20cm 크기에 밸밸 꼬인 모양으로 기름에 튀겨져 나오는 마화는 과자처럼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지니고 있다. 지금도 한족들이 즐겨먹는 마화를 두고 상하이 사람들은 꼬리빵즈라고 불렀던 것이다. 신강 위글족 자치구에서는 1968년 경 상하이에서 내려온 많은 하향지식청년들이 있었다. 이들이 마화를 사면서 꼬리빵즈라고 부르던 것을 흔하게 들을 수 있었다.

  1963년부터 1970년까지 7년 동안 신강위글족자치구 우룸무치에서 생활할 때였어요.그 때 상해에서 온 하향지식청년들이 마화를 사면서 꼬리빵즈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내가 뒤돌아 보면서 "나를 지금 욕하는가?" 하고 다그쳐 물었어요. 그런데 그 하향지식청년들은 그냥 자기네는 마화 보고 말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동북에서는 꼬리빵즈를 조선사람 욕하는 것이라고 알려주었던 일이 있어요. 이것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해요. 또 1982년 상해에 갔을 때 우룸무치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상해사람들한테 직접 물어보기까지 했어요. "너네 마화 보고 꼬리빵즈라고 하네"하고 물었더니 그들이 그렇다고 대답합디다. 그러니까 분명한 거지요.  - 양○○

  이것으로 보아 꼬리빵즈는 중국과 일본의 강대국 틈바구니에 살아가면서 중일전쟁처럼 열강의 패권 다툼 때마다 튀겨져 밸밸 꼬인 꽈배기 신세가 되는 조선족의 삶을 빗댄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양씨는 꼬리빵즈를 마화에 연결시켜 조선족의 밸밸꼬인 물건들을 잘 만들고 잘 써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조선족들은 짚꼬기를 잘 했으며, 또 배배꼬인 똬배기를 머리에 얹어 물건을 날랐다. 또 짚신꼬기, 짚으로 배배꽈서 닭둥지 만들기 등 꼬아서 만든 생활용품이 많았다. 그렇게 조선족들이 즐겨 사용하는 생활 소품들이 마치 밸밸 꼬인 마화를 닮아있어 그렇게 불렀다는 것이다.

  이상에서 일곱가지의 꼬리빵즈의 어원과 유래를 살펴보면서 대체로 꼬리빵즈는 '幇'의 패거리, '棒'의 막대기,  '棒'의 몽둥이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고있음이 확인됐다. 여기서 옛 고구려 병사의 용맹성으로 인한 몽둥이의 의미는 어느 정도 설득력을 지니지만 패거리를 나타내는 빵(幇)은 꼬리빵즈와는 거리가 있다. 그것은 '꼬리빵'으로 발음되기 때문에 '꼬리빵즈'와는 다른 말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꼬리빵즈의 유래는 고려막대기에서 찾는 것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일제강점기를 전후해 조선인의 대량 이주가 이뤄지던 시점에 '꼬리빵즈'란 말이 빈번해진 것으로 보아 중일간의 연결고리서의 막대기 의미가 더 설득력을 얻는다. 실제 일본의 대륙 침략이 자행되던 시기에 조선인의 중국 이주를 두고 중국인들은 '조선인을 따라 그 뒤에는 일본인이 쳐들어온다'는 시각을 갖고 몹시 경계하면서 적대시하곤 했었다. 한국 중국 일본의 삼각관계 속에서 생성된 꼬리빵즈였던 것이다. 또 중국의 수 많은 지역민 중에서 중국과 일본간의 통역을 많이 맡던 산동사람들이 유독 산동빵즈라는 별명을 지닌 것으로 보아서도 빵즈는 막대기의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부지런한 조선인들의 노동 모습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멜대의 막대기, 지게 작대기 등이 중국과 일본 사이를 통역하는 연결고리로서의 막대기 상징성과 결합되면서 꼬리빵즈란 말을 굳혔다고 보여진다.


  꼬리빵즈는 단순한 고려 막대기의 뜻을 지녔을 뿐이라고는 하지만 조선족을 경멸하고 조롱할 때 쓰는 욕으로 쓰여졌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인'이란 일본어 '조센징'이 조선인을 경멸하고 멸시하는 욕이 된 것과 비슷한 처지이다. 결국 꼬리빵즈는 중국으로 이주해 갈 수밖에 없었던 힘없는 나라의 민족이 중국인과 일본인 강대국의 틈바귀에 살면서 생겨난 서러운 이름이라 하겠다.


  조선족은 꼬리빵즈라는 말을 들으면 얼굴에 격분한 기색까지 띄우면서 대든다. 한족들이 꼬리빵즈라고 놀려댈 때마다 "니 쌔쓰개 아이야"(너 정신병자(혹은 미친) 아니야?) 라거나 '쭝꿔쭈(中國猪,중국돼지)' 혹은 '칭궈빵즈(請國棒子, 청나라빵즈)'라고 응수하곤 했다. 조선족이 꼬리빵즈에 맞받아 치는 욕은 지역마다 달랐다.


  조선족이 자치주를 이루고 살아가는 연변에서는 "니 쌔쓰개 아이야"(너 정신병자(혹은 미친) 아니야?) 혹은 '쭝꿔쭈(中國猪,중국돼지)'하는 대꾸를 많이 썼다. 쌔쓰개는 연변에서 쓰이는 말로, 연변 아닌 다른 지역의 조선족들도 못 알아듣는 말이다. 연변대학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요녕성 무순 출신의 한 조선족은 "연변사람들은 쩍하면 뭐 '쌔쓰개 같다' 거나 '안까이(아내를 뜻함) ××' 같은 말을 많이 하는데, 우리 외성사람들이 제일 듣기 거북해하고 싫어하는 말이 쌔쓰개 같다는 말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연변에서는 꼬리빵즈에 대한 대꾸로 '쭝꿔쭈(中國猪,중국돼지)'라고 응수 한다. 한국에서의 돼지라는 말은 '이 자식' 보다도 강도가 낮아 별 모욕이 안되지만 중국에서는 큰 욕에 해당된다. 한족들을 돼지에 비유하고 있는 것은 한족들이 위생을 잘 지키지 않아 더럽다는 의미로 쓰이면서부터이다. 그래서 조선족은 한족들에게서 뙤놈냄새가 난다고도 한다. 여기서 '뙤놈'이란 물론 중국인을 비하시켜 부르는 말이다. 하지만 이 욕 속에는 우리 민족을 스스로 비하하는 뜻도 담겨 있다. 예로부터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온 우리는 문화나 힘에 있어 중국에 눌렸기 때문에 그들을 대국(大國)이라 불러왔다. 그러면서 그들을 욕할 때는 '대국놈'이라 했고, 그것이 격음화 현상을 통해 '떼국놈'으로 변했다가, '국'자가 탈락돼 '떼놈'으로 바뀌게 됐다. 그리고는 더 된소리 발음을 내는 '뙤놈'으로 정착되었으니, 그 욕은 우리 민족 스스로의 소국(小國)이라는 걸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연변은 조선족들이 자치주를 이루면서 살아가지만, 요녕성의 심양시나 무순시의 경우 조선족은 소수에 불과하다. 요녕에서 살아가는 조선족들은 한족들로부터 꼬리빵즈라고 욕을 먹을 때는 대부분 '칭궈빵즈(請國棒子)'라고 맞받는다. 한족은 청나라(請國)였기 때문에 '칭궈빵즈'라면서 똑같은 욕으로 응수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비록 조선족이 소수이긴 했어도 농사법을 잘 알고 있는 데다 부지런해서 한족보다 경제적 우위에 있었다. 그래서 조선족보다 못살아 꾀죄죄한 살림살이를 보이는 한족을 향해 칭궈빵즈라고 되받아 치곤 했던 것이다. 또 이 칭궈빵즈에는 조선족 보다 못사는 한족들을 가리켜 츙궈(窮國, 가난한 나라)의 발음과 칭궈(請國)의 발음이 비슷하다는 데서 착안되었던 것이다. 꼬리빵즈에 대한 조롱을 한족들 못 산다는 의미의 칭궈빵즈로 되받아 치며 놀렸던 것이다.


  최근 들어 꼬리빵즈에 대한 시각은 바뀌고 있다. 그것은 한반도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은 나라, 못사는 나라, 중국의 속국, 반으로 쪼개진 나라, 일본과 중국에 끼여 꼼짝도 못하는 나라에서 당당하게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조선족 중에서 "처음엔 한족들이 우리보고 꼬리빵즈라면 굉장히 싫었지만 이제는 욕으로 안 들려요"라고 조선족의 위치에 당당해지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아직은 일부에 불과할 뿐 대다수 조선족이 느끼는 어감은 역시 꼬리빵즈는 조선족에 대한 경멸이다. 이제 중국에 많은 한국인들이 몰려가면서 한족들은 한국과 한국인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국인에게도 '꼬리빵즈'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있다. 그리하여 '꼬리빵즈'는 조선족과 한국인을 폭넓게 가르키는 이름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욕의 의미 또한 중화되고 있는 셈이다."<

- 출처 =

출처 : [기타] http://cafe.naver.com/gando.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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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001. Personacon 일화환

    12.12.06 13:24

    좋은 글이네요.

  • 002. Lv.52 K.S

    12.12.22 11:19

    중궈

  • 003. Personacon 水流花開

    13.01.21 22:30

    믿을 만한 것은 못 되지만, 중국인 나름대로 자기네가 쓰는 고려봉자를 설명한 글이 있어 퍼왔네요.

    한 번 읽어보세요.

    说法一
    已故史学家罗继祖在其所著《枫窗脞语》一书中有所论述。全录如下:棒子.
    解放前,呼朝鲜人、韩国人为“高丽棒子”,不解所谓。解放后禁用,知非美称。然其意义为何尚懵然也。及读王一元《辽左见闻录》,中有一则云:
    朝鲜贡使从者之外,其奔走服役者,谓之“棒子”。其国妇女有淫行,即没入为官妓,所生之子曰“棒子”,不齿于齐民。鬓发蓬松,不得裹网巾;徒行万里,不得乘骑;藉草卧地,不得寝处火炕。盖国中之贱而劳者。
    始知其人为私生子,世世相袭,遂自划为一阶层,略如吾浙之堕民。雍正元年曾谕令削除堕民籍而习俗仍相沿未革。清末,商部有摺再请削除,文见杨寿枏《思冲斋文别钞》谓乃据浙江绅士、江苏候补同知卢洪昶等呈请,中言浙江堕民散处各郡不下二万余人。予妇家萧山,曾闻堕民男女自为婚配,皆执贱役,是民国初年犹然也。彻底铲除恐在解放后。朝鲜之“棒子”当亦早返为齐民矣。


    [编辑]说法二
    清末开始,觊觎东北的日本人开始向东北进行大规模渗透和殖民,这一情况在九一八东北沦陷后更是达到顶峰。而要进行殖民最重要的就是移民,尤其初期日本在华人员多数是军人,没有多少人对占领区进行日常统治和管理。但限于日本本国自然状况,也因路途遥远和经费等问题,所以从日本本土不可能调来足够的移民。于是,日本就从当时早就日韩合并的朝鲜半岛征调大量的朝鲜人来华,这些韩国人在接受了所谓“日韩同祖”的教育后,来华后行为相当不端,被当地华人称为“二鬼子”。但是日本人对朝鲜人并不信任,所以这些朝鲜警察手里没有得到日方给予的任何武器,甚至不如中国的警察(警察有一根警棍),这些人就用朝鲜妇女洗衣服的洗衣棒当打人的武器。由于这些人比日本人还凶恶,所以当地老百姓背地叫他们高丽棒子。
    据日本早稻田大学藏清乾隆十六年版的《皇清职贡图》第一册中“朝鲜国民妇”图后一页载:“朝鲜国民人,俗呼为高丽棒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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