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와 특기의 차이를 아시나요?
취미는 좋아하는 것. 특기는 잘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취미는 내가 정하지만,
특기는 내가 정하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ㆀ
좋아하는 것은 내 마음입니다. 판단의 기준이 오롯이 자신에게 있어요.그러나 잘하는 건 다릅니다.
내가 잘하는지 알기 위해선 나보다 못하는. 혹은 잘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거든요. 이는 외부에 평가기준이 있다는 뜻입니다.
잘한다, 못한다는? 상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약간의 차이
취미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시작에서 과정으로
이어지는 모든 결과물을 즐기는 것이 곧 취미입니다.
특기는 결과가 핵심입니다. 나의 성과는 타인의 평가에
달렸으며 사회의 인정과 칭찬에 좌우되지요.
냠냠~
취미를 특기화 하는 건 자유로운 새가 새장에서 지내는 것과 같습니다. 겨울에 따뜻하고 굶을 걱정 없는 애완동물이 되는 거지요. 주인에게 애교부리면 맛있는 것도 먹는답니다.
특기를 취미화 하는 건? 품종개량을 마친 충견과 같아지는 거죠. 주인님에게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어요.
무엇이건 타협은 안락합니다.
001. Lv.62 항비
13.11.14 21:48
쩝 쓰네요 ㅋㅋㅋㅋㅋㅋ 뭐랄까 써요 ㅋㅋㅋ
002. Lv.2 무렴인
13.11.18 07:29
취미는 좋은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