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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HO 님의 서재입니다.

고스트(Gh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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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HO
작품등록일 :
2013.04.29 20:08
최근연재일 :
2013.05.23 22:59
연재수 :
14 회
조회수 :
1,121
추천수 :
28
글자수 :
20,914

작성
13.05.10 20:14
조회
61
추천
2
글자
3쪽

6화

DUMMY

“이런 숙녀 분들을 이런 곳에 모시다니”

빛의 역광 때문에 보이지 않던 모습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는데 투 블럭을 한 노란색머리에 회색더블버튼 슈트를 입고 갈색구두를 신고 있었다.

“제 소개를 안했군요. 제 이름은 매튜라고 합니다.”

“일단은 이곳에서 나가시죠. 저를 따라 오시기 바랍니다.”

매튜의 뒤를 따라 나간 방은 문이 세 개가 있었고 그녀들의 눈앞에 마주한건 긴 테이블위에 한식, 양식, 중식 등 각종 정말 많은 음식들이 차려진 테이블이 있었다.

매튜가 뒤돌아 그녀들을 바라보았다.

“정말 귀하신 분들을 그런 곳에 모셔놓아서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일단 배고프실 테니 저기 테이블에 있는 음식부터 드실까요?”

“그보다 이곳은”

꼬르르르륵

슬기가 매튜에게 물어보려던 찰나 배에서 나는 소리에 얼굴이 홍시같이 붉어졌다.

매투는 그런 슬기를 향해 호탕하게 웃어보였다.

“하하하, 궁금한 건 식사 후에 전부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세 명은 체면 차릴 세도 없이 음식 앞으로 뛰어갔다.

걸신들린 듯이 음식을 집어먹는 그녀들과 달리 매튜는 서양 귀족들처럼 격실을 차리고 경건하게 식사는 하던 매튜가 뒤에 있던 가드를 불러 지시를 내렸다.

가드가 고개를 숙이고 아까 매튜와 그녀들이 함께 들어온 문이 아닌 반대편 문으로 향하였다.

허겁지겁 음식을 입에 구겨넣던 지은은 어느 정도 배가 차자 자신들이 현재 있는 방을 둘러보았다. 음식들이 놓여 진 긴 테이블 앞에는 그림하나가 걸려 있었는데

“저기, 매튜씨 이 그림 최후의 만찬 아닌가요?”

지은의 목소리에 슬기와 지영도 식탁 앞에 결려있는 그림을 보았다.

“어 진짜 최후의 만찬이다.”

“설마 이거 진짜 아냐? 히히”

“역시 세 분다 알아보시는 군요. 맞습니다. 최후의 만찬”

“에이 뭘 이런 걸 가지고 이 그림은 엄청 유명하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알고 있죠.”

“맞아”

“저도 진품을 가지고 싶군요. 그리고 저건 가짜 모조품입니다.”

매튜가 사용하고 있던 나이프와 포크를 내려놓고 냅킨으로 입을 닦은 뒤 자리에서 일어섰다.

“여러분께 죄송하지만 제가 다른 손님들을 초대 했습니다. 그분들과 함께 합석하셔도 괜찮으시겠습니까?”

정중하게 부탁을 하는 매튜에게 그녀들은 당연히 매튜의 부탁을 들어줬다.

“그럼요.”

“당연하죠. 어서 부르세요.”

“예”

“감사합니다. 그럼”

그녀들의 대답을 듣고 매튜가 반대편 문에 서있는 가드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가드는 매튜의 지시를 받고 문의 잠금장치를 눌러서 푼 뒤 문을 열었다.

그그긍 소리와 함께 문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고, 그녀들은 문이 열리는 틈에서 한기가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는데 세 명다 그냥 착각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들이 착각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문 사이로 누군가가 걸어 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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