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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힘법사의 서재입니다

내 몸 안의 블랙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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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올힘법사
작품등록일 :
2021.05.05 08:35
최근연재일 :
2022.02.05 18:40
연재수 :
3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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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36
추천수 :
327
글자수 :
1,661,802

작성
21.12.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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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뼈따구할배 (2)

DUMMY

(대근건설 - TK법원)



1월 27일 목요일. TK법원은 현재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WBC의 대장 케어의 재판이 열리고 있었던 것인데, 케어의 재판이 끝난 후에는 팝콘브레인의 재판이 열릴 터였다.


팝콘브레인도 팝콘브레인이지만, WBC의 대장이 TK법원에 선다는 소식에 대근건설 대다수의 직원이 TK법원으로 몰려왔다.

케어가 인간 황대근에게 그 어떠한 피해도 준 적이 없는데, 어째서 법원에 출석하게 된 것일까?


오히려 인간 홯대근을 도왔으면 도왔지, 피해를 준 적은 없다.

인간의 몸 속에 있는 암세포들을 처치하는데 큰 공을 세웠으니 상을 줘도 모자랄 판국이거늘, 어째서 이들은 케어에게 이런 대접을 하는 것일까?


"피고인은 현재 징계를 받고 있는 직원입니다. 징계의 내용은, 한 달 내내 월급을 받지 않고 일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헌데, 그런 상부의 지시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행동한 것은, 단체생활이 기본인 WBC 전체에 피해를 준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꼬장꼬장하게 생긴 뇌부서 출신 검사는 피고인석에 앉아있는 케어를 가리키며, 재판장에게 호소했다.


"원칙은 원칙입니다. 또 규칙은 규칙입니다. 원칙과 규칙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지, 어기라고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WBC일반 대원도 아닌 대장이라는 자가 솔선수범해 규칙을 어긴다면, 질서는 어지러워지게 될 겁니다. 게다가..."


검사가 케어를 노려보았다. 반면 케어의 표정은 '될 대로 되라지'같은 일부를 포기한 듯한 표정이었다.


"피고인의 독단적 행위로 인해, WBC건물의 3분의 2가 파괴되었습니다. 이 사태로 인한 피해는 엄청납니다. 피해액수만 해도 가히 천문학적인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재판장님, 이걸 보십시오."


검사가 재판장에게 보여준 것은 다름 아닌 CCTV 캡쳐본 자료였다.

자료 속 사진에는 흑백으로 스켈레톤의 모습이 찍혀있었다.


"피고인은 자신의 범죄행위를 은폐하려는 속셈에, 골방의 스켈레톤을 불러들였습니다. 스켈레톤은 피고인으로부터 편지하나를 받았습니다. 그 내용은 현재 인간 황대근의 건강 상태가 위험하니, 당장 도와주러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스켈레톤은 무수히 많은 골수들과 조혈모세포들을 이끌고 WBC에 왔습니다. 그리고.... 피고인에게 속아 많은 부하들을 잃게 된 것입니다."

"거짓말!"


방청석에 앉아있던 플루가 격양된 목소리로 소리쳤다. 그녀의 옆에 앉아있던 키 역시 분한 듯 검사를 향해 눈을 부라렸다.


"자, 정숙하세요! 검사, 계속하십시오."


재판장이 플루와 키를 저지했고, 검사는 말을 이었다.


"피고인은 WBC에 암세포가 나타났다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허나 디톡스가 조사한 결과, WBC에는 그 어떠한 암세포의 흔적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검사가 케어를 향해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블러드뱅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블러드뱅크의 대표 캔서에게는 암세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만, 그가 암세포를 만들어낼 가능성은 조금도 없습니다. 아직 인간 황대근의 나이가 겨우 19살이기 때문에, 면역력에 관해서는 조금의 문제도 없으니까요."


슥—


검사는 또 다른 자료사진을 재판장에게 보여주었다.


"이 사진은 WBC에 있는 자명고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이 중앙부분이 찢겨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웅성웅성—


검사의 사진 속 찢어진 자명고를 보게 된 방청석에 앉아있던 직원들은 일제히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세상에, 자명고가 찢어졌대!"

"누가 찢어먹은 거지?"

"누구긴 누구겠어. 케어대장이겠지. 아까도 봐봐. 스켈레톤 그 뼈만 남은 늙은 노인네 억지로 불러들여서 지 썩어빠진 계획에 어거지로 참여시킨거! 분명히 모든 걸 스켈레톤한테 넘기고 지는 쏙 빠져나가려 했던 거겠지."


방청석에서 들려오는 여론의 소리를 들은 검사는 씨익 웃었다. 승기는 나에게 있다. 이제 마지막 카드를 꺼낼 때가 왔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검사가 말했다.


"WBC의 자명고에 묻어있는 지문을 확인한 결과, 피고인의 지문과 일치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야이 XX새끼야! X같은 소리하지 마, 이 XXXX같은 놈이! 네 머리를 뜯어서 XXX하고 XXXX해버릴 거야! XXXXX!"


검사의 어이없는 발언에 플루는 악을 써댔다. 자명고를 만지작거린 WBC대원이 한둘이 아닌데 케어의 지문만 나왔을리가 없다. 검사가 케어의 지문과 자명고에 묻은 지문이 일치한다는 자료사진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이것은 분명 조작된 것일 터.


"자자! 정숙하세요! 검사, 계속하세요."


재판장이 플루를 저지하자, 검사가 말했다.


"피고인의 죄를 생각하면 무기징역을 선고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동안 WBC가 대근건설에 공헌한 일들이 많고, 피고인의 능력 역시 훌륭하기 아까우니..."


검사가 재판장을 올려다보았다.


"피고인이 월급을 1년간 받지 않는 것으로 해주십시오."


지금까지 그 어떤 말이 나와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던 케어는 검사의 마지막 말이 그의 귀에 들어가는 순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버렸다. 1년간, 뭐라고? 1년간, 월급을, 뭐?

케어가 말을 하지 못하고 어버버거리고 있는 동안, 검사는 말했다.


"현재 WBC 건물의 대부분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자연재해라면 대근건설 측에서 당연히 도와주어야 도리이겠지만, 이는 모두 피고인이 자초한 일이니 피고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월급을 1년 동안 주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 거품을 문 것은 케어뿐만이 아니었다. 방청석에 앉아있던 플루와 키 역시 마찬가지였다.


반면, 방청석의 맨 뒷줄에 앉아있던 한 남자, 조지용은 아니었다.

그는 플루가 악을 쓰며 소리치는 것을 들으며, 비열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야 XXXX! 가뜩이나 요즘 기분X같은데 더 XX같게 하네! 이런 XXXX에 X를 XXXX할 새끼야! 너 나중에 내가XXX해서 XXXXXX해버릴거야, 알겠어?!"






(대근건설 - 블러드뱅크)



케어의 재판이 끝난 후, 케어는 대장실로 들어가 겨울잠 자는 다람쥐마냥 좀처렁 방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에게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플루는, 키에게 대장님을 잘 돌봐드리라 부탁한 후 블러드뱅크로 갔다.


"여긴 왜 왔냐?"


플루를 반겨준(?)것은 다름아닌 크래디터였다.

얼마 전, 그는 자신의 양어머니인 키드니에게 용서를 빌고 다시 다이캐피탈에 들여보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키드니의 특별한 양육방식 덕분에 블러드뱅크에 뼈를 묻게 되어버렸다.


"이거 왜 이래 오빠? 내가 오는 게 싫어? 하나 뿐인 동생이 오빠 보고 싶어서 온다는데 기분 더럽게 하네?"

"내가 왜 네 오빠야. 그리고 넌 내 친동생도 아니야."

"물론~ 그건 맞는 말이지만 우린 친남매나 다름 없지! 나한테는 진짜 형제자매도가 없단 말이야. 오빠가 그나마 내 유일한 혈육과 같은 존재라구."

".....넌 내가 싫지 않냐?"

"뭐가?"

".....엄마를 배신했잖아."


오빠의 곁에서 주인에게 장난을 걸려는 강아지마냥 맴맴 돌던 플루는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 여자 내 진짜 엄마 아니잖아."

"......"

"엄마는 아니지만, 나한테 진짜 엄마 같은 존재는 단 한 명 뿐이야. 우리 외할머니. 인플루엔자."

"......"

"그 여자가 나한테 한 짓만 생각하면, 난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야."

"......"

"오빠만 아니었으면, 난 그 여자한테 진짜 뭔 짓 했을지도 몰라."

"......그래도 우리 키워준 분이셔. 그건 무시 하지마."


흥. 플루가 콧방귀를 뀌었다.


"어차피 진짜 가족도 아닌데 뭐 어때. 그리고 고아인 날 제대로 키워준 건 그 여자가 아냐. 뼈따구할배지."






(대근건설 - 골방)



"하지만 스켈레톤. 그 애들은 기억을 못하잖나. 그날... 그 아이가 처음으로 뛰쳐나가고, 나머지 두 아이들도 결국은 집을 나갔지. 비록 한 명은 자의가 아니긴 했지만."

"......"

"하아.... 내 잘못이 큰 것이여.... 내가 그때.... 그것만 식탁 위에 두지 않았어도.... 그걸 갖고 갈 일은 없었을텐데.... 이것 참...."

".....그 애들이 그걸 마신 것 같습니까?"

".....당연한 소릴 하는구나.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 거냐?"


인플루엔자는 스켈레톤을 간호하고 있었다. 얼마 전 WBC대첩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인간들에게도 손가락 부상이란 제법 까다롭고 짜증나는 놈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해골인 스켈레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어쩌면 더 끔찍할지도 몰랐다. 최소한 인간들에게는 뼈 위에 살이라는 보호막이 있는데, 스켈레톤에게는 없으니까.


슥—


인플루엔자는 그의 손가락 마디마디에 일일이 하얀 의료용 테이프를 감아주면서 말했다.


"....그러고보니, 네가 그 애한테 편지 보냈다고 했지?"


스켈레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녀석이 제대로 받았는지 궁금하네요."

"아마 잘 받았을 것이여. 그런데.... 설마 그 애한테 그 여자에 관한 얘기를 할 건 아니겠지?"


그 여자라. 스켈레톤은 인플루엔자가 말하는 그 여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


"굳이 말은 안 할 겁니다. 해봐야 즐거울 거 없는 내용이니까. 하지만 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왜냐면.... 녀석은 기억을 잃어버렸거든요."


인플루엔자는 이해할 수 없었다.


"이미 잘 살고 있는 녀석을 뭐하러 불러내려 하는 거냐? 더 큰일이 일어나기 전에 취소하는 게....."


슥—


스켈레톤이 손을 들고 인풀루엔자의 말을 막았다.


"아니, 괜찮아요. 사실 이건 그냥..... 내 욕심입니다. 아비로서의 욕심. 이기적이라고 해도 좋아요. 하지만 말입니다, 나는..... 나는... 내가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그 애의 입에서 '아빠'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하하, 인플루엔자. 너무 큰 욕심일까요? 내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


슥—


스켈레톤은 울먹이기 시작했다. 아니, 울먹이고 싶어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고 싶었다. 울고 싶었다. 소리내어 자신의 억눌렸던 이 거지같은 감정을 모조리 뱉어내고 싶었다.


허나 그럴 수는 없다. 그는 해골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해골은 눈물을 흘릴 수 없다.

그는 소망했다. 만약 그 일만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대근건설의 '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지금쯤 사랑하는가족과 함께 있지 않았을까.


함께 여행을 가진 않았을까. 서로 다투기도 하고 화도 내면서 갈등을 겪고 서로의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지는 않았을까.


"스켈레톤...."


인플루엔자가 스켈레톤의 흐르지 않는 눈물이 맺힌 눈가를 닦아주었다.


"아냐, 난 괜찮아요. 인플루엔자."


스켈레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의 양 손가락에는 의료용 테이프가 칭칭 감겨있었다.


"내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분명히 그놈이 가만있지 않을 거란 말입니다. 날 살려두려 하지 않겠지요."


꽈악. 그가 두 손을 꽉 쥐었다. 관절이 아픈 탓에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지만, 오히려 좋았다. 이 고통을 느끼는 순간만큼은 해골이 아닌 것 같았으니까.


살로 느끼는 고통은 느낄 수 없어도, 뼈로 고통은 느낄 수 있다.

부서지면 아프고, 박살나면 아프다.


"나는 내 아이들이 열쇠를 찾기를 원합니다. 그 애들은 똑똑해요. 현명하고, 야무지죠. 내가 직접 그 열쇠를 줄 수는 없지만, 애들은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난 그 애들을 믿거든요."


스켈레톤이 뒤를 돌아 자신을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인플루엔자를 쳐다보았다.


"열쇠를 찾으면, 대근건설에도 평화가 찾아올 겁니다. 범인을 잡게 될 테니까요, 장모님."






(대근건설 - 메모리아부서)



"그래서, 기억이 안 날듯 날듯 한다고요?"


스켈레톤으로부터 편지를 받은 혜윰은 벌써 며칠 째 안절부절이었다.

황대근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손톱을 물어뜯고 있는 혜윰에게 물었다.


"대체 그게 무슨 소립니까? 기억이 날듯 안 날듯 하는 건 또 뭐예요?"

"그러니까, 나도 그게 미치겠다는거예요. 기억이 나는 것 같은데? 안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이게 대체 뭘까요?"


그걸 나한테 물어보면 내가 알겠는가. 혜윰도 스스로가 답답하겠지만 황대근 역시 답답했다.

혜윰은 아직 모르지만, 황대근은 사실 얼마 전 WBC대첩때 혜윰이 스켈레톤을 보며 지었던 묘한 표정을 알고 있었다.


눈치가 어느정도 있는 편인 황대근은, 혜윰이 스켈레톤을 보며 지은 표정이 단순히 그가 해골이라서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분명 뭔가가 있는데, 대체 그 무언가가 무엇일까?


"아악! 너무 스트레스받아! 당장 내일이면 그 해골을 만나러가야 하는데, 어떡하지? 날 왜 부르는 거지? 내가 뭘 잘못했나? 대체 뭐지, 뭐지?!"


혜윰은 불안한지 부서 이곳저곳을 방방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컨트롤이 그녀를 컨트롤할 법도 하건만, 이미 모든 것을 해탈한 그는 혜윰에게 그 어떠한 제재도 가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이런 상황이 익숙한지 컴퓨터로 인터넷 쇼핑이나 할 뿐이었다.


"혜윰씨, 스트레스 받을 때는 매운 음식이 짱이죠."


메모리가 제안하자 레이지도 동의했다.


"맞습니다. 저기 구강팀에서 파는 떡볶이 하나 있거든요? 맵기가 무슨 불닭볶음면의 20배 맵기래요. 함 도전해보실?"


불닭볶음면의 20배 맵기라니? 황대근은 기함했다.

어찌 된 일인지 인간 황대근이 매운 맛 찌질이, 일명 맵찔이인 것처럼 그 역시 맵찔이였다.

덕분에 메모리아 직원들의 놀림을 한 몸에 받게 된 것은 덤이다.


"저, 저는 안 먹는 게 나을 것 같은ㄷ....."

"아뇨!"


슬슬 뒷꽁무니를 빼려는 황대근의 팔을 붙잡으며, 혜윰이 소리쳤다.


"대근씨도 먹어야죠! 같이 먹어야 기쁨도 두 배, 즐거움도 두배입니다!"

"하지만 저는 맵찔이..."

"괜찮아요. 안 죽어요."


그날, 황대근은 죽다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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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내가 너를 두고 어딜 가겠냐 (1) 21.12.21 17 1 12쪽
205 부부의 세계 21.12.20 19 1 13쪽
204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2) 21.12.20 19 1 14쪽
203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1) 21.12.19 24 1 13쪽
202 뚫린 입이라고 다 말은 아니지 (2) 21.12.19 17 1 14쪽
201 뚫린 입이라고 다 말은 아니지 (1) 21.12.18 17 1 11쪽
200 그 날의 기억들 (3) 21.12.18 17 1 12쪽
199 그 날의 기억들 (2) 21.12.17 17 1 11쪽
198 그 날의 기억들 (1) 21.12.17 19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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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뼈따구할배 (2) 21.12.16 17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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