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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부장
작품등록일 :
2017.12.16 21:04
최근연재일 :
2020.07.1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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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729

작성
17.12.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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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시작

DUMMY

<< ...조선제국은 '석유 없는 사우디아라비아'라고도 불리운다. 이는 석유 없이도 사우디 수준의 경제력과 영향력을 보유한 것 때문이기도 하고, 사우디가 아랍석유동맹의 수장으로서 석유를 무기화한 것처럼 세계농업연맹의 수장으로서 식량을 외교수단으로 사용하는 것 때문이기도 한데, 그것에 더해 사우디같이 전근대적인 전제군주제 국가인 점도 있다. 의회가 국가를 통치하지만 이는 황제의 허가에 의해 열렸으며, 주권은 황제에게 있다.


내용은 더욱 가관이다. 조선제국의 황제는 지금까지도 고대 제사장의 역할을 겸한다. 그가 국정을 다스릴 때 착용하는 용왕의 로브()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예복이고, 매미날개의 왕관()은 면류관이다...

...저명한 학자들이 조선의 신화를 연구한 바, 그들의 왕은 세 신하와 3천 명의 부하를 데리고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그 세 신하는 바람, 비, 벼락을 다루는 마법사였다고 한다. 다른 신화와 달리 불이나 빛 등은 없이 모두 농업에 관련된 기후의 신들이며, 다른 신화에서는 신들의 왕이랄만한 벼락이 단순한 일개 신하로, 밭에 영양을 주는 존재로 그려지고 있다.


우리 유럽에서 황제(카이사르-카이저)라 함은 로마의 후예라는 의미이지만, 동양적 사고방식에서 황제는 '하늘에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자'라는 뜻을 지닌다. 이는 원래 차이나의 황제만이 지닌 자격이었으나 차이나 내전으로 마지막 황제가 축출되자 (그 이전의 칭 황조부터 자격을 잃었다는 설도 있다) 조선은 자신들이 그 자격을 이었다고 선언하고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다.

조선의 법령 및 전통사상에 따르면 모든 땅은 황제의 것이고,(즉 황제의 땅은 '전 세계'이다. 현대에 들어 조선이 전 세계 곳곳에서 탐욕스럽게 땅을 약탈하는 것은 그들에게는 당연한 권리의 향유인 것이다.) 황제는 그 땅에서 농사를 지어 작물을 얻을 수 있도록 백성에게 땅을 사용하는 것을 허용한다. 현대에는 공장을 짓는 것도 허용되는 모양이지만, 환경공해에는 크게 주의해야 한다. 조선에 소규모 자영농이 많은 것은 이러한 사상에 따라 대농장주가 발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선의 황제는 매년 '자신의 땅'에 풍작이 들도록 기원하는데, 반대로 원하는 땅에 흉작이 일어나도록 할 수 있음이 확실하다. 그 증거로 조선을 적대한 나라는 모두 기근으로 멸망하였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1차 남북전쟁에서 승리하고 일본을 개항시키려던 신대륙 국가가 급작스런 대흉작으로 2차 남북전쟁, 즉 후일 말하는 남부독립전쟁을 거쳐 분열하였으며, 만주를 두고 조선과 전쟁을 벌인 러시아 제국은 말할 것도 없이 대기근으로 붕괴했다. 차이나 내전 당시 우세하던 자유주의 파벌은 5년에 걸친 흉작으로 인해 힘을 잃고 공산당의 세력확대를 용납해야 했고, 냉전 종식 이후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조선의 황제가 히틀러와 스탈린에게 제사에서 제외하겠다고 경고한 바가 있다.


이후 중부유럽과 우크라이나에서 실제로 기근이 일어났지만 전체주의 국가의 정부는 이 사실을 감추고 국민들에게 굶주림을 강요했다. 2차대전, 그리고 냉전기에 죽은 수백만의 아사자들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은, 초자연적인 힘을 마구 휘두른 조선의 황제에게 있다고 할 것이다.


황제의 힘은 현대에 들어 더욱 강해졌다. 오늘날 황제가 영토를 넓히는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 어떤 노력을 해도 작물이 죽어가는 기름진 땅을 황제의 수하들이 싼값에 사들이면, 그 다음 해부터 기록적인 대풍작이 일어나는 이상한 일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것이 싫어 흉작이 끝날 때까지 온갖 노력을 다하며 몇 년이나 견딘 아메리카 자유주 연합(통칭 남부연합)은 결국 기근으로 정부가 붕괴한 뒤 조선의 명령을 받은 IMF에 의해 재건되며 모든 농토를 빼앗겼고, 조선과 협력하여 남부연합을 쓰러트린 북아메리카 합중국도 비슷한 처지에 처했다. 현재는 구 공산권 국가들이 서서히 잠식당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마지막에는 유럽에 옛 제사장의 손이 삗어올 것일지니... >>


<< 어떤 음모론에 관한 비공식적인 코멘트

단순히 농사를 잘 지을 뿐입니다. 우리는 알래스카보다 추운 만주에서도 쌀농사를 짓거든요? >>


***


건원 607년, 조선제국 한성, 경복궁.

(여담이지만 서방과 장사해야 하는 민간에서는 서기가 더 많이 쓰인다. 서기로는 1999년이다)


조선의 황궁인 경복궁은 터가 안좋다던가 하는 이유로 역대 황제들이 다들 기피하였었고, 지난 세기에 더더욱 중요한 사실이 밝혀졌기에 현재는 황실의 여아들이 사용하는 비궁이라는 분위기가 되어 있다. 애초에 전주 이씨는 대대로 손이 워낙 귀하니 모를 일도 아니다. 43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전각들이 흩어져 있기에 드높은 궁궐과 화려한 누각이 빼곡이 들어찬 공산중국의 고궁박물원(자금성, 72만 제곱미터)의 반이나 되건만 이상하게 작아보이는 감이 있다.


그 후원에 한 여성이 모습을 드러낸다. 충분히 미인이라고 할까, 운동과 훈련으로 단련되고 정기적인 건강관리와 균형잡힌 식단으로 구성된 건강한 몸,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영혼 안쪽에서부터 매력이 되어 퍼져나오는 듯한 젊은 미녀였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은 풍만하였다.


성은 이, 이름은 진, 지위는 월하옹주(越河翁主). 나이는 스무 살, 미혼, 별기군 대령이며 정확히 말하자면 별기군에 의해 호위를 받는 입장이다. 정궁이었던 경복궁을 여자들에게 내 준 이유 중의 이유가 바로 그녀인, 조선에서 가장 중요한 여자라고 할 것이다. 너무나 중요해서, 그 중요도를 아는 사람은 황실과 별기군과 조정의 최상층부 이외에는 아무도 없다. 있으면 없게 만든다.


다만 오늘 그녀에게는 평소와는 다른 임무가 있다. 그렇기에 오늘의 복장은 일상적으로 입고 돌아다니던 훈련복이나 전투복이 아니라 전통문양을 따오고 서구식 장식을 도입한 오색 예복이다. 반백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했겠지만, 몸의 라인을 따라 재단된 상의와 흉부를 장식한 레이스가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매우 바람직한 디자인이었다. 별기군 복식규정은 장발을 인정하기 때문에 남겨둔 머리카락을 틀어 온갖 보석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비녀를 꽂았고, 전문 스타일리스트를 불러 내추럴하게 화장까지 했다. ‘내추럴’이란 게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화장을 하는 것인지라 얼마나 분을 덧칠하는지, 그녀는 처음 알았다.


그녀는 잠깐 호흡을 가다듬고 생긋, 연습한대로 미소를 지으며,


“잘 돼가니?”


후원의 나무등걸에 앉아 명상하려고 노력 중이던 소.년.에게 말을 걸었다.


경복궁은 황실의 여아들이 사용하는 비궁이다. 타국의 악질적인 출판물에서는 아랍의 하렘처럼 묘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애초에 그 아랍의 하렘 자체가 오리엔탈리즘에 경도된 망상에 가깝지만, 조선 입장에서는 그렇게 해서라도 황손 좀 늘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이지만, 결국은 많지 않은 전주 이씨의 여아들이 별기군의 엄중한 호위 하에 조용히 살아가는 곳일 뿐이다. 물론 멀쩡하게 학교 다니고(여학교 한정) 사회생활도 한다(호위 겸 감시 필수). 연애는 금지다.


그 리 고 여 기 에 있 어 서 는 안 되 는


사춘기 소년이 한 명.


“지아 누나 일찍 왔네요? 요즘 바쁘다면서...”


어차피 명상이니 뭐니 해도 도저히 감을 잡지 못하고 있던 소년은 눈을 뜨고 세 살 연상의 누님에게 응답했다. 애초에 황실의 남자도 아니고, 조선의 백성도 아니며, ...이 지구인 자체가 아닌,


그가 주인공이다.


“나 왔어~”


오늘의 누나는 평소 입던 헐렁한 얼룩무늬 군복이나 몸에 찰싹 달라붙어 눈 둘 데가 없게 만드는 운동복이 아니라 어딘가 행사 같은 것이 있었는지 위엄 있으면서도 섹시해 보이는 화려한 군복이었다. 황연호는 전투복, 예복이라는 단어를 모른다.

하지만 하는 행동이 거리감 전혀 없는 것은 평소와 마찬가지였다. 풍만한 누님이 그의 등에 업히듯이 누르자 어차피 간당간당하던 집중력이 완전히 박살났다. 부드러운 분 냄새와 함께 뭉클, 하고 등에 닿는 느낌이 있었다. 그것을 억지로 참아내고 있는 것은 딱히 정조관념 때문은 아니다. 귓가에서 성숙한 여성이 애닲게 속삭인다.


“나 힘들어... 오늘도 열 군데나 개문해야 했다구.”


한숨 섞인 지친 목소리가, 무엇을 해도 좋을 것만 같다.

소년이 몸을 일으켰다. 대한민국 교육체계에 찌들어 조선제국 기준으로는 허약체질로 분류될만한 소년에게는 꾸준한 훈련으로 근밀도 높은 이진의 몸이 무겁지만, 그따위 소리를 할 만큼 바보는 아니다. 물론 이진도 같이 일어나 그의 등에 매달린 채 움직였다.


“데려가 줘~”


“엄살은. 시영 누님한테 혼나기 싫으면 안 뒹구는 게 좋을걸요.”


월하옹주 이진은 남동생이라고 할 만한 소년에게 업히다시피 함께 방으로 들어가 널찍한 그의 침대에 뛰어들었다. 어깨의 견장이 확 퍼지고, 조심스럽게 다림질한 예복이 흐트러진다. 스프링보다 쿠션을 잔뜩 쓴 침대가 푹신 가라앉으며 세 살 연상으로 20대에 돌입한 소녀의 몸을 받아들였다. 마음이 반짝반짝 빛나면 언제까지나 소녀인 것이니... 물론 그녀의 마음은 시커먼 정념으로 물들어 있다만.


그리고 그녀의 행동과 코끝을 스치우는 향기와 귓가에 들려오는 그녀의 작은 신음소리에, 사춘기적 울끈불끈한 괴로움으로 몸부림치는 열일곱 살 소년 황연호는 오늘도 이마를 짚고 한숨을 내쉬는 것이다. 그냥 저지르면 얼마나 편할까.


“...오늘은 좀 느껴지니?”


침대에 엎어져셔 팔다리를 한껏 뻗으며 지친 몸을 녹이던 누나의 목소리는 피로에 살짝 녹아있는데다 침대 쿠션을 지나오면서 속삭이는 것만 같아서, 바람만 불어도 느끼는 사춘기 소년에게는 괴롭다. 그래도 연호는 참는다. 집에 돌아가기 위해서...


“아뇨... 역시 좀 그래요.”


조선제국 황실, 전주 이씨에 전해져내려오는 비술은 뒤늦게 익히기 어려웠다. 그것이 신비가 당연스레 존재하는 것을 알고 있는 전주 이씨의 내인이 아니고, 조선의 백성도 아니며, ...지구인 자체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 황연호 군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


몇 달 전, 그가 대한민국에 있던 시절의 이야기.


야간타율학습을 끝낸 귀가길은 연속된 가로등 불빛에 가리워 별이 보이지 않는다.


“아놔 이놈들은 양심이 없는거냐 뇌가 없는거냐...”


질풍노도의 중2병을 거쳐 고2병으로 악화된 ‘평범한 고교생’ 황연호 군은 스마트폰으로 보던 종합뉴스 사이트를 닫았다. 구체적으로 어느쪽이라고는 말 않겠지만 정치하는 인간들은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모양이고, 정치하지 않는 인간들도 그런 듯하다. 오늘도 숲속 친구들이 되어 있는 시민의식은 열심히 땅을 파대고 내일은 없어 보인다...


소년이 보기엔 뒤지고 뒤질수록 그냥 답이 없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거슬러올라가더라도 어떻게 손 쓸 포인트가 안보인다는 것이 그가 내린 결론이었다.


“북한이라도 없었으면 좀 나으려나... 아니 그러면 중국이랑 국경이 맞닿잖아.”


망할 만하게 찌질했던 (원래 망할 때는 어느 나라나 찌질해보인다) 조선 말년과 일제 식민지 착취에 내전 3년을 덤으로 얹어 빈민국으로 떨어졌던 나라가 50년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하고 세계 12위의 경제강국이 되어 있으니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사기치지마 이 닭대가리야 하고 싶어질 역사적 위업이라는 듯한데, 단순히 세상이 팍팍한 게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미래가 없다. (사실 이 녀석, 아직 학생이라 딱히 사회의 쓴맛을 본 적도 없는 주제에 이러고 있다. 이건 아직 중2병.)


그나마 1위 국가도 그다지 앞길이 창창하지는 않은 듯해서 그냥 호모사피엔스 자체가 진화론적으로 실패한 생물 아니었을까 하는 것이 이 고2병 환자의 강력한 심증. 진화의 과정에서 거대한 두뇌와 손으로 도구를 사용한다는 좀 독특한 시도를 했던 것인데, 원래 진화란 게 할 수 있는 건 다 실험해봐서 성공하면 좋고 실패하면 딴거 밀어보고 하는 방식이다. 거대 파충류로 성공할 뻔 했다가 모 지성을 가진 에너지 때문에 망한 실례도 있고. 주류 과학계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떨어진 운석 때문에 혼동하고 있지만, 이는 엄연한 사실이다.(엄근진)


시야 중심에는 스마트폰을 두고 시야 윗부분으로 장애물을 살피면서 귀가하는 길. 스마트폰 들고 좀비처럼 비트적비트적 돌아다닌다고 스몸비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까대는 행동이지만 벗어나기 어렵다. 몸에 익은 귀가길을 따라 그는 골목을 돌았다.


그리고 평소와는 전혀 다른 공간이 만들어졌다. 졸음 운전중인 트럭의 헤드라이트가 환하게 소년을 비춘다. 거대한 짐승이 달려드는 듯한 충격에, 소년은 중2병 시절 망상하던 것과 달리 몸을 날리지도 못하고, 그 짐승의 안광을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 끼이익! >>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브레이크음이 마치 짐승의 포효 소리처럼 들렸다.


그리고 몇 초 후, 소년은 사방에서 달려든 경비원 같은 사람들에게 당장 짓눌렸고 비명도 못 지른 채 납치되어 지하실에 처넣어진 것이 몇 분 후였다. 황연호는 이때까지도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방금 전까지 자신을 향해 덮쳐오던 트럭은 꿈이었을까. 혼란에 빠진 머리는 돌아가지 않는다.


“...아, 아저씨들 뭐에요!?”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언제나 고통스럽다. 중학교 때는 공부 좀 했었지만 고등학교 올라오자마자 성적이 뒤처지기 시작해서 자신이 별로 잘난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황연호였지만, ‘학교에 테러리스트가 쳐들어오는’ 상황에 냉정하게 대처하는 상상 속의 자신과 달리 겁에 질려 의자 뒤에 묶인 손발이 부들부들 떨리는 것을 느끼며 그는 혼란해 하고 있었다. 주인공은 커녕 조역조차 못할 정신상태다.




* 이 소설에 등장하는 국가를 비롯한 조직 또는 인명, 사건 등은 모두 상상에 기반한 것이며, 현실에 유사한 사례가 존재한다면 이는 모두 우연에 의한 것입니다.

* 댓글과 감상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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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정면격돌 +2 20.07.12 79 4 12쪽
70 '열려' 버린 남자 20.07.11 69 3 12쪽
69 개문 +1 20.07.07 69 2 13쪽
68 창 대 총 +1 20.07.05 74 2 11쪽
67 세계수의 가장 높은 곳에 20.07.05 66 2 11쪽
66 거인의 전장 +1 20.06.27 87 3 13쪽
65 포격전 20.06.26 92 2 12쪽
64 작은 것들의 전장 20.06.26 69 2 15쪽
63 (2년만에) 전쟁, 재개 +1 20.06.26 84 2 17쪽
62 세계수 +4 18.10.28 210 4 11쪽
61 중장기사, 마탑에 서다 +1 18.10.14 290 3 11쪽
60 개문강습 +1 18.09.26 200 5 9쪽
59 첩보전 +5 18.07.09 255 4 12쪽
58 이종간 연애의 곤란함 +1 18.07.07 242 2 12쪽
57 외전~지금 중원, 그리고 일본에서는~ +1 18.07.03 228 4 16쪽
56 외전~지금 중원에서는~(2) +4 18.07.03 201 4 13쪽
55 외전~지금 중원에서는~(1) +1 18.07.01 217 3 11쪽
54 외전~지금 일본에서는~ 18.06.30 235 3 16쪽
53 지금 조선에서는 18.06.25 268 4 14쪽
52 합리와 비합리 18.06.24 188 5 13쪽
51 ‘인간’ 대 인간 18.06.23 182 4 10쪽
50 조각, 영혼의, 미친. 18.06.22 204 5 10쪽
49 ...나무와 나뭇잎 18.06.18 168 3 11쪽
48 이성적인 판단 18.06.17 196 3 10쪽
47 숲과 나무와... 18.06.16 160 3 10쪽
46 속이고 사랑하고 먹고 18.06.15 172 4 13쪽
45 유혹하는 꽃 18.06.10 196 4 8쪽
44 콘택트 18.06.09 192 4 12쪽
43 전투가 끝난 뒤 +1 18.06.03 221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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