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久渗

전능하신 당신들의 적대자가 말하니.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게임

구삼(久渗)
작품등록일 :
2024.01.11 06:45
최근연재일 :
2024.03.07 07:00
연재수 :
54 회
조회수 :
8,398
추천수 :
249
글자수 :
298,498

작성
24.01.14 07:00
조회
506
추천
6
글자
2쪽

프롤로그

DUMMY

툭. 툭. 툭.


비가 떨어지는 소리가 아니다. 사람의 머리가, 의자의 팔걸이에 걸쳐졌던 팔과 손이 떨어지며 나는 소리다.

그리고 그 소리는 한 곳이 아니라 수십만의 각기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나는 소리이기도 했다.


이어 개발사에게 짧은 녹음 메시지와 함께 전달된 메시지는 경악을 부르는 것이었다.


- 우리는 이제 이 세상의 수호자가 되었다.


거창한 제목의, 변조된 목소리의 그 녹음을 듣는 순간, 그리고 그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한 순간, 사람들은 경악해야했다.


수호자를 자처한 그들은 수십만의 사람들을 죽인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들이 죽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물었다.


수십만의 그 사람들은 단지 피와 살로 이루어진 육신에서 벗어났다.

그들은 그들이 즐기던 또 다른 세상에 여전히 존재하며 존재할 것이다.

바로 그 세상이 지워지지 않는 한.


그리고 그는 물었다.

수십만의 사람들은 여전히 이 세계에 있다.

이 세계를 지울 것인가?

그렇다면 그들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과연 누가 살인자들인가?


그래서 사람들은 확인해야 했다. 정말로 그 세계에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는가.

놀랍게도 그들은 존재하고 있었다.


이제 그들은 결정을 해야 했다.

그 세계를 지울 것인가, 유지하고 지켜줄 것인가.

그리고.

그곳에서 숨겨진 금단의 지식을 찾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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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평판의 힘 (2) 24.02.02 147 5 13쪽
24 평판의 힘 (1) +1 24.02.01 157 4 12쪽
23 선입견 24.01.31 159 5 14쪽
22 쿠키와 솜사탕 +1 24.01.30 169 6 13쪽
21 정화(2) 24.01.29 165 7 13쪽
20 정화(1) 24.01.28 167 7 12쪽
19 졸지에 첫 하드모드 (2) 24.01.27 171 5 14쪽
18 졸지에 첫 하드모드 (1) 24.01.26 179 6 13쪽
17 거지 한스(2) +1 24.01.26 193 8 12쪽
16 거지 한스(1) 24.01.25 210 6 12쪽
15 첫 복귀 (2) 24.01.24 213 7 12쪽
14 첫 복귀 (1) 24.01.24 206 7 13쪽
13 이상한 티파티 (2) 24.01.23 226 7 10쪽
12 이상한 티파티 (1) 24.01.22 268 8 12쪽
11 첫번째 요리 24.01.21 255 7 12쪽
10 1%의 기적 24.01.20 242 7 13쪽
9 패스트 푸드 +2 24.01.19 244 6 12쪽
8 적응 교육 (2) +1 24.01.18 259 7 12쪽
7 적응 교육 (1) 24.01.17 263 7 12쪽
6 오리엔테이션 (3) 24.01.16 273 7 11쪽
5 오리엔테이션 (2) 24.01.16 292 6 11쪽
4 오리엔테이션 (1) 24.01.15 316 6 12쪽
3 위험한 아르바이트 (2) 24.01.15 327 6 9쪽
2 위험한 아르바이트 (1) 24.01.14 433 5 16쪽
» 프롤로그 24.01.14 507 6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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