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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한 갑갑류

표절 작가 김견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갑갑류
작품등록일 :
2016.07.28 17:21
최근연재일 :
2018.09.13 19:36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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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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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60,272

작성
16.08.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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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필극 - 2

DUMMY

고글에서 서비스하는 채팅 프로그램 중에 '게토'라는 것이 있다. 화상통화나 화면 공유가 가능한 커뮤니티 서비스로 게토 하나의 최대 수용 인원은 10명이다.


지금 '데어'작가가 만든 게토에는 필극위원회로 선정된 10인의 작가가 입장해 있었다. 다행히 인증 절차는 간단해 견우는 자신의 계정 두 개를 집어넣을 수 있었다. 문스토피아 계정으로 데어 작가에게 고글 계정을 알려주면 되는 것이었다.


데어작가의 게토 초대장이 후크와 웬디에게 발송되었고, 견우는 지금, 컴퓨터로는 '후크'를 스마트폰으로는 '웬디'를 게토에 집어넣은 상태였다.


'평상시에 두 계정 또한 장르 문학 갤러리에 글을 남겨 놓기를 잘했어.'


견우의 꾸준한 장르 문학 갤러리 활동 덕에 후크, 웬디, 스벤은 모두 장르 문학 갤러리 출신의 작가가 되어있었다. 거기다 후크, 웬디는 스벤 같은 잘난 척을 하지 않고 반대로 지망생들을 격려해주는 글이나 댓글을 많이 남겨 평이 좋았다.


그덕에 장르 문학 갤러리의 활동 시간이 짧음에도 '10인의 필극위원회'에 포함될 수 있었다.


'역시 사람은 인망이 있어야 한다니까.'


게토의 채팅창은 10인의 작가들에 의해 빠르게 움직였다.


[야후후]

그냥 평상시처럼 소재랑 제한시간 던져주고 단편 쓰라 한 다음 쓴 글 갤러리에 올려서 평가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호적수]

그건 공정하지 않죠. 스벤 작가님과 한량 작가님은 아마추어 작가가 아니에요. 그들이 쓴 글이 공정하게 평가받을 확률은 무척 낮아요. 갤러들은 그들을 필력으로 평가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를 찍을 테니까요.


호적수 작가의 말이 맞다. 견우는 재빠르게 스마트폰을 두드렸다.


[웬디]

맞아요. 저 같아도 스벤 작가 꼴을 보고 있자면... 당연히 한량 작가님 찍겠어요. 하지만 그러면 필극을 하는 의미가 없겠죠. 그보다 일단 주제부터 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스포츠'로 하기에는 너무 넓지 않나요?


스포츠를 주제로 하면 한량 작가가 또 축구 소설을 쓸지도 모른다. 그럴 경우 패배할 확률이 높으므로 주제는 무조건 '야구'로 정해져야 했다. 견우는 이번에 컴퓨터로 채팅을 쳤다.


[후크]

한량 작가님이 축구로 쓰시니... 야구로 할까요? 마이너한 스포츠는 독자님들도 이해 못하실 테니까요.


[데어]

그보다 후크작가님이랑 웬디작가님이 오실 줄 생각도 못 했네요. 인기작 집필하느라 바쁘실 줄 알았는데 아무튼 만나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마두인]

그러게요. 웬디 작가님 터미널 사령술사 엄청나게 감명 깊게 봤는데 이렇게나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이 새끼들은 이야기를 하다말고 내 똥꼬를 빨아?'


견우의 눈살이 찌푸려졌다. 주제를 이야기하다 말고 갑자기 인사치레다. 견우도 예의상 인사를 해주기로 했다.


[웬디]

저야말로 기라성같은 작가님들과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기라성 같기는 지랄성 맞는 개새끼들. 대마법사, 헌터를 털어라! 연재할 때는 말도 안 섞어주던 놈들이. 가식적인 놈들.'


사람 사는 사회가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걸 견우도 알고 있었지만, 고작 작품이 얼마나 잘나가느냐는 차이 하나로 이렇게 사람의 대우가 바뀐다는 게 견우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후크, 웬디, 스벤을 합치면 장갤 대통령도 시켜주겠네.'


견우가 장난스레 떠올린 생각이지만 마냥 틀린 말은 아니었다.


장르 문학 갤러리의 권력은 작품이 얼마나 잘나가느냐는 것에 비례한다. 작품이 잘 나가면 추종자가 붙고 똥 같은 글을 써도 추천을 받는다. 현재 게토에서 채팅을 하는 10명의 작가중 웬디와 후크는 그런 의미에서 어마어마한 권력자들이었다.


거기다 야후후는 후크의 개나 다름없다. 그것까지 고려하면 기본적으로 3명은 견우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 필극의 규칙은 어지간하면 견우가 마음먹은 대로 정해질 것이다.


작가들은 한참 동안 서로의 얼굴에 금칠을 해주었다. 견우는 금방이라도 '씹새끼들'이라고 채팅창에 치고 싶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대신 열심히 후크는 웬디를, 웬디는 후크를 금칠해주었다. 다른 작가들을 금칠해주기는 죽어도 싫은 견우였다.


'냄새나는 남의 똥꼬를 빨 바엔 깨끗한 내 똥꼬를 빨고 말지.'


서로의 똥꼬가 얼얼해질 정도로 빨아주고 나서야 이야기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갔다.


[소울리스]

그럼 주제는 야구로?


[후크]

괜찮네요.


[야후후]

저도 야구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웬디]

아무래도 그게 가장 무난하겠죠.


소울리스 작가의 말에 모두가 긍정의 답을 했다. 딱히 후크나 웬디로 힘을 쓸 필요도 없이 주제는 야구로 정해졌다.


이제 남은 것은 세부 규칙을 정하는 것이다. 사실 주제보다 이게 더 정하기 힘들었다. 1시간을 넘어 2시간이 되어도 딱히 그럴싸한 규칙이 정해지지 않았다.


그때 데어 작가가 아이디어를 냈다.


[데어]

두 작가 중 먼저 선작 200을 달성하는 작가가 승리하는 것으로 하죠.


[마두인]

역시 데어 작가님이시네요. 괜찮은 것 같은데?


[고스트북]

선작 200이라... 시간 좀 걸리지 않을까요? 한량 작가님은 본작 집필하시면서 필극하시는거 무척 힘드실 텐데.


[카스페이스]

한 100 정도면 괜찮을 것 같기도...


[후크]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300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00은 장르 문학 갤러리 사람들로만 찍을 수 있고 200은 턱걸이까지 할걸요? 적어도 300은 되어야 객관적인 판단이 되지 않을까요?


[야후후]

후크 작가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야후후는 맹목적으로 후크편을 들었다. 자신의 애완견이 충실하게 자신을 따르자 견우는 만족스러웠다.


[카스페이스]

야후후 여까지 와서 후크 작가님 찬양하냐 ㅋㅋㅋ


[야후후]

내 식단을 컵라면에서 도시락으로 바꿔주신 분인데 너 같으면 찬양 안 함?


[후크]

낯부끄럽게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야후후 작가님은 저 없어도 충분히 성공하실 작가님이셨어요.


채팅을 치던 견우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한량 작가는 글을 매우 신중히 쓴다. 한편 한 편을 쓰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렇다면 연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더 고통받을 것이다.


다작을 하면 본작의 질이 떨어진다. 아무래도 본작을 쓰던 시간을 쪼개서 써야 하기에. 잘하면 본작에 영향을 끼쳐 글의 질이 떨어질 것이다. 질이 떨어지는 글은 독자들이 구매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견우는 지더라도 이긴 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기면 한방 딜 져도 도트 딜이네?'


[후크]

저 때문에 이야기가 딴 곳으로 새네요. 그럼 일주일 연재해서 성적이 더 높은 작가가 승리한 것으로 할까요? 그럼 공정할 것 같은데.


[데어]

두 작가님이 힘드시지 않을까요? 다작하셔야 하는데...


[웬디]

3일 정도 시간을 주어 비축분을 쌓고 연재를 시작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후크 작가님의 방식이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


[야후후]

그러면 연재하는 작품은 자기만 아는 거로?


[데어]

그래야겠죠.

장갤러의 영향을 최대한 적게 받아야 공평하니까요. 필극은 필력으로 승부를 결정지어야죠.


[야후후]

미리 써놓은 게 있을 수도 있지 않나요?


채팅 창을 보고 있던 작가들은 야후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축구를 떠나 어지간한 스포츠 경기를 챙겨보기로 유명한 게 한량 작가다. 미리 써놓지는 않더라도 플롯 같은 것은 미리 구상해 놓았을 가능성이 크다.


[후크]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는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죠. 스벤 작가도 구상해놨을지도 모르잖아요? 스포츠 소설로 붙자는 거 보니 본인도 자신감이 있으신 것 같은데.


[데어]

큰 틀은 대충 정해진 것 같으니 제가 정리해서 보내겠습니다.


모든 작가가 데어 작가의 말에 동의했다. 데어 작가는 자신이 정리한 규칙을 스벤과 한량 두 작가에게 먼저 보여주었다. 견우는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었으나 말이 길어지면 잡아놓은 물고기가 도망칠 수도 있기에 트집을 잡지 않았다.


하지만 한량 작가는 예상대로 일주일이라는 긴 시간의 연재부담 때문에 반대했다.


너무 힘든 조건입니다 - 한량

일주일이나 연재를 하기에는 너무 힘듭니다.

그럴 경우 필극이 끝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연중을 하면 작가 이미지 깎이는 거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평상시처럼 두 시간 단편 대결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량 작가는 일주일이나 연재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현했다. 평상시대로 그냥 작게 단편대결일 줄 알았는데 일주일 대결이라니? 자칫 잘못하면 천재 감독의 연재가 펑크가 날 수도 있다.


한량 작가는 ‘단편’대결을 원했다. 하지만 단편 대결은 견우가 절대로 해서는 안 되었다. 가지고 있는 소설은 전부 웹 소설이다. 그 중 단편이라 할만한 글은 없다. 있더라도 주제가 야구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직접 쓸 수도 없었다. 견우는 월드컵도 안 본다.


견우는 스벤으로 글을 남겼고 한량 작가는 스벤이 올린 글을 보고 승낙을 할 수밖에 없었다.


말 겁나 많네. - 스벤

내가 장르도 그쪽이 유리하게 봐주고 문체도 내 문체로 안 쓰겠다는데 그것도 못이기냐?

얼마나 더 봐줘야 되는 거야?

아예 넌 선작 쪽지를 돌리고 시작할래?


맞는 말이었다. 표면상 스벤이 양보해준 게 많았다. 어쩔 수 없이 한량 작가는 일주일 대결을 승낙했다.


데어 작가는 두 작가가 승낙한 필극의 규칙을 정리해서 장르 문학 갤러리에 올렸다. 글은 수십 개의 추천을 받았고 운영자에 의해 공지로 올려졌다. 그만큼 지금 스벤 작가와 한량 작가가 벌이는 필극은 장르 문학 갤러리에게 엄청나게난 사건이었다.


정해진 필극 규칙입니다. - 데어


1. 글의 소재는 '야구'로 한다.

2. 일주일간 연재 후 선작 수가 높은 쪽이 승리한다.

3. 스벤 작가와 한량 작가는 부계정으로 연재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

4. 본 계정으로 조금의 도움을 줘서도 안 된다.

5. 연재는 앞으로 5일 이내에 아무 때에 시작해도 된다.


ㄴ 일주일 ㅁㅊㄷ - 백게

ㄴ 부담 개 쩔겠네 ㅋㅋㅋ - 귀여운대마


그렇게 필극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한량이 연재하는 천재 감독에는 작품 공지가 올라왔다.


[개인 사정으로 일주일간 휴재합니다]

사실 이 글을 올리는 순간 몇몇 분은 눈치를 채셨을 겁니다.

어째서 휴재를 하는 것인지.

죄송합니다라는 말밖에 드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고 싶지 않습니다.

응원해 주십시오!


한량 작가의 행동은 많은 사람의 뒤통수를 친 격이었다. 본작 어쩌고 운운한 모든 것들이 의미 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설마 휴재를 할 줄이야? 다르게 생각하면 이번 승부에 모든 것을 쏟아 붇겠다는 이야기였다.


공지에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고 대부분은 한량 작가의 승리를 기원했다. 자기가 재미있게 읽고 있는 작품의 작가가 패배하기를 원하는 독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차라리 잘된 거라고, 꼭 이기고 돌아오라고 댓글이 달렸다. 물론 반장난으로 지고 15연참하라는 댓글도 많이 달렸다. 하지만 대부분이 한량 작가의 골수팬이다. 200화가 넘는 소설을 따라온 독자들이다.


한량 작가의 승리를 기원하는 댓글을 읽은 견우는 한참을 비웃었다. 가소로운 것들. 가소로워서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어이쿠! 그렇게 나오시겠다?"


견우 또한 글을 작성해서 파이오니어 출판사에 보내 공지를 올려달라고 했다.


[공지다.]

난 휴재 안 한다.

왜냐면 발로써도 이길 거거든?

앞으로 2주간 매일 하루 한 편 추가해서 3연참 간다.

역량 있는 작가와 없는 작가의 차이를 보여줄게.


견우의 공지를 본 한량 작가는 분노에 부들부들 떨었다.


"이 개새끼가!"


온라인상에서는 순한 양이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수많은 악성 댓글을 견디고 글을 연재했다. 순한 양이었으면 댓글이 무서워 글을 쓰지도 못했을 것이다.


한량 작가는 연재 시작 기간 끝자락인 5일 차에 연재를 시작했고 견우는 바로 그 뒤를 따라 연재를 시작했다.


[치명타 / 지니어스 : 괴물 투수]

[코리츠 / 역전 홈런왕!]


역전 홈런왕!이 연재된 후 5분도 되지 않아 괴물 투수가 올라와 두 작품은 연재란에 나란히 섰다.


필극의 서막이 올랐다.


작가의말

추천 해주신 브로닝님, 서가님 감사합니다.

김견우를 읽어 주시는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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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에필로그 - 사거리의 악마 +73 18.09.13 6,514 198 6쪽
56 방송 출연 - 5 +31 18.09.13 4,397 138 16쪽
55 방송 출연 - 4 +24 18.09.11 4,115 123 13쪽
54 방송 출연 - 3 +18 18.09.10 3,939 117 13쪽
53 방송 출연 - 2 +20 18.09.08 4,421 135 13쪽
52 방송 출연 - 1 +82 18.09.07 5,674 156 12쪽
51 역습 - 1부 완 +44 16.09.15 11,033 341 9쪽
50 역습 준비 - 3 +50 16.09.14 10,067 358 8쪽
49 역습 준비 - 2 +31 16.09.13 9,770 330 9쪽
48 역습 준비 - 1 +24 16.09.12 10,225 348 9쪽
47 데카 웬디, 육만 웬디, 괴물 웬디 - 4 +32 16.09.11 10,404 343 10쪽
46 데카 웬디, 육만 웬디, 괴물 웬디 - 3 +23 16.09.11 9,823 284 7쪽
45 데카 웬디, 육만 웬디, 괴물 웬디 - 2 +58 16.09.10 10,821 347 11쪽
44 데카 웬디, 육만 웬디, 괴물 웬디 - 1 +37 16.09.08 11,443 338 10쪽
43 설비 가동 - 3 +42 16.09.07 10,884 382 11쪽
42 설비 가동 - 2 +99 16.09.06 11,197 386 12쪽
41 설비 가동 - 1 +53 16.09.05 11,751 382 10쪽
40 생산직 모집 - 3 +42 16.09.04 11,979 409 9쪽
39 생산직 모집 - 2 +31 16.09.04 12,221 364 13쪽
38 생산직 모집 - 1 +85 16.09.02 14,493 483 14쪽
37 뒤풀이 - 3 +66 16.09.01 13,995 450 9쪽
36 뒤풀이 - 2 +54 16.08.31 13,696 443 10쪽
35 뒤풀이 - 1 +60 16.08.30 14,312 448 12쪽
34 후크 vs 스벤 - 3 +52 16.08.29 15,096 453 12쪽
33 후크 vs 스벤 - 2 +52 16.08.28 15,423 489 12쪽
32 후크 vs 스벤 - 1 +87 16.08.27 16,811 530 13쪽
31 필극 - 5 +126 16.08.26 17,150 516 11쪽
30 필극 - 4 +100 16.08.25 16,286 499 11쪽
29 필극 - 3 +67 16.08.24 16,697 478 12쪽
» 필극 - 2 +95 16.08.23 17,009 590 12쪽
27 필극 - 1 +103 16.08.21 18,202 493 11쪽
26 비평가 vs 스벤 - 2 +38 16.08.21 16,175 446 9쪽
25 비평가 vs 스벤 - 1 +52 16.08.20 17,773 447 12쪽
24 스카이 데몬 - 3 +81 16.08.19 18,114 486 11쪽
23 스카이 데몬 - 2 +62 16.08.18 17,502 502 10쪽
22 스카이 데몬 - 1 +42 16.08.17 17,775 455 10쪽
21 첫 정산 - 2 +21 16.08.17 16,730 373 7쪽
20 첫 정산 - 1 +34 16.08.15 17,733 406 10쪽
19 사업 확장 - 5 +34 16.08.14 17,942 427 10쪽
18 사업 확장 - 4 +31 16.08.13 18,604 419 10쪽
17 사업 확장 - 3 +44 16.08.12 18,990 451 10쪽
16 사업 확장 - 2 +14 16.08.12 19,537 450 10쪽
15 사업 확장 - 1 +46 16.08.11 21,118 511 10쪽
14 인성 논란 - 3 +64 16.08.10 21,331 529 9쪽
13 인성 논란 - 2 +38 16.08.10 20,703 502 10쪽
12 인성 논란 - 1 +48 16.08.09 22,258 523 8쪽
11 인성 논란 - 0 +44 16.08.08 23,666 500 9쪽
10 표절 배틀 - 3 +90 16.08.07 24,755 563 10쪽
9 표절 배틀 - 2 +79 16.08.06 25,817 600 10쪽
8 표절 배틀 - 1 +64 16.08.05 26,071 605 11쪽
7 분기점 - 3 +65 16.08.04 26,709 562 9쪽
6 분기점 - 2 +29 16.08.03 27,461 587 8쪽
5 분기점 - 1 +23 16.08.02 27,447 535 8쪽
4 2교대 - 3 +24 16.07.30 27,874 596 8쪽
3 2교대 - 2 +22 16.07.29 28,847 582 8쪽
2 2교대 - 1 +66 16.07.28 32,205 66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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