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와 유사한 불멸의 존재가 있습니다.
그는 불로불사에 물리법칙을 벗어난 신체 능력과 정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끝없는 고독에 지친 그는 자신과 같은 존재를 찾아다니다
도저히 찾을 수 없자. 아예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평범한 인간에게 자신의 피를 주입하고 능력을 전이해줘도
소용없습니다. 연구 끝에 사회와 세상에 미련이 없는
마이너스 감정이 극한에 다다른 반쯤 명줄을 놓은 놈에게만
통한다는 걸 알아냅니다.
처음에는 비현이라는 괴롭힘 당하는 소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전 보면서 데미안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방황하고 불완전한 소년이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완전하고 우월한 존재를 만나 감화되어 가는 모습이요.
어쨌건 그와 같이 불로불사의 상위종이 되지만
삶에 지친 그는 사라지고 홀로 남겨집니다.
나중에 나오지만 그들은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안배된 존재들입니다.(제목)
시공을 지배하며 모든 인과율을 조율하는 자
신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그들을 그렇게 몰아가죠.
세상을 멸망시키기 위해 움직이는 비현과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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