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웹툰, 죽음에 관하여를 보고 생각나는 스토리가 있어서, 글을 쓸까 했는데, 도저히 제 능력으로는 감당이 안되서요.
1인칭 주인공 매 챕터마다 주인공이 바뀝니다.
1화. 귀족 소년과 거지 소년 이야기... 거지소년을 불쌍히 여겨 집에 들이고 도와주지만, 거지소년이 가문의 비리를 왕에게 고발하는 바람에 왕궁에서 처형당합니다.
2화. 상급기사와 평기사 이야기... 평민이었지만 큰 공을 세우고, 기사가 된 청년을 귀족 기사들이 무시하고 괴롭힙니다. 이를 딱하게 여겨 상급기사가 평기사를 보호해주고 친구가 되지만, 평기사에게 약혼자를 빼앗기고 독살당합니다.
3화. 백작과 데릴사위 이야기... 딸의 사랑을 반대하지 못하고 평민출신의 기사를 데릴사위로 맞이한 백작이, 사위와 화해하며 아들처럼 여기게 됩니다. 왕국에 내란이 발생하고, 국왕파로 명예롭게 죽으려고 마음먹었을때, 믿었던 사위에게 살해당하고 맙니다.
4화. 여인과 백작...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 넣는 남편의 모습을 몰래 훔쳐본 여인이 임신한 채로 도망을 칩니다. 여관에서 강간을 당하고 납치당해 창녀로 살아가며 지금은 귀족파 공작이 된 남편을 죽이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아들에게 복수를 맡기고 늙은 창기가 되어 죽습니다.
5화. 아들과 공작... 엄마의 복수를 위해 어쌔신길드에 들어가 특급어새신이 됩니다. 아버지인 공작이 허수아비국왕이 본인의 말을 듣지 않아, 살인의뢰를 하고, 이를 국왕에게 알려 공작을 죽이려고 하지만, 발각되어 교묘하게 위장되어 죽습니다.
6화. 공주와 왕... 아버지가 미쳐서 자살한 이후, 20살 연상의 공작과 결혼하지만, 평소 뛰어난 외모와 언변을 지닌 공작을 흠모하던 터라,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꿉니다. 그러나, 결혼 후 보이지 않는 학대와 멸시를 견디지 못하고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던 기사와 도망을 치다가 죽어버립니다.
7화. 황제와 왕... 피투성이를 한 한 기사가 자신의 손녀가 남편인 속국 왕에게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알리고 죽습니다. 이를 확인하게 위해 조사단을 파견했지만, 증거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의심을 떨치지 못해 어쌔신길드를 통해 의뢰하던중, 속국왕이 공작이던 시절 있었던 음모를 깨닫게 되고, 정쟁을 선포하지만, 신기에 가까운 속국왕에게 당해 결국 멸망당하고, 속국왕의 칼에 목이 잘립니다.
8화. 늙은 황제... 부모도 모른채 악에 받쳐 동냥하던 시절부터 황제가 되기까지, 자신의 뛰어난 능력으로 세상을 멋지게 살았다고 자신의 시점으로 일생을 돌아본 후 미소를 머금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엔딩. 신과 황제... 평기사에서 백작가문의 데릴사위, 창녀, 어쌔신, 공주, 황제로 환생을 마친 한 남자가 괴로움에 몸부림 치며 신에게 용서를 구하지만, 전생에서 자신으로 인해 상처받은 5억 8천만 명으로 환생해서 살아갈때 까지 지옥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음은 너로 인해 평화롭게 살다가 전쟁에 끌려간 한 청년의 삶을 체험하고 오게나" 이렇게 미소지으며 신이 말합니다. 그리고 환생의 통로로 주인공을 밀어버립니다.
별로인가요? 지금의 필력으로는 쓸 엄두가 안나서...ㅠㅠ
재미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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