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끙끙 앓다가 겨우 첫 페이지를 썼습니다.

그런데도 마음에 안 드네요.

며칠 동안 구상한 거 마무리하고 시작을 어떻게 끊을지 24시간 내내 고민하다시피 했는데 그럼에도 어떻게 시작해야 재밌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가는 시작도 못하겠다 싶어서 가장 나은 방향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긴 했는데 그래도 마음에 안 드네요.

이러다가 첫 화만 수정을 수십 번 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고민이긴 하지만 확실히 괴롭네요.

자기 마음에 드는 글이 안 나온다는 것....

오늘 새벽도 뜬 눈으로 지새워야 할 것 같습니다. 

[MunFeel]

지우지 마시고 계속 고쳐 보시길
그러나 에이 하며 삭제하지 마시고
그럴 때는 그 글은 나두도 다시 써보세요
그리고 두 글을 비교해 보시면 돌출되는
부분들이 조금더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는
것을 아시게 될겁니다. 전 습작을 하더라도
절대로 제가 쓴 글은 버리지 않습니다.
나중에 찬찬히 보고 쓸만한 부분이 있으면
조금 손 봐서 붙여먹기 좋거든요.^^

[색향]

이런말이 있지요.. 시작이 반이라고,, 정말 말 그대로 입니다.. ㅠㅠ

[[탈퇴계정]]

도입부가 가장 어렵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