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저는 아는 단어도 일일이 사전을 찾아보고 씁니다. 나즈막이, 느지막이, 붉으락푸르락, 지릅뜨다, 실쭉...확실히 알던 단어인데 맞춤법을 틀리게 알고 있더라구요. 모르는 단어도 물론 찾아보고 써요. 자개미, 손샅, 손어름...꼭 필요한 신체부위 단어인데 설명하려고 하면 또 생각이 안나서요. 실록이나 승정원일기라든지 자료조사를 하다가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또 사전을 찾아보고, 그걸 쉽게 풀어쓰려고 하다가 넘어가고. 또 그렇게 찾아쓴 단어들이 반복되어 본문에도 많이 나왔다 싶으면 그 단어들은 더는 설명 않고 넘어가죠. 침술장면 용어가 나오면 혈자리 한두개는 그냥 패쓰하기도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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