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줄거리부터 짧게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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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의 신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부의 감정(시기,질투,욕망,원한과 같은)을 먹고 사는 신이에요.
이를 멸하기 위해 4개의 대륙에서 모인 4명의 용자가 결국 재앙의 신을 봉인합니다.
신권을 넘어서서 권력에까지 손을 내밀려는 성직자.
지능이 유아수준에서 멈춰버린 전략마도사(전략을 짜는 마도사가 아니라, [전략적 요충지를 모두 파괴해버리는 대마도사라서 전략마도사)
쿨한 검사.
그리고 그들의 리더. 용사.
이 네명은 결국 재앙의 신을 봉인하는데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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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의 신이 봉인되고 5년후,
어떤 여인이 재앙의 신이 봉인된 장소에 찾아갑니다.
그리고 재앙의 신의 봉인을 풉니다.
봉인수호자가 막으려 하지만, 여인은 자신만의 독특한 마법으로 봉인을 풀고 재앙의 신을 깨우는데 성공합니다.
재앙의 신을 깨운 여인은, 재앙의 신이 봉인된 신체를 붙잡고 말합니다.
“이제와서 미안해, 힘들게 해서 미안해, 이제 누나가 너를 지켜줄 수 있어. 나와 함께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함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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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의 신을 봉인하기 위해 용사들은 한 명의 희생을 요구했던거에요.
신이기에 실체를 현신할수 없고 묶어둘수 없었기에 그랬던거죠.
재앙의 신의 실체를 묶어둔 몸은 주위의 인간들의 부한 감정을 먹고 자랍니다.
때문에 부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남자의 옆에 가면 정신을 모두 빼앗기고 고깃덩어리로 변해버립니다.
그래서 누나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오직 자신만이 동생을 보살펴주려 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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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이 된 남자의 누나는 동생을 봉인에서 풀고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감시를 하던 해당 지역 국가에 들키게 되고,
해당 국가는 대륙 전역에 경계령을 내립니다.
재앙의 신이 깨어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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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4명의 용사가 모입니다.
그리고 재앙의 신을 봉인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대륙 전역도 누나와 동생을 붙잡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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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전투를 겪으며 도망치던 누나와 동생은 어느 곳에서 싸우다가 부한 감정을 너무 먹고 재앙의 신으로 화할려 합니다.
정신을 빼앗기기전에 먼저 정신을 잃은 동생, 그리고 상처투성이의 누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습니다.
몸이 녹색에, 거대한 체구를 가진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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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사람들이 흔히 부르는 ‘몬스터’였어요.
하지만 그들의 정체는 몬스터가 아니었어요.
봉인 수호자를 완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개조된, 강화된, 만들어진 생명체였습니다.
그들은 인간들에게 도망쳐서 숨어서 살고있었어요.
그곳은 남자와 누나가 살기에도 좋아보였습니다.
미 봉인 수호자들의 마더는 남자와 누나에게 제안합니다.
이곳에서 살게 해주겠다.
대신 우리들이 만들어진 진정한 의미를 알아다오.
그리고 우리들이 만들어져야하는 진정한 형태로 만들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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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는 마더의 요청을 받고 어느 유적을 탐사합니다.
그곳에서 알게됩니다.
재앙의 신은 원래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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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입니다. 내용은 미완이에요.
완성된 이야기이긴 한데, 제가 아직 끝까지 다 안봤거든요.
짜임새, 개연성, 캐릭터, 대사, 어느 하나 나무랄것 없는 판타지였습니다.
보고나서...
정말... 제 자신이 미흡해보이더군요.
왜냐면...
저 이야기가 [일본의 어느 야겜의 스토리] 에요;;;
료나겜이라고 해서, RPG툴로 만든 동인게임입니다.
야겜이니만큼 당연히 야한 부분이 상당히 강조되어 있는데,
기본 구성만큼은 정말 탄탄했습니다.
야겜의 시나리오조차도 저정도로 써내는데
그 수준에 닿지도 못하는 제가 너무 부끄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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