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망했습니다. 생전 처음보는 파일복구 프로그램을 위장한 바이러스에게 지고 말았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뜬금없이 켜 놓은 윈도창은 물론 휴지통을 비롯한 기본 폴더를 제외한 모든 파일이 눈앞에서 증발하는 경이로운 순간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모르는 사이트도 함부로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나 하드드라이브에 이상이 있다며 영어로 자신을 격렬하게 어필하는 파일리커버리, 또는 데이터 리커버리라고 뜨는 창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방법 못찾고 허둥댄 결과, 컴퓨터가 부팅조차 안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어흐윽.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정말 미지의 영역(그곳이 어디인지는 스스로 판단하시면 됩니다)에 함부로 발을 들여놨다간 큰일입니다. 평소에 바이러스 체크 꼼꼼히 해야한단 사실을 이번에 뼈저리게 느끼는군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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