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하아…"
부동의 마인드 랭킹 1위인 나, 이현덕.
정신을 차려보니, 내 주위에는 사람들의 시체가 축 늘어져 있었다.
"으으… 이 성격. 고쳐야 하는데."
이정도 난동이면 난 이제 끝이다.
아이디 영구정지나 삭제.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큰것이 아니지만, 랭킹 1위에다가 다크게이머라면 말이 달라진다.
마인드는 내 직장. 직장을 잃는 것과 같은 것이다.
난… 이제 어떻게 먹고 살지?
"후아, 후아."
역시 벽돌 나르기는 힘들군.
아이디 정지당한 이후로, 난 아르바이트든 막노동이든 하기로 했다.
일단 아침 5시에 일어나 신문과 우유배달을 동시에.
그리고 끝나면 편의점 아르바이트.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바로바로 막노동, 즉 노가다.
밤까지 작업 후 또 심야에 편의점 아르바이트.
3시까지 편의점에 있다가 1~2시간 잔 뒤 또 다시 신문…
이정도면, 생활하는데 문제는 없겠다.
단지, 내 몸이 버텨줄까?
"드, 드디어!"
내가 악착같이 모은 피같은 돈. 정말, 감동이다.
이제 내 직장으로 복귀를 해 보실까?
아, 물론.
마인드를 만들었던, 레인보우 사 에서 만든 포유라는 새 게임이 내 새로운 직장.
다크게이머란 천성은 버릴 수 없나보다.
이제 주문을 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접속했다!
그런데…
'종족:토끼'
GM님들, 아직까지 나에게 앙금이 있나보다.
* * *
하핫, 대충 이런 스토리로 시작됩니다.
초반에는 재미를 위해 약간(?)의 먼치를 넣었습니다만.
그게 역효과가 날 것 같아서 자제를 해야만 하겠군요.
아무튼, 저 양민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P.S 연재일은 매주 수요일, 일요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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