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지평선>
자의식 과잉의 살짝 정신이 나간 주인공, 지독한 소유욕과 집착으로 똘똘뭉친 대책없는 인간.
그가 온다!
목적은 불명. 정체도 불명. 나이도 불명.
데우카멜라의 학살자, 임파서블 원!
그런데, 그런 그가 바뀌었다?!
다이달로스 왕국 서북 변경백, 체이스 백작은 북왕국 동맹 최대의 골칫거리인 임파서블 원이 남하하자 그와 협상을 벌인다. 백작은 그에게 보물을 한 아름 안겨주면서 제발 우리나라로 오지 말고 적국인 고트프리트 왕국으로 가달라고 부탁하는데...
그런데,
예상을 깨고 그는 백작의 아들을 하겠다고 강짜를 부린다!
아들을 하겠다니!
지금까지 이런 미친 놈은 없었다.
사차원의 정신세계를 가진 이해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는 제정신이 아닌 또라이.
카모사의 왕녀, 에이스 코넬리우스.
그녀가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아무렇지도 않게 납치해 버리고, 납치해 놓고서는 사랑한다는 이유로 손가락 하나 건드리지 않는다.
...다안 체이스!
이 녀석 대체 뭐하는 놈이냐!?
어찌하여 반도를 피로 물들인 '임파서블 원'은 '다안 체이스'가 될 수밖에 없었나? 세계 저편에서 온 마왕은 왜 이렇게 변하는 것일까?
잔혹한 살인마가 평화로운 일상에 적응하면서 느끼는 그 괴리와 고통(?)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 펼쳐나가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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