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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지금까지 검사 한 인원 중에 광신도로 불리는 이도 있었습니다. 그는 슬픔의 신 베노니를 믿었는데, 그는 인체의 한계가 극한에 달하자 신을 찾으면서도 한없이 원망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겠습니까? 바로 한성군과 다른 사람의 차이이자, 신을 의심하면서도 무작정 믿는 광신(狂神)과 신에 대한 어떠한 일말의 의심도 없이 믿는 맹신(盲神)의 차이를 말입니다.”
-Episode 7. 마하리턴(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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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렇게 계속 잠들어 있었다.
소년이 날 깨우기 전까지…
날 깨운 그 소년은 아무 힘이 없었다.
내가 잠들어 있었으니까…
소년은 신성력이 없는 사제가 되어 무시를 당했다.
내가 잠들어 있었기에…
소년은 내가 사랑한 인류들에게 괄시를 당했다.
내가 잠들어 버렸으니까…
소년은 계속 날 사랑하고 믿었다.
내가 잠들어 있었지만…
그 소년은 죽는 순간에도, 죽어서도 날 맹신했다.
결국 내 시험을 이겨냈다…….
소년은 3일 만에 부활했다.
나 '크로스'를 잠에서 깨어나게 했기에.
-짧디 짧은 프롤로그(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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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믿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소년은 기억을 잃었고, 그 와중에도 계속 신을 바라보며 전진하는 이야기 입니다.
장르는 퓨전판타지로, 판타지 세계에서 현대로 넘어와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많이 미숙한 글 솜씨지만 많은 분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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