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저는 '게임 판타지'라는 장르 아닌 장르에 굉장한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를 처음으로 장르문학으로 이끈 것이 바로 이 '게임 판타지' 소설이었고, 또 제가 소설을 쓸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것이 바로 이 소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자주 가해지는 게임 판타지의 정체성에 대한 공박은 제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만은, <팔란티어> 외에 제대로 된 게임판타지가 눈에 띄지 않는 상황에서(사실 팔란티어도 애매모호하죠) 저는 그런 공박을 보고 견딜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제넘을 수도 있지만, 한 번 게임 판타지의 가능성을 스스로 증명해보이기 위해 이 글을 써 보았습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핵겨울'로 한 번 멸망을 겪은 지구는 정체불명의 생체 컴퓨터 '이그드라실'에 의해 생존지를 배당받음으로써 멸종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고, 그럼에 따라 모든 인류 생존의 제 1 요소가 되어버린 이그드라실을 통제하는 '마스터'가 되기 위해 가상현실 게임을 통한 경쟁으로 '마스터'를 선발한다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아직까지 멀고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글을 써 본 적이 없기에 미숙한 표현이 굉장히 많이 눈에 띕니다만은, 일단 제 글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평가 받고 싶은 심정에서 홍보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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