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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 아진곰
작성
07.04.15 18:37
조회
665

만.

물론 글쟁이는 글로 말해야 하는 것이 맞고, 이런 말을 하면 안된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가금 글에 달린 리플들을 보다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1편에 어떤 문제가 나옵니다. 2편에는 거기에 대한 답이 나옵니다.

1편에 어떤 문제가, 이상한 점이 있더라도 그게 나중을 위한 복선일 수도 있습니다.

캐릭터가 내뱉는 말 또한 어이없어서 내뱉는 반 농담일수도 있고, 진지하게 하는 말일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혼란에 빠져서 나오는대로 내뱉는 말일수도 있지요.

그런데 1편의 글에서 '어째서 그러냐'라는 개연성을 따지거나 '그런 상황에서 이런 말을 하는게 말이 되느냐'라는 리플이 달립니다.

단 1편을 보고서 말입니다. 흥미없는 글이라고 하면서 말이지요.

그런 리플 보면 씁쓸해질수밖에 없습니다. '아 이건 바로 뒷내용만 읽으면 나오는데.'라던지 '이럴때 이런 대사를 할 수도 있는건데.'라던지 하면서 말입니다.

좀 신세한탄이 되버리는데...

부디 어떤 작가의 글을 읽고 리플을 다실때는 한번 더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사람의 말은 단 한마디로도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할수도. 더럽게 할수도 있는 힘이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Comment ' 12

  • 작성자
    Lv.7 하지은
    작성일
    07.04.15 18:43
    No. 1

    동감해요. 가끔 그런 생각할 때가 있어요. 다음편에 나올 내용인데 왜 그러느냐고 자꾸 물어보면 곤란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푸루나
    작성일
    07.04.15 18:44
    No. 2

    다음편에 내용이 나오는데 물어 볼때 - 이부분이 공감이 되네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LoveF3
    작성일
    07.04.15 18:49
    No. 3

    그 점에 대해서는 저도 생각해 봤습니다만, 인터넷 특유의 연재방식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지는 거기서 끝이고 다음을 읽어야 하기 때문이죠. 때문에 아진군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하자면 전편에 대해 의문점이 생기면 후편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후편을 읽은 후 다시 전편으로 돌아와 댓글을 달아야합니다. 솔직히 귀찮죠 -_-. 애독자라면 전편에 댓글을 달 수도 있겠지만, 조회수의 10분의 1도 안돼는 댓글에, 후편을 보고 전편에 댓글을 다는 독자가 얼마나 될까요? 이건 뭐... 어쩔 수 없습니다. 결국 문피아도 인터넷 연재의 방식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까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아진곰
    작성일
    07.04.15 18:55
    No. 4

    뭐 사실 궁금해 하시면서 리플 달면 오히려 '후후후, 내가 이 사람을 궁금하게 하고있어!'라는 생각도 들지만요(.....;;;) 문제는 그게 전부인줄 아시고 말도 안된다느니 개연성 없다느니 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말씀은 좀 참아주셨으면 좋겠다는 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LoveF3
    작성일
    07.04.15 19:01
    No. 5

    그럼 글이 끝나기 전 XX는 YY가 된다는 형식으로 짧게 다음 편의 줄거리를 요약하는 게 어떨까요? 네타려나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카르엘
    작성일
    07.04.15 19:21
    No. 6

    지금 떠오르는 생각 풍류랑행님의 도전적이 공지

    10편이상을 견디고 볼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포기하심이 ..

    이런 강경책도 잘 통하는듯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만련자
    작성일
    07.04.15 19:40
    No. 7

    글쟁이는 글로 말하는 겁니다.
    리플놀이에 집착하시면 않됩니다.
    작가라면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그정도의 리플은 감당 하셔야 합니다. 리플 몇마디에 작품이 좌지우지 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글쟁이는 글로 말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담적산.
    작성일
    07.04.15 20:14
    No. 8

    그럴때 전 이렇게 답합니다.

    솔직히 걍 아무생각 없이 썼어요! 주야 맞교대라 비몽사몽

    라고 쓰고 선작 추풍낙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옆집김사장
    작성일
    07.04.15 20:16
    No. 9

    그래서 전 리플을 안 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진아[眞我]
    작성일
    07.04.15 20:24
    No. 10

    ↑헐..
    아진님!전 그래도 아진님 글 재밌게 읽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천지림
    작성일
    07.04.16 02:20
    No. 11

    정연란에 있는 제글 절대지검에 오시면 글의 재미와 함께 댓글의 즐거움이 함께 합니다.
    한 번 보시고 이용해 보세요.
    글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어떤 분은 쪽지도 보내고, 글의 잘못, 배치에 대한 충고, 내용에서 금기시 해야 할 것 등 참 많은 것을 알려준답니다.
    어떤 경우에는 글까지 직접 수정도 해주세요.
    댓글이라는 것 소중한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7.04.16 11:24
    No. 12

    만약 쭉 내용이 슬퍼오다가 쌩둥맞게 주인공이 칼들고 드래곤을 잡았다...라는 건 개연성이 없을 뿐 아니라 억지입니다.
    그런데 뒤에서 주인공이 슬픔을 달래기 위해서였다...라고 쓰여있다 해서 개연성이 생기는 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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