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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작성자
Lv.38 Girdap
작성
07.04.29 09:05
조회
1,403

전 판타지-자연란에 '베딜리아'라는 글을 쓰던 초보 글쟁이입니다. '쓰던' 그러니까 '쓰는'이 아니라 '쓰던'. 지금 막 마지막 편을 올렸습니다.

우와...완결이라는 것을 머리털나고 처음 해봤습니다. 설정만 가지고 이리구르고, 저리구르고 했는데..

쓴 것이 공백포함 워드로 대충 900페이지니까..적은 양은 아니군요.

어딘가 글쓰는 커뮤니티에 가면 '일단 쓰고 완결을 해보라.'라는 글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습니다. 6개월 정도 붙들었던 글을 다 쓰고 나니까..허무함, 섭섭함, 그리고 기묘한 자신감같은 것이 생겼습니다. 뭐어, 초보니까, 거진 취미로 쓴 글이니까, 당연히 어색하고 단점이 눈에 팍팍 띕니다. 특히 첫편을 보면 안구에 쓰나미가....

그래도 첫편을 읽고 다시 마지막 편을 읽으니까 '아....쓰면 조금이나마 늘긴 느는구나.'라는 생각도 들면서, 다시 새로운 것을 써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완결이란...이렇게 복잡한 감정을 안겨주는 것이었군요. 흑흑.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뭐라고 설명하기 어렵네요. 완결을 여러번 해보신 고수분들께서 보시면 '흥'하고 웃으실지 모르겠지만 초보된 마음에 참 감격스럽습니다.ㅜㅜ

아아, 글을 쓰시는 모든 분들, 꼭 완결보십시오. 이 기묘하고 기괴한 기분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동도여러분의 건필 기원합니다.


Comment ' 28

  • 작성자
    Lv.34 카이첼
    작성일
    07.04.29 09:07
    No. 1

    축하합니다. 저는 완결내도 그런거 못 느껴봐서 부럽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7.04.29 09:08
    No. 2

    아아악~ 완결이라니~ 당장 보러가야겠어요.
    너무 아쉬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한비화
    작성일
    07.04.29 09:09
    No. 3

    정말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아이팟나노
    작성일
    07.04.29 09:12
    No. 4

    화경( 완결의 경지에 이르다.)입성을 축하드립니다.

    더욱 정진하셔서

    현경 ( 프로작가의 경지 ) 경지를 깨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Girdap
    작성일
    07.04.29 09:13
    No. 5

    카이첼님>헉,그러십니까? 제가 감상적인 모양입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마섬쾌도님>허허, 아쉽다니 감사합니다.
    한비화님>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Girdap
    작성일
    07.04.29 09:14
    No. 6

    아이팟나노님>화경입니까? (이쪽 용어는 잘 몰라서요.)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월
    작성일
    07.04.29 09:31
    No. 7

    수고 하셨습니다. 저도 완결 정말 해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적랑(赤狼)
    작성일
    07.04.29 09:36
    No. 8

    완결 정말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Girdap
    작성일
    07.04.29 09:37
    No. 9

    cluelance님>해보세요. 기분 끝내줍니다. ^^;
    적랑(赤狼)님>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우동공주
    작성일
    07.04.29 09:52
    No. 10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RISU
    작성일
    07.04.29 10:58
    No. 11

    와아! 축하드려요! 저는 아직 경지가 부족한지...완결을 세번쯤 내 봤지만 그 정도의 성취감은 느끼지 못했는데...님의 경지가 그만큼 일취월장했다는 뜻이겠죠! 부럽습니다. 축하드리고요. 다음 글도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7.04.29 11:06
    No. 12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4 풍류랑.
    작성일
    07.04.29 11:07
    No. 13

    완결 축하드립니다. ^^ 정말 부러워요. 진심입니다. 예전에 중편 20편짜리 완결해고 정말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새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Blues
    작성일
    07.04.29 11:08
    No. 14

    저도 완결을 내었을 때 Girdap님처럼 큰 감정들이 느껴지더군요.
    솔직히 당시에는 섭섭하다기 보다는 후련하다는 느낌이 더 컸는데,
    한참이 지난 요즘 다시 떠올려 보면 도리어 아쉽고 허탈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듭니다.
    Girdap님이 완결을 하고 느끼시는 감정들이 다음 작품으로 가는 훌륭한 디딤돌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수면비행
    작성일
    07.04.29 11:31
    No. 15

    정말 축하드립니다. 완결이라....... 가슴이 뜨거워지는 말이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ゆき
    작성일
    07.04.29 12:11
    No. 16

    내일의 죠~!!
    축하 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구소
    작성일
    07.04.29 12:38
    No. 17

    축하드립니다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문휴
    작성일
    07.04.29 13:04
    No. 18

    첫느낌이 가장 중요한 거 아닐까요?
    첫 완결 축하드립니다...
    충분히 감동하시고 뿌듯해하셔도 될 듯 싶네요.
    다른 곳도 아니고 이 문피에서조차 완결 못하고 중도하차하시는 분들이 숱하게 널린 상황에 완결이라니 같은 동도로서 정말 축하드립니다.
    다음 작품도 완결..... 부탁드려도 되겠죠?
    홧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도요
    작성일
    07.04.29 13:11
    No. 19

    베딜리아는 정말 잊지 못할거에요.. 다음에 또 뵜으면 ㅠㅠ..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9 뉘누리
    작성일
    07.04.29 13:40
    No. 20

    좋은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靑嵐
    작성일
    07.04.29 14:26
    No. 21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참 좋은 글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덕용
    작성일
    07.04.29 15:05
    No. 22

    아. 완결이라니. 아쉽네요..
    축하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Y. 한빛
    작성일
    07.04.29 15:25
    No. 23

    완결 못 보시는 분들도 많은데.. = =
    저같은 경우는 아얘 쓰지도 않는다죠;;
    이걸로 한걸음 발전하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이비안
    작성일
    07.04.29 18:51
    No. 24

    우와.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어요∼ 음, 차기작은 더 좋은 모습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베딜리아!! 잘 읽었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민아리
    작성일
    07.04.29 19:45
    No. 25

    추천받고 선작해놓고 이제 본격적으로 읽으려는 참인데...여튼 완결 축하드려요~!!재밌게 읽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심혼(深魂)
    작성일
    07.04.29 19:58
    No. 26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검치호랑이
    작성일
    07.04.29 21:30
    No. 27

    완결 축하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Girdap
    작성일
    07.04.30 02:47
    No. 28

    우동공주님>감사합니다.
    =아리수=님>성취..라기보다는 집착의 종말이랄가요^^ 감사합니다. 아리수님도 건필하세요.
    l엿l마법님>감사합니다. ^^
    풍류랑행님>감사합니다. 나비계곡을 기분좋게 완결하시길 바랍니다.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Blues님>감사합니다. 후련시원섭섭 조금 복잡한 심정입니다.^^
    기면성뇌염님>다시한번 감사합니다.
    ゆき님>재가 되어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소님>감사합니다.
    문휴님>처음작품을 기분좋게 완결 맺을 수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요님>감사합니다. 마음의 베딜리아를 찾아주세요.^^;
    뉘누리님>감사합니다.
    靑嵐님>감사합니다.
    김덕용님>감사합니다.
    키넨시스님>예. 노력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비안님>감사합니다. 차기작도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클레오메님>감사합니다. 즐독하세요.
    심혼(深魂)님>감사합니다.
    야오옹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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