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가 조금넘었으니 이제 5시간도 안 남았네요..
실수로 연참대전 클릭 후에 '취소'버튼을 눌렀는데도
이상하게 참가신청이 되어버린 견미입니다 -_-..
네, 하필 어제 소설 올리는 날이기에 1일째에 살아남았습죠.
원래 연참대전을 하다보면 분량면에서나 시간면에서 하두 쫒기기 때문에 안그래도 글의 질이 떨어지는 제 소설에 낙엽떨어지듯 우수수 떨어지니, 참가 안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막상 연참대전 중계에 남아있는 제 글을 보니, 또 글을 올리지 않아도 자동으로 올라가는 선호작을 보니 마음속에 욕심이 자라나는 겁니다.
솔직하게 저의 미천한 실력으론,
퇴고 대략 30번은 넘게 해야 "음.. 그럭저럭 봐줄만 한 글이겠어." 라고 스스로 판단됩니다. 그제서야 글을 올리기 때문에 일일 연재는 이제 머나먼 이야기가 되었지요.
그러나 욕심으로, 비축분 없이 끝까지 살아남자는 생각에 막상 쓰려고 발악을 하다가 오늘.... 변을 당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차에 살짝 부딪혔어요.
(오른쪽 무릎 옆의 튀어나온 뼈부분에요)
병원 갈 정도는 아니라서 응급처치로 파스붙이고 컴퓨터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막상 글을 쓰려니 휴우증일까요, 피로가 엄청나게 몰려오는 군요.
벌 받은 겁니다. 사람 욕심이 과하면 벌이 따르기 마련이지요.
아마, 절대자께서 '정신차리고 니 글이나 돌아봐라'라는 의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혹 오늘 글을 못올리고 탈락하더라도 남으신 분들은 끝까지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ps.1 참고로, 저는 연참대전 완주 후 리메이크하는 것보다 탈락후 깔끔하게 글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애착을 가지는만큼, 가끔은 글을 돌아볼 시간도 필요하지요.
ps.2 오늘 돈까지 잊어버렸네요.. 오늘 운이 정말..;;
ps.3 병원은 안가도 될 것 같아요 그냥 하루 푹쉬면 휴우증도 날아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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