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판타지들을 보면 전 솔직히 판타지라고 부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판타지는 새로운 세계를 상상해서 쓰는 장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판타지라고 나오는 소설의 대부분이 과거 유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왜? 중국이나 한국등 동아시아를 무대로 한 곳이나, 이라크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있는 중앙아시아쪽을 소재로한 판타지는 없는 겁니까?
왜? 마법이 있고 기사가 있어야하며 드래곤이 있어야하고 엘프가 있어야하죠? 상상의 문학인 판타지가 다른 사람이 쓴 소재들의 새로운
짜집기가 되어야하죠?
중국의 경우 무협이라는 장르가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무협도 이미 정형화가 되었습니다. 항상 구파일방이 나오고 마교나오며 오대세가가 나오죠 새로운 문파들은 대부분 한두번 나오고 마는 중소문파들을 나타낼때나 쓰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진 것 같은데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판타지는 상상의 문학입니다. 그런 판타지가 더 이상 상상력의 문학이라고 부를 수 없기에 다시 한번 진정한 판타지가 될 수 있었으면하는 작은바람으로 글을 씁니다.
제가 올린 이 화두로 판타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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