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개인적인 감상을 쓴다는 것이,
그 글에 들어가있는 단어들의 쓸때없는 거창함과 제가 글재주가 없는 것이 여러분들의 기분을 상하게 해드린점 죄송합니다.
어차피 무협소설이란, 폭력이 그 근본인데.
제가 잠시 착각을 한것같습니다.
폭력에 욕설이 무어가 대수라고 그랬는지.
다르게 생각해보면,
제가 그동안 읽었던 수많은 글들에도 욕설이 분명히 있었는데.
보고도 아무렇지 않았던 적도 많았었는데.
어제는 왜 그렇게 "경악"이라고 표현할만큼 감정이 격해졌는지.
하루라는 시간이 지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저도 의문이 듭니다.
그 글에 달려있는 답글들과, 새로 써주신글, 거기에 달려있던 답글들을 보면서,
현재 글을 쓰고 계시는 많은 작가분들께 죄송합니다.
그 쓰고 계신 글들을 쓰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조금이나마 알고있기 때문에,
경솔하게 그런 글을 공개적인 게시판에 쓴점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어제의 그당시의 심경을 돌이켜보면,
그 글을 쓰면서.
어떻게보면 그냥 그 한줄이 제 맘에 들지 않았을뿐인데,
상상의 나래를 펴서 글의 서두에도 말씀드렷다시피 하이텔무림동이니 골베니 하면서 거창하게 제 스스로의 생각을 마치 그게 정답인냥 표현하게 된것 같습니다.
그냥 저 개인의 생각이었을뿐, 다른사람의 동의를 얻기 위해서 쓴글도 아닌데.
이제 스물여덟. 글재주도 없고, 아직 어려서 그런가봅니다.
제가 쓴 잡설의 대상이 되신 백연님과 백연님의 피나는 노력이 담겨있을 그 글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른사람의 의견이 틀린것이 아니고 나의 의견과 다를뿐이다"
라는 말을 진심으로 동감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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