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오랜만에 한글자 적습니다...
몇몇 작가님들 생각좀 하시죠....!!
판타지 소설도 아니구 무협소설이라구 책표지에 떡하니 박혀 있는데
시작하자 마자 "프롤로그" ㅡㅡ;;
요즘들어 자꾸 보이는게 맘에 걸려서....저만 그런가요
하지만 저건 아닌거 같아서 그러는데
저만 그런가요??
집중이 안된다는!!ㅡㅜ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에휴 오랜만에 한글자 적습니다...
몇몇 작가님들 생각좀 하시죠....!!
판타지 소설도 아니구 무협소설이라구 책표지에 떡하니 박혀 있는데
시작하자 마자 "프롤로그" ㅡㅡ;;
요즘들어 자꾸 보이는게 맘에 걸려서....저만 그런가요
하지만 저건 아닌거 같아서 그러는데
저만 그런가요??
집중이 안된다는!!ㅡㅜ
저도 남들에게 보이지는 않지만 글을 쓰는 입장으로서, 판타지를 쓸때는 외국작품을 번역하는 기분으로 글을 씁니다. 이름은 발음 그대로 쓰되,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것은 우리말로 완벽하게 바꿔쓴다 랄까요.
그러한 이유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판타지에서 서序 를 쓰는건 한자가 우리말에 깊숙히 박혀있으므로 번역한것과 같아 괜찮다 보지만, 무협에 프롤로그를 쓰는건 다른분들 말씀대로 글의 집중을 방해하고 여러모로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진 않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저만의 생각이므로.. 그냥 보고 넘어가 주세요. >.<
취검님 / 물론 저도 그 차이점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경우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말을 미리 적어 놓은 것입니다.
판타지에서 한자를 쓰는거야 우리나라가 한자문화권인 이상 당연한 노릇이지요.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에조차 이미 안녕 이라는 한자가 들어가지 않습니까.
무협소설은 애초에 그 원류가 금,원에게 침략을 받았던 한나라가 분을 달래기 위해 쓴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즉, 중국대륙이 기반이니(물론 요새 고구려나 고조선 같은 곳을 배경으로 한 글도 많지만) 영어가 들어갈 여지가 거의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고요!
다만,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그저 시작을 알리는 하나의 구분으로서 '서장'이라는 말을 쓰든 '프롤로그'라는 말을 쓰든 큰 상관은 없을거라는 의미였습니다. 요는, 소설 속에서 '시크한 성격이었다' 같은 표현만 나오지 않는다면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후후;; 취검님 말씀대로, 몰일도가 떨어지는 부분은 피할수 없겠지만 말이지요!
무협이나 판타지나 대사건 해설이건 한자는 나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순우리말만 쓴다면 몰라도, 옛 조상때 부터 뿌리 속 깊숙히 박혀있는 한자는 이미 어느새 우리말처럼 쓰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 예로 우리나라에서 외국어를 번역한 책도 모두 한자가 함께 있죠. 저희 한글도 뛰어나긴 하지만 지금 한순간에 바꾸기 힘들만큼 우리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한자를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글을 쓸 뿐인 개인이 순우리말로 모두 순화하여 사용하긴 힘드므로 그저 저희들도 우리말로 번역하듯 외국글을 번역한 책들에 쓰여진 것처럼 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협 등장인물이 외국어를 쓰는 경우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시크하다' 같은 말만 보아도
시크하다 [chic––]
[형용사]세련되고 멋있다.
같이 우리말로 바꿀 수 없는 외래어가 아닌 충분히 순화 가능한 외국어인 데도 무협 등장인물이 사용한다면 그건 세계관의 혼란을 주기에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몹시 현대적이고 독자들에게 당황을 심어주기에 딱 좋은 말들의 사용인거죠.
아아, 말하다 보니 제가 써놓고도 무슨 말인지 헷갈리는군요. 죄송합니다. 그냥 '이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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