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간작가분도 몇몇 걸린걸로 아는데(아닌가요?) 생각해보면 들통난 분들은 오히려 순진한 듯 싶습니다. 과연 IP를 바꿔서, 아니면 다른 컴퓨터에서 자추조작한 글은 몇 개나 될까요? 그것까지 생각해보면 드러나지 않은 부분의 문제가 훨씬 심각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자추조작이 예전의 추천계(이게 대여점 판무계의 질을 상당히 저하시켰는지도;)처럼 파렴치한 일은 아니지만, 추천이 조회수로 직결되고 조회수가 출판으로 이어지니만큼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드러나지 않은 부분은, 과연 범람하는 추천글들이 관계자의 의도에 의해 쓰였는가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애초에 추천글이 문제였을까요? 더 올라가면 글을 읽어보지도 않고 조회수를 보고 대충 찍어내는 출판사들의 문제가 있지만...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넘쳐흐르는 추천글 중에 어떤 글이 믿을만한 글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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