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을 하면 생각합니다.
왜 로그인을 했을까?
한담을 보고 다시 생각합니다.
나도 자추를 해볼까?
하루에 서너번 씩 로그인을 하며, 내 글을 알리고픈 욕구.
하지만 금세 시들해져 갑니다.
반짝이면 뭐하지?
어차피 글을 보러 오는건데?
제 글을 보며 느낍니다.
조금만 더 생각하고 쓸걸.
제 글을 보며 생각합니다.
미안하다고. 좋은 소재를 가지고 이 것밖에 쓰지 못해 미안하다고.
그리고 다시 생각합니다.
더 좋은 글을 써나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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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자추에 대한 내용이 있어 올려봅니다.
글 쓰는이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연재를 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자추는 어떤 면에서는 무척이나 유혹적입니다.
어쨌거나, 추천이니까, 사람들을 빨리 끌어모으고 싶으니까.
그럴 때 마다 혼자 생각합니다.
그렇게 사람을 불러 모아도, 지금 수준의 글을 쓴다면 사람들의 시간을 버릴 뿐이라고.
모두 힘내시길. 유혹에 지지 마시고, 좀 더 좋은 글들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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