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나무뿌리 님의 글에 덧붙이자면,
토마스 칼라일은 '프랑스 혁명사'의 원고를 친구 존 스튜어트 밀에게 빌려주었다가 난로의 불쏘시개로 사라지는 비운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좌절을 딛고 다시 쓴 원고가 불후의 명저로 남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죠.
반면에 우리나라의 경우로는 원고를 빌려간 친구가 자기 명의로 출판해서 대박이 나는 횡액을 겪은 작가도 있습니다.
세상만사 새옹지마, 라지만 항상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어쨌든, 이번 자추 사건의 당사자 분들에게 문피아의 제재가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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