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글을 3번이나 날려먹었습니다.
학생에게 허용된 최소수면시간 4시간과 작별하면서까지 써내려간 글을 무려 3번이나 날려먹었습니다.
실수로 멀티탭 전원을 꺼트린 것이 불행의 시작이고, 평소 하지도 않던 시스템 청소를 한 것이 악몽의 최종장이었으니.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요.
한 번 날려먹은 글을 다시 쓰고, 그것을 두 번 더 날려먹었을 때에 드는 절망감과 자살충동을.
네. 제 머리는 정말로 장식입니다.
안 그래도 연재주기가 길어져서 폭풍선삭을 당하고 있는 입장인지라 초조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군요.
허.....복구할 방법은 없으니 유일한 길은 다시 쓰는 것 뿐이리라.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