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때 설명조 사용에 대하여 작가분들에게 조언좀...

이제야 제대로 된 처녀작을 연재하고 있는 초보작가 반성입니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재미있는 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쓰는 소설이 게임판타지인데. 그 특성상 시스템부터 짜 논 터라 너무 할 얘기가 많더군요.

특히 제가 설정에 집착하는 설정 덕후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가 뭐라 해야 할까 너무 설명 조를 띄고 있다는 평들이 간혹 있습니다.

좋게 봐주시는 독자분들에겐 리얼하다는 평도 들어오지만.

역시 설명 조는 독자 분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도 있으니 고쳐야 할까요?

작가여러분의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ㅠ

[묵현사]

고민되지요 정말. 자신이 짜둔 세계관과 설정을 이해시키려면 주저리주저리풀어두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소설 읽는 재미가 격감되고... 어렵습니다. 경험이 쌓여야...

[시링스]

설명을 해야할 거 같은데, 너무 많이 쓰면 설명문같이 변해버리고.. 정말 힘들죠. 저 같은 경우는 설명에 관한 건 그때그때 조금씩 넣습니다. 안그러면 내용이 너무 설명조로 갈 우려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건 넣지 않습니다. 그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려면, 역시 경험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열심히하세요!^.^

[드왑3]

이상적인건 설명이 나오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되는 것 혹은 설명이 설명으로 느껴지지 않는 것이겠지만..

뭐 항상 이상은 먼 법이죠 ㅎㅎㅎ

[네크로드]

저도 설명조의 글이 많은 터라...--;
고민만 함께 합니다...--;

[히에룬]

캐릭터의 환경행동생각등. 묘사로이야기를 진행시키면서
간접설명 하세요 물론. 말은쉽죠. 헤헤헷

[異色奇家]

뭐니뭐니해도 대화에 슬쩍 끼워넣는게 제일 쉽습죠...
한쪽은 질문하고 한쪽은 대답하고...
설명만 해 놓으면 그냥 휘리릭 넘기는 독자분들도 많은데 왠만한 어려운 설명이라도 대화라는 것을 통하면 의외로 집중하는 독자분들 많으십니다...

[향락]

독자분들이 이해할 수 있게 조금씩 조금씩 설명을 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봅니다.

[감로]

케릭터간에 내뱉는 대사와 행동 밑에 부연 설명하듯이 중간에 끼워 넣으면 됩니다. 단락 시작 할때 조금씩 서두 부분에 넣는것도 좋구요.
그렇게 할려면 물론 시점이 전지적 작가 시점이야 겠지요
앵글은 위에서 내려다 보는 식이 좋죠
독자에게 친절한글이 재미있습니다. 배경에 관한 설명과 그 케릭터가 있는 장소가 보다 세밀하게 묘사된다면 글이 풍부해지고 독자들도 떠올리기 쉽습니다.

[문라이더]

설정집인가 소설인가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차라리 RPG 설정집 중에 리플레이 예시를 참조 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평범한 대화와 행동에서 설정을 잘 설명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