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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웃는팬더
작성
11.03.06 21:11
조회
1,601

예.

제가 끄적인 한담과 과일나무 님이 작성하신 한담.

그리고 그 둘의 한담에 있어서 틀린 점을 날카롭게 지적해주신,

시시포스 님의 한담.

이런 논쟁과 토론이 있음으로 우린 발전하는 것이겠지요?

서로의 모순을 지적해주고,

지적받은 것의 옳고 그름을 따지고(사실 절대기준은 없지만),

생각의 변화에 따라 글을 쓰고,

변화된 글을 연재하고,

필력이 늘고(?),

예.

우린 이러면서 발전하는 것이 맞겠지요?

(물론, 공부를 제대로 해야 발전하겠지만.)

개인적으론 논쟁을 벌이게 되어 제 말에 반박되는 글이 올라오면 굉장히 귀찮고 짜증납니다.

(그런 걸 감수하고 한담을 썼지만서도.)

왜냐하면 꼭 저 사람을 누르고 싶다는 욕망 때문이지요.

그러려면 또 시간이 필요하고, 머리를 쥐어짜야 합니다.

'저 사람은 어떤 헛점을 드러내어 말하고 있을까?

어떤 논리로 말해야 저 사람을 압도할까?'

은연중에 욕망이 샘솟더군요.

그렇게 댓글릴레이의 신호탄이 발사되는 거죠.

그리고 그런 댓글릴레이의 종착역은?

바로 '뿌듯함' 이었습니다.

뭔가 제가 승리감에 뿌듯함을 느낀 것이 아니라,

'나는 이렇게밖에 생각하지 않았는데, 저 사람은 저렇게도 생각하고 요 사람은 요렇게도 생각했구나!

저 말도 맞구만!

역시 세상에 '절대'란 것은 없어..!

아-! 내 지식이 한층 더 깊어진 것 같아.'

-와 같은 뿌듯함이었습니다.

자, 그래서 이 글의 결론은?

문피즌 여러분 고맙고 사랑합니다.

(5글5글~~~~~~~~)

앞으로 더 한담을 적어주시고, 더 댓글을 달아주세요~!


Comment ' 7

  • 작성자
    홍운탁월
    작성일
    11.03.06 21:12
    No. 1

    허허...무슨 일인지 읽고 와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웃는팬더
    작성일
    11.03.06 21:15
    No. 2

    ........;;;
    뭐, 큰일은 아닌데.;;;
    말싸움보단 토론에 가까운... 뭐 그런 거죠.
    시시포스 님은 예외로 충고를 해주신 거구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파장
    작성일
    11.03.06 21:25
    No. 3
  • 작성자
    Lv.1 향락
    작성일
    11.03.06 23:16
    No. 4

    네. 물론 매직기가 필요할 정도로 오글오글 거리지만, 어린애들도 치고 박고 싸우면서 자란다는데. 우리도 서로의 의견을 뒤집고 맛갈나게 조리하면서 성장하는 것이겠지요 ^_^
    물론 저는 그 얘기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5분마다 수시로 연재한담에 들어와 글을 확인하면서 여러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이 세상에 정확한 답이라는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틀린 답도 없는 것 같네요.
    다른 사람이 전부 틀렸다고 생각해도 한 사람이 정답이라 생각하면 정답이고, 다른 사람이 전부 정답이라 해도 한 사람이 정답이 아니라 하면 정답이 아닌 것과 같은.
    (혼자서 주저리 주저리)
    결국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서로의 의견을 말하는 모습이 참으로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는 것입니다.
    많은 것을 알고 계시고 말할 수 있는 문피즌 여러분, 존경합니다!
    (덧글 달고 쭉 읽어보니 제 덧글도 오글오글이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徽별고양이
    작성일
    11.03.06 23:50
    No. 5

    이런 긍정적인 사고방식!!!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웃는팬더
    작성일
    11.03.07 23:08
    No. 6
  • 작성자
    Lv.14 최재용
    작성일
    11.03.07 23:55
    No. 7

    인터넷에서 논쟁해 봤자 얻을 게 없다는 말, 저는 별로 믿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논쟁에서 받는 불쾌함조차도 논쟁 참여자들에게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게 마련이기 때문이죠. 물론 그 변화가 좋은 방향인지 나쁜 방향인지는 또 다른 문제이지만, 저 같은 경우만 해도 키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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