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 새장
작성
14.06.17 23:13
조회
1,374

옛날에 글 쓰는데 시간도 부족하고 글에 한계를 느껴 접었다가 그동안의 시간이 아쉽고 끝을 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다시 시작했는데 너무 어렵네요. 내 글이 정말 재밌는지도 의문스럽고 이야기는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쓰다보면 미리 생각해 두었던 것과 다르게 자기들이 움직이네요.

 

설정이나 제대로 짜놓고 글을 썼으면 모를까 가벼운 생각으로 달려들었던 게 화근인 것 같습니다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6.17 23:13
    No. 1

    하루하루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琉浪
    작성일
    14.06.17 23:17
    No. 2

    저도 동감합니다... 그런데 작품 속의 인물들이 작가의 의도를 벗어나서 움직이는 것은 원래 그렇습니다. 소설을 분석하는 여러 책들에도 나와있는 내용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17 23:21
    No. 3

    저도 그래서 안하던 공부하느라 죽을 맛입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17 23:23
    No. 4

    으음. 책에 나온 이야기는 아니고 직접 프로 작가들한테서 귓동냥으로 들은 이야기 인데 캐릭터는 절대 처음 기획한 대로 움직이지 않는대요. 그런데 그 캐릭터들이 특수성을 가지고 움직여 주는 방향이 결과적으론 글의 완성도를 높이고 허점을 줄이고 이야기를 더 재밌게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그거에요. 배우들이 연극중에 애드리브를 하느냐 아니면 내가 완벽한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하느냐의 차이점인거 같은데 마리오네트 인형극도 잘 짜여진 움직임에 보는 맛이 있고 연극중에 하는 애드리브는 코믹성과 재미가 있죠. 그 어떤것도 나쁘다곤 할 수 없을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琉浪
    작성일
    14.06.17 23:23
    No. 5

    작중인물이란 작가의 부름에 의해 나타나지만, 그들은 반항정신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실제의 사람과 여러 면에서 유사하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의 생활을 영위하려고 하고 결과적으로 소설의 주요 목적에 종종 반항하기도 한다. 그들은 '달아나기'도 하고, '손을 댈 수 없게'도 된다. 그들은 창작 속의 창조물이기 때문에 종종 창작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때가 있다.
    - E. M. Foster, 小說의 理解, 文藝出版社, 1990, p. 75.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칠우
    작성일
    14.06.19 12:39
    No. 6

    정성스런 댓글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새장
    작성일
    14.06.19 02:12
    No. 7

    어렵네요. 어려워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7776 한담 부모님께서 본인의 글을 한 번 보고싶다고 말씀하... +28 Lv.9 선생김봉투 14.06.19 1,695 0
77775 한담 오랜만에 올립니다.... +2 Lv.34 고룡생 14.06.19 1,234 0
77774 한담 기다리던 키보드가 왔어요 +15 Lv.68 레니sh 14.06.19 1,536 0
77773 한담 끄응......글과 관련된 자료를 올리는 게 참 뭐시... +5 Lv.38 폭렬천사 14.06.19 1,151 0
77772 한담 외전에 대한 고민. +4 Lv.83 롤창조 14.06.19 1,040 0
77771 한담 드뎌 선작 100을 달성했네요. 기쁩니다. +14 Lv.43 전학생 14.06.18 1,359 0
77770 한담 시점에 관해서 질문있습니다. +7 Lv.15 무한파산핑 14.06.18 1,472 0
77769 한담 필명 변경에 관한 의견... +2 Lv.38 월혼(月魂) 14.06.18 1,536 0
77768 한담 건강 조심하세요. +11 Lv.61 글공대장 14.06.18 1,086 0
77767 한담 일반연재로 오면 조회수가 크게 늘줄 알았는데 +16 Lv.44 Nakk 14.06.18 2,138 0
77766 한담 여러분은 글을 쓰다 +19 Lv.18 박춘옥 14.06.18 1,529 0
77765 한담 시험 기간인데 말이죠 +6 Lv.35 Malorne 14.06.17 3,875 0
77764 한담 루시드 드림, 혹은 자각몽을 꾸는 분 계시나요? +60 Lv.98 담룡(潭龍) 14.06.17 2,127 0
» 한담 글을 쓴다는 게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습니다. +7 Lv.9 새장 14.06.17 1,375 0
77762 한담 사디즘인것인가? 매저키즘인가? +20 Lv.6 琉浪 14.06.17 2,127 0
77761 한담 글 홍보를 했었는데, 규정에 어긋난거 같아서 내용... +3 Lv.43 전학생 14.06.17 1,299 0
77760 한담 천사의 시, 천사와 불의 노래 편, 완결지었습니다. +14 Lv.16 27**** 14.06.17 1,749 0
77759 한담 글에 관한 모든 걸 신중히 해야겠어요. +6 Lv.33 뎀니 14.06.17 1,285 0
77758 한담 망했어요오오오 +3 Lv.23 엄청느림 14.06.17 1,341 0
77757 한담 다들 밤새 월드컵 경기 보시는건가요? +8 Lv.61 모적 14.06.17 1,844 0
77756 한담 양판에 대해 우리가 걱정하는 단 한 가지 이유 +14 Lv.1 [탈퇴계정] 14.06.16 1,755 0
77755 한담 대본소(도서대여점)가 기여한 장르소설의 발전적 미래 +20 Lv.8 무명박 14.06.16 2,324 0
77754 한담 한국 장르 문학에 대한 걱정? +19 Lv.13 엉클벤젠 14.06.16 1,998 0
77753 한담 눈에 걸리는 단어들 +12 Lv.19 남다름 14.06.16 1,890 0
77752 한담 짜증이 몰려옵니다. +10 Lv.73 어른챙이 14.06.16 1,768 0
77751 한담 한국 장르문학?ㅠㅠㅠ +21 Lv.12 방공호 14.06.16 1,837 0
77750 한담 글 쓸 때 말이죠 +11 Lv.33 뎀니 14.06.15 1,678 0
77749 한담 연재한 작품 단어 선택 때문에 수시로 수정해도 됩... +5 Lv.8 D.Planne.. 14.06.15 953 0
77748 한담 이 소설 이름좀요 +2 Lv.82 우룡(牛龍) 14.06.15 1,233 0
77747 한담 출간 금서, 혹은 망작 작품에 대하여 질문 +10 Lv.82 우룡(牛龍) 14.06.15 1,44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