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각각의 시점으로 쓴다면 각 시점의 주인공이 같은 대상을 볼 때 나타나는 차이점이 극명한 경우에만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그 시점변환을 통해 작가가 보여주고 싶은 내용이지 시점을 분할하고 합치는 것 자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두 시점의 주인공이 스토리 전체에서 그만큼의 비중이 있어야 하지만 이 비중의 균형이 무너지면 시점분할 자체가 무의미해지기도 하구요.
핵심은 '어떤 방식으로 해야 주제가 명확히 드러나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빠지면 시점분할 자체는 그저 글쓰기의 기교에 불과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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