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 부터였나, 워드 파일 한켠에 성적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조회수-추천-선작의 비율을 보기 위해서였는데, 하루하루 조금씩 늘어가는 수치를 보는게 작은 행복이었죠.
정확히 한달 전인 6/14일에는 선작수가 35개였더군요.
현판이나 판타지 장르에서 2-3화만에 선작수 100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의욕을 잃었던, 그랬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700개를 돌파했습니다.
고마우신 분들 덕분에 선작이 하루에 5-80개씩 올라가면서 600개까지는 금방 올라갔는데, 거기서부터 성장이 멈추면서 어느 날은 떨어지기까지 하더군요.
‘이야, 이런 식이면 1000 돌파도 꿈이 아니야!’ 라고 혼자서 설레발치다가 속으로 부끄러워하고... 하여간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연재를 시작한지 7주 차.
순위나 수치에 일비일희도 해보고, 울적해져서 한담란에 징징글을 올렸다가 자삭도 해 보고, 연참에 짤리지 않기 위해 지하철에서 써서 올리기도 해 보고...
단순히 글뿐만이 아니라, 이것저것 정말로 좋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마지막으로 선작 몇 돌파! 류의 글은 더이상 올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실 너무 간접광고 같은 느낌도 있고...
혹여 1000을 돌파하는 날이 오게 되면 그때나 한번 자랑글이나 올리겠습니다.
선작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