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아아, 그런 아이디어 같은 굵직한 덩어리에 대한 게 아니고, 어떤 단어나 고유명사(사람이나 캐릭터 이름 같은)처럼 간단한 것에 적용되는 능력입니다. 연습은 대략 이렇습니다. 그것과 관련된 주변의 것들을 대략적으로 떠올려봅니다. 그러면 그것의 초성이 몇 개 떠오르죠. 안 떠오르면 완전히 잊어버린 거구요.. 어쨌든 초성이 떠오른다면 그것에 맞춰 모음을 몇 개 대입을 해봅니다. 그러면 아아! 그거였지! 하면서 떠오를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재차 기억이 난 것들은 여간해서는 잊어버리지 않지요. 덕분에 전 사람 이름과 얼굴을 상당히 잘 기억하는 편입니다. 이것 때문에 저는 분명히 아는 사람인데 상대방이 절 몰라서 곤욕을 치렀던 적이 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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