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는게 맞습니다.
글자 수 변동도 없는데 왜 번거로운 일을 반복해서 하느냐?
어차피 글자수로 통계되고 집계 된 내용이 아니냐? 바뀌는 것도 없는데 뭘?
수정 공지를 일일히 작가 분께서 올리라고 하는 건
연참 대전 집계 12시가 지난 글에 작가 분이 다시 그 글에 손을 댔다는 것을
알리라고 하는 겁니다.
연참대전 글에 수정안한다고 해서 상주는 것도 아니고
분량이 많아서 상주는 것도 아닙니다.
연참대전은 그야말로 참가하시는 분들의 이벤트 입니다.
마라톤 경주에 참가하는 거랑 비슷합니다. 스스로와의 약속을 일정한 시간 동안 지켜내는 겁니다. 자기 만족이고 일정한 경험치를 쌓는 겁니다.
빨리 달리면 좋고, 천천히 달려도 좋고 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끝까지 완주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겁니다.
근데 한달간 (지금은 보름의) 홍보 기회가 걸리고, 가끔가다 소소한 참가 보상이 걸리니 글에 장난치는 분들이 간혹 생깁니다.
공지 읽어 보시면 뭐 때문에 이런 룰이 생겼는지도 아실 겁니다.
공지에 게재된 예가 아니더라도 제가 문피아에 다른 필명으로 있었을 때이니 5년 전 이야기지만요.
문장 복붙으로 위 아래 같은 문단인데 글자수 통과로 살아 남으셨던 분도 있었거든요.
실수였다고 생각해서 쪽지 보내고 넘어 갔었습니다. 원래라면 그 부분에 글자수 부족으로 탈락 해야 할 글이지만 연참 대전 끝까지 살아 남으시더군요. 수정 하셨는지 안하셨는지는 이제와 기억도 안납니다.
룰이라는 건 룰 대로 처리하면 됩니다.
과거에 없었던 규칙이 생기는 건 그 문제로 이미 떠들썩 하게 한바탕 분탕질이 일어 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분탕질 이후로 똑 같은 문제로 서로 감정 상하지 말자는 뜻입니다.
사소한 일이라고 해도 다른 말이 나오지 않게 깔끔하게 미리 손들고 알려주는 행위에 왜 올릴 필요를 모르겠다라는 글이 올라오고 댓글이 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도 한번 글이 올라와서 댓글을 달았는데 달고나니 글이 지워진 건지 제 댓글도 어디론가 증발했더군요.
수정 공지는 글자 수 변동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글 수정 자체를 알리는데에 의의를 두는 겁니다. 내가 글에 손을 댔는데 이러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는 겁니다.
계속해서 글자수는 변동이 없는 데 오탈자 수정 했다고 올라오니 그게 왜? 이런 거까지 알림 으로 올려야 하나? 번거로운데?
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당연한 겁니다.
당연한 일을 이상하게 만들지 마세요 ^^
제가 한담란에 이런 내용으로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이상한일인 겁니다.
+몇몇 부분 읽다가 말이 좀 어눌하게 쓴 것 같아서 늘리거나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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