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밑에 다른 분처럼 ‘꿀잼!’ 이 소리는 못들어봤지만...
제게 있어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는 “단숨에 여기까지 읽었어요.” 이겁니다.
저도 독자라서 그런 기분을 알거든요.
정말 재미있는 글을 읽다보면, 화장실에서 일을 보다가 그것도 까먹고 계속 읽는 겁니다. 다리에 쥐가 나고 엉덩이에 빩간 원형의 문신이 생겨날 정도로 말이죠. ㅋㅋㅋㅋ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읽히는 글을 쓰고 싶지만, 아직은 부족하죠. 저도 잘 압니다.
그래도, 단 한분이라도 제 글을 이런 기분으로 읽어주셨다는 게........
뭐랄까, 정말 가슴이 벅차네요. ^^;
누군가 제 머릿속에만 있던 그림과 장면을 제 글로 인해 같이 보고 느끼고 즐겨주셨다는 것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초보라 이럴테지요? 다른 작가님들은 다 이런 단계를 거쳐가셨겠지요?
뭐, 선작이 늘거나 조회수가 늘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이런 댓글 하나에 감수성이 폭발하네요. ㅎㅎㅎㅎ
아름다운 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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