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이북이 대세네요. 역시 불법 복사본 때문인가?
아니면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비밀 댓글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예전에 듣기로...
일본은 2007년 이후로 [대여사용료 징수제도] 라는 것이 인정되어, 출판물에 대한 대여점 이용 및 저작권 료 지불이 인정되었다고 합니다.
해서 예전에 유료연재가 정착되기 전에는 그런 제도를 적극 받아들이자는 의견이 제시되었지만, 업계의 반발과 잊따른 대여점들의 폐업으로 인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위에 냥짱님이 말씀하신 대로, 일본은 대여보다는 소장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책은 물론이거니와 책에서 파생된 '동인지'라 불리우는 것이 2만부 이상 판매될 정도라고 하는 것을 봤습니다.(심지어 동인지라는 것이 너무 18금이거나 혹은 너무 퀄리티가 높아서 엔딩 나지 않은 것을 엔딩인 척 했는데 다들 그게 엔딩인지 알고 믿어버리는 바람에 판매부수가 저조해졌다고 고소하기도 했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정품이든 사품이든 모두 소장하는 분위기)
그런데...
일본도 원래는 카페 형식으로만 책을 보고 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대여해서 집에서 보고 올 수 있는 형태는 2007년경이라고 하고, 우리나라는 대여점 자체는 1997년을 기점으로(IMF사태라고 부르는, 외환위기 후 많은 분들이 점포를 차림)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소장 문화가...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를 독자님들 탓 하는 사람도 있지만, 물론 작가들의 글 퀄리티도 문제가 있겠고요.
다 맞는 말인데...
아무래도 인터넷 공유바람이 불면서... 저작권의 사각지대에서 암흑암흑 경로로 글들이 풀려버리고 그것에 익숙해져버린 상태여서...
거기다가 일본과는 다르게 만화나 소설 등의 창작물에 대해서는 '양서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분위기가 많습니다.
참고서, 전공서, 자기개발서...
이 외에 외국의 유명한 글은 잘 쓴 글이고, 한국의 유명한 글은 아이들이나 한가한 사람이나 읽는 시간 때우기용 글이다 라는 전체적인 의식구조...
그런 것들이 아직까지 남아있고, 또한 xx적으로 그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시다시피 게임산업을 육성한다고 하면서, 한편으로는 게임 산업을 탄압하는 xx을 펼치고 있기도 하고 있기 때문에...(물론 적당한 기준은 있어야 하겠지만...)
...
뭐랄까...
사람들에게 물고기를 구분하고 잡는 법을 가르쳐서 알아서 즐기게 하면 될 것을, 물고기의 유전자 조작을 해서 양식장에서 잡아온 물고기만 먹어야 하는 것 같은 분위기랄까요?
그런게 있어서 발달이 어렵긴 했습니다.
그리고 책이 차지하던 부분을 모바일 기기와 컴퓨터 관련 컨텐츠가 차지한 것도 이유가 되겠군요.
그래서 책이 그 컨텐츠화 되자 이제야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작가님들 모두 건필하시고, 독자님들 모두 구매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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