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댓글 삭제 권한은
온전히 100프로 작가의 권한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악플이 아닌 댓글이라고 언급하셨는데
사람마다, 작가마다 악플이라고 생각하는 범위는
우리의 상상이상으로 다르다고 봅니다.
정확히 악플이라고 경계지을 수 있는 수준이나 범위가 다른데
예를 들면,
독자가 -> 작가님 스토리 전개가 느려요.
이 한 마디로 인해서 몇 날 몇 일을 머리싸매가며 스트레스속에서
고민하고 좌절하는 작가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언급했던 "작가님 스토리 전개가 느려요." 는 악플인 것일까요?
아니면 작성자 본인이 언급했던 악플이 아닌 댓글인 것일까요??
정의 자체가 불분명하고 광범위한 악플과 악플이 아닌 댓글을 가지고
그것을 기준으로 권한을 주네 마네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문에 작성자가 언급한 "작가가 자정작용을 못한다면"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독자들의 댓글이 자정작용이 힘들기 때문에"
작성자 본인이 언급한 댓글삭제라는 강력한 권한이 오롯이 작가에게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작성자 본인이 말하는
의혹제기라던지 하는 작품에 도움이 되는 댓글들은
비밀글로 작성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허나 비밀글로 의혹제기나 오타지적등을 해주는 댓글들은
극히 드뭅니다.
저는 작품내용이나 오타에 관한 부분은 비밀글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Ex : 작가님 저 A라는 사람 공작가 둘째가 아니라 백작가 둘째 아니었나요?
이런 댓글이 있다고 생각해보죠. 독자 본인은 잘못 된 부분이 보여서 수정했으면 하는 의미에서 공개 댓글로 댓글을 달았다고 해봅니다.
작가 100명중에 저 댓글을 보고 감정 상하는 작가가 단 1명도 없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타 수정이나 맞춤법 수정을 위주로 댓글을 다는 편인데
항상 비밀글로 작성하는 편입니다. 그 사소한 행동 하나 만으로도 서로 매너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독자와 작가간에도 최소한의 매너라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