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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pin의 서재

시, 끄적임, 경멸

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중·단편

rupin
작품등록일 :
2014.11.04 15:16
최근연재일 :
2017.05.30 20:57
연재수 :
113 회
조회수 :
35,601
추천수 :
596
글자수 :
24,091

작성
15.03.10 18:59
조회
180
추천
5
글자
1쪽

묘비

DUMMY

이런 목숨이라도

이런 인생이라도

이유가 있을 터인데

쓰일 곳이 있을 터인데

이것인가. 이것이던가.

이것이었나. 아, 이곳이었던가.

무엇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가.

이 한 생 머무르다 떠나가면 그만인 것을


세상이 거짓으로 가득찬 것은

네가 거짓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만두자.

경멸은 언제나 진실 가까이에 있다.

내게서 나가는 것이 순수를 더럽히지 않도록 하자.

내게 들어오는 것이 나를 아프게 하지만

나는 세상에 이 아픔을 더하지 않으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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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끄적임, 경멸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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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인생이란 15.07.26 267 4 1쪽
92 내가 사랑하는 당신에게 +2 15.06.28 275 6 2쪽
91 그릇 +2 15.06.13 261 3 1쪽
90 아픔 +2 15.06.13 303 3 1쪽
89 From B to D +2 15.06.13 185 3 1쪽
88 4/5t 트럭 +2 15.06.13 133 3 1쪽
87 섭리 15.06.13 229 2 1쪽
86 편지 15.06.13 160 5 1쪽
85 해바라기 15.06.13 157 3 1쪽
84 친구 +8 15.04.11 186 5 1쪽
83 네가 있는 곳 +2 15.03.31 219 7 1쪽
82 바람 없는 날 +4 15.03.28 226 4 1쪽
» 묘비 +2 15.03.10 181 5 1쪽
80 소주와 보드카 15.03.10 211 3 1쪽
79 상실(6) +2 15.03.10 124 3 1쪽
78 상실(5) +2 15.03.10 189 3 1쪽
77 아르키메데스의 죽음 +2 15.03.10 352 3 1쪽
76 언젠가, 어쩌면 15.03.10 247 3 1쪽
75 낙엽 +4 15.03.09 146 5 1쪽
74 이별을 준비한다는 것 +6 15.01.18 395 6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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