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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pin의 서재

시, 끄적임, 경멸

웹소설 > 일반연재 > 시·수필, 중·단편

rupin
작품등록일 :
2014.11.04 15:16
최근연재일 :
2017.05.30 20:57
연재수 :
113 회
조회수 :
35,602
추천수 :
596
글자수 :
24,091

작성
15.03.10 18:52
조회
189
추천
3
글자
1쪽

상실(5)

DUMMY

이 추운 날에 여기에 있다.

죄수의 눈으로 흰 눈을 보며 여기에 있다.

이 순백의 도화지에 그려졌어야 할 너를 생각한다.

너는 나에게 무엇이었기에

이 폐병 걸린 몸은 이다지도 널 그리려 할까.


새삼스레 그려본 그녀의 여백이

그녀 없는 세상의 풍경이

어설프게도 추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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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인생이란 15.07.26 267 4 1쪽
92 내가 사랑하는 당신에게 +2 15.06.28 275 6 2쪽
91 그릇 +2 15.06.13 261 3 1쪽
90 아픔 +2 15.06.13 303 3 1쪽
89 From B to D +2 15.06.13 185 3 1쪽
88 4/5t 트럭 +2 15.06.13 133 3 1쪽
87 섭리 15.06.13 229 2 1쪽
86 편지 15.06.13 160 5 1쪽
85 해바라기 15.06.13 157 3 1쪽
84 친구 +8 15.04.11 186 5 1쪽
83 네가 있는 곳 +2 15.03.31 219 7 1쪽
82 바람 없는 날 +4 15.03.28 226 4 1쪽
81 묘비 +2 15.03.10 181 5 1쪽
80 소주와 보드카 15.03.10 211 3 1쪽
79 상실(6) +2 15.03.10 124 3 1쪽
» 상실(5) +2 15.03.10 190 3 1쪽
77 아르키메데스의 죽음 +2 15.03.10 352 3 1쪽
76 언젠가, 어쩌면 15.03.10 247 3 1쪽
75 낙엽 +4 15.03.09 146 5 1쪽
74 이별을 준비한다는 것 +6 15.01.18 395 6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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