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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300년 만에 입학하여 실눈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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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작품등록일 :
2022.02.21 10:45
최근연재일 :
2022.07.25 21:41
연재수 :
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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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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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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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3.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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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글자
16쪽

21.뭐가 자꾸 진행이 된다?

*리메이크된 작품입니다.




DUMMY

21.뭐가 자꾸 진행이 된다?




흑마법사이자 마교도 란카.


식은땀을 흘리며 대마도사 루이즈를 바라보고 있는 그의 정체였다. 란카가 세피아 아카데미의 온 이유는 단순했다.


영웅의 격을 지닌 인물. 그 인물이 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찾아 싹을 잘라버리는 것. 그 것이 그의 계획이었으니까.


그래서 폭주가 가능할 인물을 찾고 있었다. 부정적인 감정을 지닌··· 그런 탐스러운 재료를. 그리고 알렉스 파브리노라는 가능성을 발견했고.


그는 결국 악과로 인해 폭주했다. 그리고 유력한 영웅 후보로 점지한 ‘아멜리아 바르위겐’이 혼자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그녀를 노렸는데···.


‘제기랄!’


란카는 자신의 계획이 뒤틀렸다는 것에 속이 뒤틀리는 듯 했다. 단순히 누군가에게 들킨 것이 아니라···.


“정체, 제대로 밝혀. 흑마법사.”

‘하필이면 대마법사에게!!’


대륙에 몇 없는 대마법사 걸려버렸다는 것이다.


‘이곳에 오기 전에 강력한 흑마법사용은 최대한 자제하라고 들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어!’


흑마법을 사용했던 그. 그는 스스로 자책하면서도 자신을 이런 궁지로 몰아넣은 니로라는 실눈의 소년을 증오했다.


‘녀석··· 녀석만 없었더라면!’


하지만.


펑-


“커헉!”

“말해.”


주르르륵-


“제, 제엔자앙----!”


지금, 안개결계 안으로 뛰어든 애송이 하나를 천천히 곱씹으며 생각할 때가 아니었다. 왜? 눈앞의 대마법사가 지팡이를 휘두르자 란카의 팔 하나가 떨어져 나갔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왼쪽 어깨 부근이 거대한 공기총을 맞은 것처럼 뻥- 뚫려버렸다고 해야 옳았다. 그런 끔찍한 장면을 지금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인물이 만들어 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대마법사 루이즈 스렐라.


그냥 그녀의 겉모습만 보면 동안 덕분에 무척이나 어린 소녀였으니까.


그녀는 그런 어린모습과 다르게 잔혹한 마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적에게 자비는 없는 것이다.


게다가···.


‘부탁한다고 했으니까.’


제자인 니로가 부탁을 했다. 처음으로. 아카데미에서 제자가 교수인 자신에게 부탁을 했다는 것에 루이즈는 묘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해내리라 다짐했다.


‘반만, 죽여.’


그래서 의사소통만 가능할 정도로만 녀석을 제압하기로 다짐하는데···.


비릿-


“큭, 크하하하하! 그래, 여기까진가···.”

“?”

“재밌게 잘 놀다 간다. 대마법사. 킥, 킥키키킷! 쿨럭- 쿨럭-”

“···!”


그 녀석. 란카는 크게 웃으며 입가에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 이상한 분위기. 그리고 뭔가를 깨달은 루이즈는 서둘러 지팡이를 내밀어 란카에게 마법을 시전 했다.


공격마법이 아니었다.


우우웅-


고위 치료마법. 그녀는 서둘러 그에게 치료마법을 펼치기 시작했고 그의 뜯어진 팔에 살이 돋아나고 피가 멎는 듯 했지만···.


주르륵-


“어째서···.”

“키, 키키키-”


어째선지 피가 멎지 않았다. 마치 수도꼭지가 열린 것처럼 피는 계속 흘렀고, 그의 안색은 흙빛으로 변해 끔찍해져만 갔다. 하지만 어째선지 처음 대마법사를 대면했을 때 보였던 당황스러운 기색은 사라져있었다.


씨익-


그는 계속 웃고 있었다. 소름 돋게.


모든 것이 끝났다는 듯.


“쿨럭- 끄, 끝이다. 히히. 이건 저주니까··· 마법은···.”


털썩-


이윽고 몸은 무너졌다. 바닥에 번지는 붉은 피. 아무리 모호하게 감정이 결여된 인물인 루이즈라도 파르르 몸을 떨 수밖에 없었다.


자결.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것이다. 대마법사에게 잡히게 된다면 모든 것이··· 자신들의 대의가 수포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기에. 그래서 자결을 선택한 것이었다.


스스로에게 흑마법의 저주를 걸어서 말이다. 그것은 치료가 불가능했다. 때문에 루이즈 교수는 그의 쓰러지는 모습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끔찍. 어째서. 왜?”


그녀도 많은 일을 겪어본 인물이었지만, 이렇게 단호하게 자신의 목숨을 버린 인물은 처음 보았다는 듯 제법 크게 충격 받은 표정이었다.


하지만, 란카의 자결은 확실히 성공을 했다.


아무리 대마법사라도 죽은 이에게 정보를 얻을 수 없었으니까. 흑마법사라는 것 빼곤 말이다.


“자결··· 안일했어.”


설마 자결을 할 줄은 몰랐다는 듯, 그것을 막지 못한 스스로를 자책하며 인상을 찡그리는 루이즈 교수. 어째서 그가 아카데미에 들어왔고 금단이라고 여기는 흑마법은 왜 사용한 것이며 저 안개결계는 어떻게 얻은 것인지··· 모든 의문은 미궁 속으로 빠지고 말았다.


그나마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스윽-


“···니로.”


저 안개 속으로 들어간 니로였다. 그는 흑마법사를 최초로 발견한 인물이니까. 그라면 뭔가 알고 있지 않을까?


“학생. 아멜리아. 니로.”


그녀는 니로의 말을 떠올렸다. 폭주한 학생이 있다고. 그리고 그 학생과 아멜리아가 저 안개 속에 있다고 말이다. 그에 루이즈 교수는 과감하게 자신의 몸을 안개 속으로 던졌다.


휘이이잉-


떨어지는 그녀. 흔들리며 날아가려는 고깔모자를 움켜쥐며 지상으로 내려가는 그녀의 모습은 참 결연하기 그지없었다.


“구해.”


그것은 학생들을 위해 나선 참된 교육자의 모습이었다.






루이즈 교수가 란카를 상대하고 있을 때.


“끄오오!!!!!!!”

“닥쳐!”


퍼억!


쿠웅-


“······.”

“그래 시체처럼 입 다물고 조용히 있으라고.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면 말이야.”


니로는 괴물로 변한 알렉스를 가지고 실험?을 하고 있었다. 실험이라는 것에 이상한 표정을 지을 지도 몰랐지만.


그 실험은 어쩌면 이 세계관 스토리에서 참 중요한 일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실험에 니로가 300년을 투자했다면 믿겠는가?


“쓰러뜨리라고 한다면 충분히 백마법으로도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일이 더 커지니까. 원작에서도 폭주한 학생들을 죽여서 더욱 사람들의 갈등이 심해졌고 말이야. 그거는 막아야지. 게다가. 녀석 안에 있는 악과의 비밀을 풀려면··· 흑마법을 다루는 니로가 되어야 하거든.”


바닥에 누워 알렉스에게 손을 뻗은 니로. 그가 손을 이리저리 비틀자 그 안으로 검은색 기운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알렉스의 몸에서 빠져나오는 ‘악과’의 기운들이었다.


“오랫동안 연구했었어. 원작 스토리에서 폭주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는데, 처음엔 그 원인을 제대로 모르다가 전쟁이 끝날 때 즈음 악과라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나오거든.”


악과惡果.


게임 원작 스토리에서도 제대로 설명된 적 없는 미지의 과일이었다. 그냥 마족이 만들었다. 그래서 인간들이 폭주해 사건사고를 일으킨다. 그렇게 게임 속 인물들은 믿고 있었다.


악과의 주된 재료는 마기. 그러니 당연 의심의 여지도 없이 마족의 소행으로 확신했다.


하지만.


마족으로 살아오면서 그런 악과에 대한 존재를 들어 본적 없었기에 니로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혹여 흑마법으로 만든 것일까? 미래에 누군가가 만든 것일까? 상상하며 스스로 연구 또 연구했었다.


스토리를 제외하고 악과라는 것만 기억하며 말이다.


호기심 반 혹시나 하는 마음 반으로.


그리고 그가 300년 연구 끝에 도달해낸 것은···.


“그래··· 이 악과는 마족이 만들 수 없어.”


라는 것이다.


스스스-


“그리고 지금 이걸로 300년 만에 증명했다. 이 악과는 마족이 만든 것이 아니야. 마교도가 만든 것이지.”


어느새 뽑아낸 검은 기운의 응집.


모든 기운이 뽑히자 커다랗던 알렉스의 몸이 줄어들었고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 기절한 채 자리한다. 무척이나 초라한 모습.


그 모습과 마기를 번갈아보던 니로는 가볍게 혀를 차며 입맛을 다신다.


“그래, 이러니 마족이 못 만들지. 만든 사람의 피가 섞여야 하는 거야. 그러면 같은 종족의 감정을 폭주 시킬 수 있어.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같은 종족이라는 거지. 쉽게 말해 인간이 만들어야 인간이 폭주할 수 있는 악과가 만들어져.”


그랬다.


악과를 만들기 위해선 마기도 필요했지만 특수한 조건 하나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악과를 제조한 사람의 피다. 그것도 인간의 피.


“300년 동안 내가 만들어 봤는데, 인간에겐 무해해한··· 그런 실패작들만 나오더군. 나도 참, 간단한 것인데 엉뚱하게 돌아갔었구나. 이 멍청한 니로. 으그그.”


뽑아낸 마기에 섞여 나는 피냄새에 니로는 작게 한숨을 뱉는다.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수수깨끼의 답이 의외로 쉬운 쪽에 있었다는 것에 허무함을 느낀 것이다.


“그런데 누구의 피일까? 당연 사람의 피도 각양각색. 그에 따라 마법적 물건의 제조법이 달라지는 법이지. 마치, 상급과 하급 트롤의 피로 만든 포션이 차이가 나는 것처럼. 현대처럼 DNA검사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흥미로운 표정으로 니로는 그 기운을 가지고 놀았다. 빙글빙글 어느새 니로의 손에서 소용돌이치는 기운. 그것이 점점 회전했고 이내 혈향은 날아가 사라졌다. 순수히 남은 마기.


“마음 같아선 이것에 대해 더 연구하고 싶지만.”

“······.”

“상황이 이러니, 일단은 보류.”


쓰러진 아멜리아를 확인한 니로는 어깰 으쓱하며 자신의 인벤토리에서 목걸이를 꺼내 착용했다. 그러자 다시금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그.


주변에 있던 마기와 심장에 있던 마기가 한꺼번에 목걸이 안으로 빨려 들어가 종적을 감추었고.


“쿨럭-”


찾아온 반발감에 니로의 입가에서 붉은 선혈이 보이기 시작했다. 구릿빛의 피부도 새하얗게 질려 상당히 안 좋아 보였다.


주륵-


‘···섬세하게 마기를 다루려면 어쩔 수 없었으니까. 내상··· 이번엔 좀 더 심하구나.’


그리고 그때.


뚜욱!


“니로!”

“···아, 오셨군요.”

“어떻게···.”


하늘에서 뚝 하고 떨어지는 루이즈 교수의 모습이 보였다. 타이밍이 좋았다.


‘빨리 오게 될 거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나저나 녀석의 비밀을 많이 캤을까? 괜히 사건이 커져서 마족과 연결되는 일은 막고 싶은데 말이야···.’

“괜찮아?”

“네. 마나를··· 너무 많이 써서요.”

“마나고갈. 확실히. 없어. 내상. 피. 큰일.”

“괜찮아요. 교수님. 하하. 그보다 교수님은···.”

“미안···.”

“?”

“적. 자결. 흑마법사. 정보. 몰라.”

“흐음···.”


마교도의 자살. 대마법사에게 더 이상 정보를 건네지 않으려는 수작이었지만 어찌 보면 니로에겐 이득이 되는 일이었다.


어차피 니로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고, 조금은 숨길게 필요했으니까.


‘표정으로 묻는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말이야.’

“······.”

“저도 갑작스럽게 만나서요. 사특한 기운으로 아멜리아 님을 노리더군요. 그래서 흑마법사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역시 백마법이 아닌 마법을 사용하기도 하고요. 저도 처음이에요. 흑마법사.”

“응. 그렇구나.”


호감도 때문일까? 너무 쉽게 니로의 말을 믿는 그녀의 답변에 니로는 옅게 한숨을 내쉬며 미소를 흘렸다.


“그것보단 아멜리아 님과··· 저 선배님이 좀 위험한 것 같은데요.”

“아.”


지금 깨달았다는 듯 루이즈는 살짝 놀라 주변에 누워있는 두 사람을 보고 마법을 펼쳤다. 고위급 광역 회복마법. 덕분에 어두웠던 아멜리아의 안색이 점점 나아지기 시작했고 니로 역시 조금은 회복이 되어 평온을 되찾았다.


“내상. 마법으론. 오래 걸려.”

“알고 있습니다. 교수님. 마법은 내상보단 외상이 더 잘 드니까요. 저 보단 다른 분들에게 집중해주세요. 그리고.”

“?”

“감사합니다. 교수님. 덕분에 살았어요.”

“······.”


니로를 바라보던 루이즈 교수가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묘하게 올라가는 입꼬리를 니로는 확실히 보았고 이내 떠오르는 호감도 상승 표시에 니로도 덩달아 웃음을 지었다.


“큼. 흑마법사. 왜. 이곳에. 나도 몰라. 하지만 학생들 위협. 다른 교수들에게 알려야 해. 이사장님도.”

“확실히. 위험했어요. 저 학생이 폭주해서 아멜리아 님을 노렸거든요.”

“니로가 막았어?”

“아멜리아 님이 다 해 놓은 밥상에 숟가락 하나 올린 것뿐이에요.”

“겸손···.”

“하하, 아닙니다. 그런 건.”


니로가 아니라고 했지만, 루이즈 교수는 니로라는 인물에게 더욱 깊은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학생들. 지켜. 아카데미에. 결계. 허락받아.”

“설마 대규모 결계를 치신다고요? 아무리 대마법사신 교수님이라지만 그건 정말 힘든 일인데요?”

“나. 할 수 있어. 허락만 있으면. 전에. 부탁했었는데. 내가. 귀찮. 거절 했지만.”

“아아.”


전화위복이라고 해야 할까? 사실 루이즈 교수에게 흑마법사에 대한 사항이 들키면 뭔가 일에 지장이 올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바로 대규모 결계.


그것이라면 아카데미 안에서 흑마법사들이 오늘처럼 쉽게 설치는 일이 없을 테니 말이다.


‘오히려 잘 된 일이네?’

“학생들. 내가. 지켜.”

‘원작과는··· 확실히 다르네.’


조금이지만. 열정을 가지기 시작하는 루이즈 교수. 그런 그녀의 모습에 니로는 빙긋 웃으며 고갤 끄덕였다.


그리고 그때.


으음-


“아.”


들려오는 소리에 니로는 고개를 돌렸고. 이내 천천히 두 눈을 뜨기 시작한 아멜리아 바르위겐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주치는 두 눈.


빙글-


“좋은 밤입니다. 아멜리아 님.”

“···난. 이게··· 도대체···.”


생글생글 웃는 실눈의 니로를 발견한 아멜리아는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물론 상처가 제법 깊어 완벽하게 낫지 않아 윽- 하고 몸을 움츠리긴 했지만, 마법을 쓰고 있는 대마법사 루이즈 교수와 자신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니로의 모습에, 아직 쓰러져 있지만 원래의 몸을 되찾은 알렉스 파브리노의 모습을 다시 보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짐작하는 그녀다.


‘살았··· 구나.’


그리고 이내 살았다는 안도감에 눈물이 핑 돌 때 즈음.


<구하러 왔습니다만.>


“······.”


떠오르는 하나의 장면에 다시금 니로와 눈을 마주했다. 실눈의 사내. 니로를 음흉함을 지닌 인물이라 생각했던 그였지만.


자신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 그 모습은.


두근-


‘···아.’


묘하게 어린 소녀의 가슴을 울리는 것이었다. 조금은 달아오른 얼굴.


“어디가 아프십니까? 아멜리아 님?”

“아, 아니! 난- 괘, 괜찮거든.”


다가오는 니로의 모습에 괜히 호들갑을 떨며 손사래를 해보는 그녀. 자신이 어째서 그렇게 하는지 스스로도 몰랐기에 그 알 수 없는 감정에 혼란스럽기만 했다. 그래서 그냥 마른침을 삼키고 심호흡을 반복한 다음.


“아멜리아 님?”

“···아멜리아.”

“네?”

“아멜리아라고 부르라고! 난 그렇게 격 차리는 거 질색이니까.”


그녀는 그렇게 빽하고 소리 한번을 질렀다. 루이즈 교수도 놀란 표정으로 바라볼 정도로. 그리고 이내 푹 숙여지는 고개에 니로는 아무 말 못하고 두 눈을 끔뻑일 수밖에 없었다.


단순히 그녀의 행동 때문만은 아니었다.


[아멜리아의 당신에 대한 호감도가 대폭 상승합니다.]

[아멜리아의 당신에 대한 호감도가 대폭 상승합니다.]

[아멜리아의 당신에 대한 호감도가 대폭 상승합니다.]

[바르위겐가의 비밀 퀘스트가 자동 시작되었습니다.]


‘이게··· 뭔가? 막 진행이 되는데···.’


눈앞에 반투명의 창이 마구마구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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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바르위겐가의 비밀(1). +2 22.03.21 1,923 52 17쪽
» 21.뭐가 자꾸 진행이 된다? +6 22.03.19 1,960 58 16쪽
20 20.라이벌에게. +6 22.03.18 1,982 55 12쪽
19 19.원작과는 달라(2). +3 22.03.17 2,043 6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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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6.마족은 아카데미에서 적응중입니다?(1).(수정) +4 22.03.09 2,269 55 23쪽
15 15.마족은 아카데미에 적응중입니다(2). +5 22.03.08 2,215 66 16쪽
14 14.마족은 아카데미에 적응중입니다(1).(수정) +3 22.03.07 2,335 67 20쪽
13 13.저가요··· 있잖아요(1). +5 22.03.05 2,542 70 25쪽
12 12.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니로는 일한다. 그것이 마족이니까. +7 22.03.04 2,640 72 26쪽
11 11.어째선지 주목을 받게 되어버렸습니다만? +7 22.03.03 2,729 66 20쪽
10 10.마지막 시험(2). +8 22.03.02 2,693 70 18쪽
9 9.마지막 시험(1). +9 22.03.01 2,740 73 18쪽
8 8.300년 만에 입학시험을 봅니다(3). +3 22.02.28 2,836 72 17쪽
7 7.300년 만에 입학시험을 봅니다(2). +3 22.02.26 2,883 73 18쪽
6 6.300년 만에 입학시험을 봅니다(1). +5 22.02.25 3,064 72 20쪽
5 5.인간 아카데미로 간 마왕 간부. +4 22.02.24 3,556 71 15쪽
4 4.300년 만에 명령을 받다. +3 22.02.23 4,117 84 15쪽
3 3.마왕의 진심. +6 22.02.22 4,569 89 15쪽
2 2.현마왕. +4 22.02.21 5,174 96 15쪽
1 1.마왕군 간부 니로. +11 22.02.21 7,451 11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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