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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300년 만에 입학하여 실눈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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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작품등록일 :
2022.02.21 10:45
최근연재일 :
2022.07.2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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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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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55.패밀리어 싸움.

*리메이크된 작품입니다.




DUMMY

55.패밀리어 싸움.



‘퀘스트는 잠시 멈춰야 할 것 같군.’


퀘스트 보다는 우선 두 사람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니로는 서둘러 그녀의 패밀리어를 따라 이동했다.


빠르게 하늘로 이동하는 까마귀. 그리고 그것을 보고 달리는 니로의 모습. 이곳저곳 이동하며 시험을 보는 학생들이 보기에는 그저 시험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1학년 학생쯤으로 보였을 것이다.


까악-!


“음!”


그리고 한참을 가던 중. 하늘에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는 까마귀. 그 모습에 니로는 그녀가 드디어 마교의 패밀리어를 발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다.’


니로의 눈에는 그 존재가 보이지 않았다. 까마귀가 지닌 좋은 시력에만 보이는 작은 존재일까? 아니면 다른 것? 그렇게 잠시 당혹스러워하던 그때.


저벅-


“오. 니로?”

“하아. 또 니로야? 불길한데···.”

“······.”


데미안 그리고 아메리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하는 군.’


덕분에 그 차분하고 여유로운 얼굴에 살짝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이야, 이번엔 여유롭지 않나 봐? 네가 그런 표정을 짓는 걸 보면 말이야.”

“그러게요. 시험이 쉽지가 않네요. 데미안.”

“어머. 네가 그런 말을 할 줄은 몰랐어. 니로. 시험이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는 거야?”

“물론이죠. 저도 사람이랍니다. 아멜리아.”


한편 그의 속을 알리없는 두 사람은 정말 그저 니로가 시험문제를 찾지 못해 헤매고 있다고 여긴 것 같았다. 특히 아멜리아는 자신의 손등을 쭈욱 내밀며.


척!


“봐! 나도 드디어 이만큼 모았다고. 곧 두 문제만 풀면 오망성이 완성이 될 거야.”


자랑하듯 말했고. 그에 니로는 하늘에 날아다니는 까마귀 눈치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용케 모았군요. 대단하십니다.”

“당연하지. 난 아멜리아 바르위겐이라고. 그리고 앞으로 니로보다 더 빠르게 모을 예정이야.”

“속도경쟁은 아닙니다만.”

“아, 아무튼! 각오하라고.”


그렇게 말하고 자리를 벗어나는 그녀. 그리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머리를 긁적이는 니로를 향해.


“니로. 네가 우리를 너무 놀려서 그런 거야. 살짝 삐친느낌 알잖아.”

“그런 것 같네요. 재밌어서 그만.”

“역시 재미였냐고요···. 나참.”

“아무튼, 데미안도 힘내십시오. 시간을 보니 곧 5시더군요.”

“허억!? 벌써?”

“보통 이럴 때만 시간이 빨리 가다니 정말 신기하죠?”

“하아.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주말과는 정반대라니까.”

“인정합니다. 자자, 어서 가 보세요. 아멜리아랑 팀이잖아요?”

“좋아. 나도 지지 않을 거야 니로!”

“저도 분발해야겠네요.”


그렇게 또 멀어지는 데미안의 모습. 그리고 그들의 움직임에 하늘에 있었던 마왕의 패밀리어도 함께 움직인다. 그 모습을 보니, 자연스레 주변에 마교의 패밀리어가 있다는 것을 확신 할 수 있었던 니로였다.


‘그리고 마교의 패밀리어도 마왕님의 패밀리어의 존재를 눈치 챘겠지. 패밀리어끼리 통하는게 있을 테니 말이야. 그 덕분에 두 사람을 공격하지 않은 건가? 신중하군.’






“쳇.”

“무슨 일이야.”


집중하던 마교인의 눈동자가 잠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이들이 궁금한 듯 다가와 물었고. 그는 잔뜩 구겨진 인상으로 투덜댔다.


“뭔가 있어.”

“뭐?”

“나 말고 다른 패밀리어가 주변에 있어.”

“뭐어?”

“덕분에 영웅의 격을 지닌 녀석을 공격할 타이밍을 놓쳤어.”

“그럼 어떻게 할 거지?”

“후우···.”


쏟아지는 질문에 패밀리어를 조종하던 그는 한숨을 내쉬며 다시금 눈을 감고 집중하기 시작했다.


“누구의 패밀리어인지는 모르겠어. 아카데미 교수의 것일까? 아니면 학생의 것일까?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날 지켜보고 있다는 거야.”


번쩍!


그의 눈이 다시금 번쩍인다. 자신의 패밀리어랑 다시금 교감하려는 시도.


“위험을 감수 하더라도. 먼저 그 패밀리어부터 처리해야겠어.”


그는 그렇게 말하며 의식을 자신의 패밀리어에게 집중시켰다.






‘이대로 가다간 괜히 의심만 받겠군.’


이동하는 패밀리어. 그리고 그 방향은 데미안과 아멜리아가 있는 곳. 같이 붙어 다니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대답 했었는데, 계속 그들과 함께 한다면 그건 어색할 것이라 판단한 니로는 잠시 머리를 굴리다 이내 마나를 끌어 올려 손을 하늘을 날고 있는 패밀리어에게 집중했다.


‘아카데미 내에서 함부로 마나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지만, 지금 시험으로 여러 곳에서 마나를 사용하고 있으니 상관없겠지.’


까악-


‘헤이스트(Haste)!’


니로의 주문과 함께 빛나기 시작하는 황금빛 눈동자. 그리고 이내 저 멀리 하늘에 있던 까마귀는 그 주문을 받고 잠시 몸을 움찔하더니 이내 동작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퓨숫!


땅 아래에서 쏘아지는 무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무언가를 까마귀는 재빠른 속도로 피해냈고, 그에 니로는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읽었다고.’


사실 패밀리어가 숨어있다고 그 위치를 완벽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미 마왕의 패밀리어가 이 근처를 지칭하고 있었고, 당연 니로는 자신의 기감을 활용해 패밀리어의 위치를 파악 할 수 있었다.


‘눈에 안 보인다면 뻔한거지. 녀석은 지금 땅속에 있어. 작은 기운이 감지가 돼. 물론, 지금의 몸으론 완벽한 위치까진 알 수 없지만··· 분명 살기를 머금고 마왕님의 패밀리어를 노린다는 것쯤은 알아차릴 수 있었다고.’


그렇게 생각한 니로는 슬쩍 위를 바라보았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혹스러워한 까마귀. 정확히는 마왕, 그녀 역시 살떨리는 심정으로 상황을 지켜보았으리라.


‘그래도 마왕님역시 살기를 느꼈던 모양이야. 그것을 금방 피하다니.’


치이이이-


하늘로 올라갔다가 이내 뚝- 떨어진 무언가. 그것은 치이이 소리를 내며 기분 나쁜 연기를 바닥에서 피어내고 있었다. 그것의 정체는 다름 아닌 산성(酸性).


‘산성이라···. 그렇다면 종류는 정해졌군.’


300년의 연구지식으로 단숨에 정체를 꿰뚫어본 니로. 그는 날카로운 황금빛 눈동자를 보이며 제 손을 뻗어 땅으로 가져다 댔다.


꾸두둑-


그리곤 단숨에 마나를 흘려보내더니.


이내.


쿠왕!!!!!!!


“으앗! 깜짝이야!”

“뭐, 뭐야?”

“니로?”


땅 속을 뒤집어 놓아버린다. 마나를 활용한 물체의 변화. 그것을 3서클의 힘으로 이용한 결과였다. 갑작스럽게 땅이 변해 튀어 올라 나오자 앞서 걷고 있던 데미안과 아멜리아는 놀란 눈으로 니로를 돌아봤는데.


“저 나름대로 시험문제를 찾는 것이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하.”

“어, 어··· 그래?”

“그래도 아카데미 기물을 파손하면 나중에 혼날지도 몰라!”

“충고 감사합니다. 아멜리아.”

“흥. 가자, 데미안.”

“으, 응.”


니로의 재치 있는 답변에 다행히 상황을 무사히 넘길 수 있었고. 두 사람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킬 수도 있었다. 그리고.


키이이이-


“드디어 땅속에서 밖으로 납셨네. 땅히드라.”


갈려진 땅에서 드디어 튀어나온 마교의 패밀리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녀석의 정체는 다름아닌 땅히드라. 머리가 3개 달린 기다란 뱀이었다.


“산성 독을 토해내는 공격적인 녀석이야. 아마도 독살로 데미안을 노리고 싶었던 모양이군.”


키이이!


단순한 땅히드라는 아니라는 듯 중간머리에 붉은 보석이 박혀있었고 그것이 확실한 패밀리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땅을 일부러 이렇게 만든 주인공이 니로라는 것을 확인한 녀석은 자신의 표적을 놓친 것이 분했는지 단숨에 니로에게 덤벼들었다.


그러던 그때.


까악-!


쒜에엑-!


하늘에 있던 까마귀, 마왕의 패밀리어가 헤이스트 마법을 얻었다는 것을 어필이라도 하듯 빠르게 내려와 단숨에 자신발로 녀석을 움켜쥐고 하늘로 날아올랐고 땅히드라는 그 억압을 풀기 위해 제 오통통한 몸을 꿈틀거렸다.


마치 그 장면은 과거 동물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장면이어서 니로에겐 묘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후우- 일단 감사합니다. 마왕님. 흐읍!”


그리곤 단숨에 자신이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땅을 밟고 하늘로 뛰어 오르더니 ‘락’마법으로 공기를 밟아 더 높게 도약해 나아갔다.


“락! 락!”


탓! 탓!


한편, 땅히드라를 낚아챈 까마귀는 허공에서 날개를 푸드덕 거리며 녀석과 대치중이었는데, 땅히드라는 다시금 지상으로 내려가기 위해 무차별 적으로 산을 쏘아댔고 그에 까마귀는 결국 그 반복적인 공격의 압박을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발에 힘을 풀어버릴 수밖에 없었다.


툭-


다시금 땅으로 떨어지는 땅히드라. 자신 딴에는 까마귀의 공격에서 벗어났다고 판단했겠지만.


“락!”


!!


이윽고 하늘로 나타난 실눈의 마법사에가 그의 생각을 모조리 바꾸어버렸다. 녀석은 도망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위협할 천적을 만난 것이라고 말이다.


파지직-


“라이트닝볼트.”


손가락을 뻗어 정확히 붉은 보석을 노린 니로. 그 보석이야말로 패밀리어와 주인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이기 때문에 그것을 노리고 공격을 하게 되면.


퍼엉!


키이이-


툭- 두둑-


“읏차!”


=니로 삼촌!


“휴우- 이제 괜찮습니다. 죽었습니다.”


단숨에 치명상을 입게 되어 죽게 된다. 머리가 터져 바닥을 나뒹구는 땅히드라를 바라보며, 니로는 이마에 땀을 훔치며 미소를 지었고 까마귀도 하늘을 빙글빙글 돌며 자축을 하는 듯 했다.


한편.


파지짓!


“크아아악!!!!”

“왜, 왜 그래?!”


쿠웅-


땅히드라를 다루던 마교인. 그는 머리에 강렬한 통증을 느끼며 그대로 자리에서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 이미 앞에서 서술했듯. 패밀리어와 교감을 이루고 있는 주인이기에 그 패밀리어에게 화를 입히게 되면, 주인도 큰 고통을 얻게 되었기에 그 마교인은 머리를 부여잡고 숨을 헐떡이다 이내 기절하고 말았다.


스윽-


“이거 큰일이야, 맥이 약해지고 있어.”

“젠장.”


숨이 끊어질 것 같은 상황. 순간적으로 찾아온 고통이 얼마나 큰 것인지 단편적으로 알려주고 있었다.


“이 녀석의 패밀리어가 당했다는 뜻이잖아?”

“도대체 어떻게···.”

“앗! 이 녀석···.”

“왜?”

“죽었어···.”


순간, 어두운 이곳에 적막이 흐른다. 고통에 몸부림치던 녀석이 결국 쇼크사로 사망해 버린 것이다.


“이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도 모르고 그대로 죽어버리다니.”

“우리라도 패밀리어를 다뤄서 들어가는 것은 어때?”

“이 녀석이 어떻게 죽은 지 못 봤어? 제대로 손도 못쓰고 죽었잖아!”

“크으···.”

“이대로 교주님께 보고도 드릴 수 없어. 다른 방도를 찾아야 해.”

“크윽··· 젠장.”




아주 짧은 순간의 일이었지만, 니로는 다시금 아카데미에 찾아온 마교의 무리를 제압하는 것에 성공했다.


푸드드-


=감사해요. 도와주셔서요.


“아닙니다. 그나저나 큰일 날 뻔했어요. 마왕님이 다치셨으면 어쩔 뻔했습니까. 가령 보석에 상처가 났더라면···.”


=괜찮아요. 제가 평범한 인간하고 같다고 생각하진 않으시죠?


그녀의 당찬 말에. 니로는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녀는 마족 그리고 마왕이었다. 패밀리어 정도로 쉽게 죽는다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이 분명했다.


“그래도 조심해야하는 겁니다.”


=어머. 절 혼내시는 건가요?


“충언입니다. 마왕님.”


=치, 혼내주시지···.


“감히 그런 불경한 짓을 어찌하겠습니까. 그나저나.”


니로는 자신이 만들어 버린 작품을 발견하고 이내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엉망이 되어버린 이곳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놔야 할 것 같군요.”


=행운을 빌게요.


“······하아. 그나저나 화이저는 어떻습니까?”


다행히 지금은 아무도 없는 상황. 니로가 조심스레 그의 근황을 묻자, 마왕은 밝은 목소리를 잃고 답했다.


=보내온 엘프들을 모조리 죽였어요.


“···끝가지 자신이 시킨 일이 아니다. 그렇게 말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렇겠죠.


자신의 일이라면 잔혹한 판단도 서슴지 않는 인물. 그것이 사천왕 화이저의 본 모습이라는 것을 간파한 니로는 다시금 작게 한숨을 내쉬다 이내 땅에 손을 가져다 댔다.


“끝가지 조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대의를 위해서 말이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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